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일제치하/항일시대
· ISBN : 9788964621448
· 쪽수 : 306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목소리’에 응답하기
01. 배춘희 할머니와의 대화
2013년 12월 18일 오후 6시 19분
사진/ 운명/ 귀국/ 침묵/ 일본?가치관/ 보상금/ 하고 싶은 일/ 기부금/ 고독/ 능력/ 지원단체
2014년 1월 4일 오후 6시 52분
김복동 할머니/ 이용수 할머니
2014년 2월 1일 오후 3시 18분
옛날 생각/ 일본인 친구/ 방/ 미국/ 일본군 위안부/ 여파/ 지원단체
2014년 2월 11일 오전 11시 22분
증언/ 관리/ 목소리/ 폭력의 기억/ 아시아여성기금/ 두려움
2014년 3월 6일 오후 2시 4분
병/ 추위
2014년 3월 7일 오후 4시 30분
호소/ 눈치
2014년 3월 8일 오후 7시 29분
소동/ 비밀/ 탄식
2014년 3월 11일 오후 5시 12분
불만
2014년 3월 11일 오후 6시 36분
유언
2014년 3월 13일 오전 9시 19분
고민/ 통곡
2014년 3월 19일 오후 7시 7분
간호사/ 안 소장/ 병원
2014년 3월 24일 오전 10시 4분
검사/ 나눔의 집/ 수면제
2014년 3월 28일 오후 5시
남기고 싶은 말
2014년 4월 13일
자기증명
2014년4월16일 오후 6시 42분
보호자
2014년 4월 23일
의구심/ 배상/ 불신
2014년 5월 3일 오전 10시 31분
분노
2014년 5월 3일 오후 2시 35분
장사/ 비난/ 방치/ 꿈
2014년 5월 7일 오전 8시 49분
이동 전야/ 기부
2014년 5월 16일 오전 8시 24분
발각
2014년 5월 18일 오전 9시 43분
체념
02. 또다른 목소리: 사죄.보상.기억
A 님
2013년 가을
B 님
2013년 초겨울
C 님
2014년 4월 10일
2014년 4월 25일
2014년 4월 27일
에필로그 | “서발턴은 말할 수 있는가”
리뷰
책속에서
그러니까 막, 학생들이 나중에 보면 그걸 알고 막 울고 간다고. 아이고, 내가 막, 그러니까 [불명] 할마니들이 막 본 대로 말하고 나온 대로 [불명] 일본 사람한테, 뭐 속이야 어찌 됐든지 말았든지, 오면은 그저 ようこそいらっしゃいました(잘 오셨어요) 카고 인사나 하고, 일본도 참 이런 일 저런 일 고생이 많죠, 카고 빈말이라도 그런 말은 안 하고, ‘느그들 뭐하러 왔는데? 느그들 뭐하러 왔는데? 여기 뭐 할머니들 다 죽었나 안 죽었나 망보러 왔나?’, 일본, 뭐, ○○○이 그카면서 달려든다니까, 손님한테.
그니까 전부 그래가지고 옛날, 옛날에 집이 입장이 곤란해가지고 간다고 갔는 기(간 것이) 돈 때문…. 위안부라 카는 건 뭐냐 카면(하면), 위, 안, 부, 카는(하는) 글자 고대로(그대로) 옛날에 일본 군인들 お世話する(이것저것 챙겨주는), 그 母親たちが(어머니들이), [불명] 일본군 전선에 갈 때 전부 お世話お世話、前掛け 입고 お世話하는(이것저것 챙기고 앞치마 입고 돌보는) 그런 사람들을 위안부라 캤거든(했거든).
나는 오늘 죽어도 이판사판이라. 난 오늘 죽어도 괜찮아. 그렇지만 가만히 누워가지고 내일 죽을라는지(죽으려는지) 모레 죽을라는지 모르지마는, 밥도 못 먹는 게…. 그래도 오늘 가만히… 사람이 없으니까 내가 얘기하지만, 윤미향, 그거는 얼마나 재미있어. 일본에서 팬들이 돈도 몇십억씩 해서 부쳐주지, 그리고 ‘나눔의 집’은 ‘나눔의 집’대로 할매들 얼굴 팔아가지고, 그래가지고 돈 벌지. 그런 商売(장사) やめられないわけや(못 그만둔다고), 그게 가만히 생각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