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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로운 사회를 향하여

정의로운 사회를 향하여

(기독교의 사회적 책임)

이삼열 (지은이)
동연출판사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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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로운 사회를 향하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정의로운 사회를 향하여 (기독교의 사회적 책임)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88964475553
· 쪽수 : 552쪽
· 출판일 : 2020-03-17

책 소개

이삼열의 <정의로운 사회를 향하여>. 저자가 민주화와 평화 운동, 기독교 사회선교와 에큐메니칼 운동의 현장에서 논의되는 문제들을 고민하며 기독교 사회선교와 운동의 발전을 위한 이론과 정책을 모색하며 쓴 글들이다.

목차

머리말

제1부 - 기독교 사회 발전의 신학과 실천
1장 정의로운 사회 발전과 교회의 책임
2장 사회봉사의 신학과 실천 과제
3장 평화운동의 신학과 역사적 전개
4장 생명의 신학과 생명 중심의 윤리

제2부 - 한국 사회 발전과 교회의 과제
1장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교회의 신앙각서
2장 민주화 시대의 기독교 사회 발전 운동
3장 분단 극복과 평화 구축을 위한 신학 교육
4장 시민사회의 변혁 운동과 기독교의 역할

제3부 - 기독교 신앙과 이데올로기 문제
1장 이데올로기 개념의 바른 이해
2장 기독교와 이데올로기의 세 가지 관계
3장 맑스주의와 기독교의 갈등과 대화
4장 기독교와 회교도의 갈등과 화해 - 인도네시아의 사례 연구

제4부 - 독재와 분단시대의 독일 교회
1장 나치 독재와 고백교회 운동
2장 동.서독 분단과 교회의 통일 논의

저자소개

이삼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1년, 평안북도 철산 출생 서울대학교 철학과 및 대학원졸, 철학석사 독일 괴팅겐대학교 정치학 전공, 사회과학 박사 [주요 경력] 크리스챤아카데미 간사(1967-1968) 보쿰 사회선교부 한인노동자 상담소장(1977-1979) 유럽 산업선교협회 총무(1979-1982) 숭실대학교 철학과 교수(1982-2005), 기독교사회연구소장 세계교회협의회(WCC) 중앙위원, 실행위원(1998-2005) 유네스코아태국제이해교육원 원장(2000-2004)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2004-2008) 한국철학회장(2007-2008) 에코피스아시아 이사장(2009-2012) 한국기독교사회발전협회 이사장(2011-현)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사무총장(2012-2015) 동아시아평화를위한역사NGO포럼 상임대표(2012-2016) 대화문화아카데미 이사장(2017-2020 현)
펼치기

책속에서

조선조 말기에 서양의 선교사들에 의해 세워진 한국교회는 봉건 잔재 속에 짓밟힌 인권을 계몽하고 가난한 자들의 구제와 병든 자들의 치료, 무식한 자의 교육을 사회적 책임으로 여겼고, 일제식민지 시대에는 민족의 자주독립과 나라를 이끌 인재양성을 우선적 과제로 삼았다.
해방 후 분단과 전쟁으로 파괴와 살상 폐허가 극에 달했을 때 교회는 고아와 과부, 노인과 장애인을 돌보는 사회봉사의 손길을 펴는 것을 교회의 사회적 책임으로, 우선적 과제로 알고 실천했다.
군부독재와 억압, 민생고가 극에 달했던 70-80년대의 한국 기독교는 국민의 자유와 인권을 지키는 민주화운동과 노동자 농민 빈민들의 삶과 권리를 보호하는 산업선교를 실천함으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였다.
이제 산업화와 민주화가 이루어졌으나 분단의 고통과 민생의 아픔이 가시지 않은 오늘의 한국에서 기독교가 짊어진 사회적 책임은 분단체제의 모순을 극복하고 평화 체제를 실현하는 일과 빈부격차를 극복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발전시키는 양대 과제에 있다고 생각한다. 작년 초에 출판된 『평화체제를 향하여』에 이어서 이 책 『정의로운 사회를 향하여』를 출간하는 동기가 여기에 있다.
-<머리말> 중에서


세상 속에 편안하게 안주하면서 아무런 변화를 주지 못하는 교회는 죽은 교회다. 세상이 썩고 부패하니, 그 안에서 함께 썩고 부패하는 교회, 소금이 되어 썩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하지 못하고 정치, 경제, 교육, 문화의 비리와 부정부패에 대해 아무 말도 못하고, 사회정의를 외치지도 못하고 예언자적 음성도 들려주지 못하는 교회는 있으나 마나 한 교회며 때로는 사회를 더 부패하고 썩게 만드는 교회다. “소금이 짜지 못하면 무엇에 쓰냐, 밖에 갖다 버리게 된다”는 말씀은 곧 교회가 제 구실을 못하면 역사 속에서 심판을 받고 짓밟히게 된다는 말씀이다. 프랑스혁명 당시 부패한 루이 왕조와 함께 타락하고 호화 사치 권력에 탐했던 가톨릭교회가 민중들의 돌을 맞으며 무참히 짓밟히는 것을 우리는 보았다. 처녀들의 초야권까지 빼앗던 러시아정교의 사제들과 교회당이 1917년 러시아혁명 때 무참하게 살해되고 파괴되는 모습을 역사는 기록하고 있다.
교회가 사회의 변화를 위해 일하고 노력해야 한다면,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변화시켜야 하는가? 세상을 밝게 하고 짜게 만들고 부풀게 하라는 것은 변화의 작업 속에 어떤 목적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어디를 향해서 세상을 변화시키라는 말인가? 이 대답은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주기도문 속에서 찾을 수 있다. “당신의 나라가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처럼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즉,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도록 이 사회를 변화시키라는 뜻이다.
예수님의 가르침과 사상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하나님의 나라”였다. 하나님의 나라(Kingdom of God)는 예수의 비전(vision)이었고, 유토피아며 오늘날의 말로 한다면 이데올로기였다. 예수님의 많은 가르침과 비유 속에는 “하나님의 나라”에 관한 언급이 반드시 있기 때문이다. ...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세우도록 증거하고 실천해야 할 교회의 선교는 정의롭고 평화로우며 지속가능한 세계와 사회를 건설하는 데 있다고 잠정적 결론을 내렸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가치와 이념을 실현하기 위해서 교회가 해야 할 과제는 엄청나다. 여러 가지 정치적 사회적 변화와 개혁을 이루지 않고는 실현될 수 없는 목표다. 그래서 때로는 교회가 독재타도와 민주화운동, 제국주의 타도와 민족해방운동, 계급 인종차별 철폐와 경제정의 실천 운동 같은 사회 정치 운동에도 참여해야 한다.
아울러서 교회는 이러한 사회선교를 실천할 수 있는 일꾼들을 교육하며 훈련시키는 일, 빛과 소금의 사명을 깨닫게 만드는 예배와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을 돌보는 사회봉사, 피곤하고 지친 심령들을 위로하고 희망을 심어주는 상담 등, 목회적 과업들을 감당해 갈 수 있도록 조직과 인물, 구조를 갖추어야 한다. 교회는 곧 그리스도인들이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나라 운동에 깊은 신앙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전진기지이기 때문이다.
-<1부 1장 _ 정의로운 사회 발전과 교회의 책임> 중에서


그런데 이 세기적 변혁을 가져온 동구권의 혁명적 변화는 이데올로기로 뭉친 당에 의해서도 아니고, 총칼을 든 군대에 의해서도 아니라 평범하고 다양한 시민들의 조직과 운동에 의해 일으켜졌다는 것이 더 충격적인 사건이다. 동독의 월요기도회나 폴란드의 자유노조, 헝가리의 환경운동연합 ‘도나우강’이 혁명조직이나 폭력수단이 없이 순수한 시민들의 결집과 저항만으로 정권을 물리치고 국가의 형태를 변질시켰다는 것은 20세기 말의 새로운 신화나 마찬가지였다. 이와 함께 동구권 변혁의 핵심적 요인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조직 연대운동을 가능케 한 시민사회(civil society)의 강화에 있었다는 주장이 여러 학자들과 운동가 정치인들에게서 나오게 되었다. 동구에서 시민사회는 국가와 당 군대 등 지배세력에 맞서는 큰 힘으로 성장해서 정권을 무너트린 혁명세력의 토대가 되었을 뿐 아니라 변혁 후의 국가의 재건과 이념적 가치관적 좌표설정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였고, 앞으로의 권력구조나 국내 정치의 방향, 국제정치의 역학관계에서도 상당한 비중을 갖게 되리라는 것이 공통된 전망이다.
시민사회의 변혁적 역할과 능력은 동구권에서만이 아니라, 사실은 그보다 앞서 남미나 아시아 등 제삼세계에서 괄목할만하게 드러났다. 70년대와 80년대에 와서 연달아 전개된 군사독재정권의 붕괴와 민주화로의 변혁과정엔 계급과 계층을 망라한 시민들의 연합적 운동이 있었으며, 민주적인 정당과 의회 정부의 수립에 결정적인 공헌을 한 것이 사실이었다. 칠레와 멕시코, 필리핀과 한국, 남아프리카 그 밖의 여러 제삼세계의 나라들에서 양상과 형태는 달랐지만 정부와 군대 재벌과 경찰의 힘에 맞서 민주화의 변혁을 성취한 세력은 인권운동, 노동운동, 농민운동과 주민조직 운동을 이끌어왔던 지식인 종교인 학생과 같은 시민사회의 세력이었다. 여러 나라들의 비교는 시민사회의 성장 강화 없이는 민주화의 변혁이 일어날 수 없다는 것을 예시해 보였다.
-<2부 4장 _ 시민사회의 변혁운동과 기독교의 역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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