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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격동의 이력서, 암석 25

지구 격동의 이력서, 암석 25

(우주, 지구, 생명의 퍼즐로 엮은 지질학 입문)

도널드 R. 프로세로 (지은이), 김정은 (옮긴이)
뿌리와이파리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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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격동의 이력서, 암석 25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지구 격동의 이력서, 암석 25 (우주, 지구, 생명의 퍼즐로 엮은 지질학 입문)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지구과학 > 지구
· ISBN : 9788964621622
· 쪽수 : 460쪽
· 출판일 : 2021-07-09

책 소개

응회암부터 빙하표석까지 오늘날 이 땅을 이루는 중요한 암석과 그것을 만들어낸 지질현상을 탐구한다. 더불어 이와 관련된 역사적·문화적 배경을 살피면서 지구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보여주며, 지질학의 발전을 이끈 과학자들의 이야기까지 담는다.

목차

머리말
감사의 글

01 응회암: 불카누스의 분노―베수비오 화산의 분출
02 천연 구리: 아이스맨과 구리의 섬
03 주석석: 카시테리데스와 청동기시대
04 경사 부정합: 태초의 흔적과 지질학적 시간의 광대함
05 화성암맥: 지구의 거대한 열기관, 마그마의 기원
06 석탄: 산업혁명의 불꽃을 일으킨 암석
07 윌리엄 스미스와 영국의 암석: 세상을 바꾼 지도
08 방사성 우라늄: 암석 속의 시계
09 콘드라이트 운석: 우주에서 온 전령―태양계의 기원
10 철-니켈 운석: 다른 행성의 핵
11 달의 기원과 월석: 초록색 치즈인가, 사장암인가?
12 지르콘: 초기 대양과 생명체―모래알 속의 증거
13 스트로마톨라이트: 시아노박테리아와 가장 오래된 생명체
14 호상 철광층: 초기 지구의 대기
15 저탁류 퇴적층: 시생대의 퇴적층과 해저 산사태
16 다이어믹타이트: 열대의 빙하와 눈덩이 지구
17 외래 암층: 방랑하는 화석과 유람하는 지괴
18 기반암: 알프레트 베게너와 대륙이동설
19 백악: 백악기의 바다와 온실 지구
20 이리듐층: 공룡의 죽음
21 천연 자석: 고마술은 어떻게 판구조론을 만들어냈는가?
22 청색편암: 섭입대의 수수께끼
23 샌앤드레이어스 변환단층: 지진이다!
24 메시나의 증발암: 지중해는 사막이었다
25 빙하표석: 시인, 교수, 정치가, 문지기, 그리고 빙하기의 발견

부록: 한국의 경관과 박물관
옮긴이 후기
그림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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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도널드 R. 프로세로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의 고생물학자이자 지질학자로, 포유류 고생물학 및 자기층서학 분야의 전문가이다. 1982년 컬럼비아대학교를 졸업하고, 지질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리버사이드의 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지질학과 생물학으로 학위를 받았다. 27년 동안 로스엔젤레스의 옥시덴탈칼리지의 지질학 교수로 있었고, 컬럼비아대학교, 배서칼리지, 녹스칼리지, 피어스칼리지와 캘리포니아주립 폴리테크닉에서도 지질학과 고생물학, 지구생물학을 가르쳤다. 현재는 로스앤젤레스 국립역사박물관에서 척추고생물학 분야의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스켑틱>의 편집진이며, <지질학, 고생물학>과 <화석학 저널> 등의 학술지를 펴내고 편집자로 일했다. 미국지질학회, 고생물학회, 런던 린네학회의 특별회원이며, 퇴적지질학회(Society of Sedimentary Geology: SEPM)의 태평양 분과 부회장을 지냈고, 척추고생물학회에서 5년 동안 프로그램 위원장을 지냈다. 구겐하임재단과 국립과학재단으로부터 특별연구비를 지원받은 것을 비롯해, 1991년에는 고생물학회에서 40세 이하의 뛰어난 고생물학자에게 수여하는 슈체르트상을 받았다. 《화석은 말한다》로 2007년 미국출판사협회로부터 지구과학 분야의 학술출판부문상을 받았다. BBC의 <고대세계의 에피소드>, 히스토리채널의 <선사시대의 괴물을 말하다>, 네셔널지오그래픽채널의 <엔텔로돈과 히에노돈>, 그리고 BBC의 <선사시대의 야수와 함께 걷다> 등 여러 편의 텔레비전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다섯 권의 주요 지질학 교재와 세 권의 일반서적을 포함해 저자, 공저자, 편자, 공편자로 33권이 넘는 책과 250편이 넘는 과학 논문을 발표했다. 우리나라에는 《진화의 산증인, 화석 25The Story of Life in 25 Fossils》와 《공룡 이후After the Dnosaurs》가 번역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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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생물학을 전공했고, 주로 과학책을 번역한다. 옮긴 책으로는 『미토콘드리아』, 『트랜스포머』, 『깊은 시간으로부터』, 『이전 세계의 연대기』, 『생명, 경계에 서다』, 『리처드 도킨스의 진화론 강의』,『가드닝을 위한 식물학』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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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991년 9월 19일, 오스트리아령 알프스 산맥에서 등산을 즐기던 두 명의 독일인 여행가는 3210미터 높이에 있는 공식 등산로를 벗어나서 지름길로 가고 있었다. 산길을 걸어가던 두 사람은 얼음 속에 꽁꽁 얼어 있는 거무스름한 물체를 발견하고 처음에는 다른 등산객이 버린 쓰레기라고 생각했다. 가까이 다가가자, 얼음 위로 튀어나온 사람의 머리와 몸통을 볼 수 있었다. 시신은 보존 상태가 매우 좋았다. 때문에 발견자들뿐만 아니라 나중에 온 검시관과 경찰까지도 그 주검이 최근에 일어난 범죄의 피해자이거나 길을 잃어서 변을 당한 등산객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는 길을 잃은등산객이긴 했지만, 최근의 사망자는 아니었다. 시체보관소로 옮겨와서 시신의 옷가지와 도구를 자세히 조사하자 실족사한 고대인의 미라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나중에 연대를 측정한 결과, 그가 살았던 시절은 지금으로부터 5300년 전이었다. 이 ‘고대 생존자’는 발견 장소인 외치 계곡의 이름을 따서 ‘아이스맨 외치Otzi the Ice Man’라는 별명을 얻었고, 우리는 그의 옷가지와 도구를 통해서 돌로 만든 도구가 구리로 바뀌는 시기의 인류 문화에 관한 귀중한 실마리를 얻을 수 있었다.


석탄 탐사는 산업혁명에서 경제적으로 대단히 중요했을 뿐 아니라, 영국이나 세계 다른 곳에선 지질학 연구의 첫 토대가 되기도 했다. 주요 탄전을 연구하자마자, 연구자들은 특정 순서로 배열된 암석에 영국의 석탄 대부분이 들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1700년대 초반이 되자 영국에서는 이런 순서의 지층을 ‘함탄층Coal Measure’이라고 불렀다. 이 함탄층은 ‘석탄기Carboniferous’(석탄이 들어 있다는 의미)의 토대가 되었는데, 윌리엄 코니베어와 윌리엄 필립스가 석탄기라는 지질시대명을 정식으로 명명한 것은 그로부터 거의 1세기 후인 1822년의 일이다.


제임스 허턴은 지구엔 “시작의 흔적이 없다”고 썼다. 그리고 1830년에 찰스 라이엘의 『지질학 원리』 제1권이 출간된 후에는 지구의 나이가 엄청나게 많다는 사실에 거의 모든 지질학자가 동의했다. 그러나 지구는 정확히 얼마나 오래 되었을까? 어떻게 하면 지구의 연대를 정확히 밝힐 수 있을까? 어려운 문제였지만, 과학자들은 굴하지 않고 온갖 기발한 방법으로 이를 해결하려 했다.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지구상에 있는 모든 퇴적암의 최대 두께를 더하고, 그 퇴적층이 쌓이는 데 걸리는 시간을 계산해서 그 값을 지구 연대의 하한치로 활용하는 것이었다. 이를테면 가장 두껍다고 알려진 지구 어딘가의 캄브리아기 지층의 두께, 가장 두꺼운 오르도비스기 지층의 두께, 이런 식으로 각 지층의 최대 두께를 모두 모은 다음, 주어진 퇴적물의 전형적인 퇴적 속도를 이용하여 캄브리아기나 오르도비스기가 얼마나 오래 지속되었는지를 추정하는 것이다. 대체로 이런 추정을 통해서 나온 지구의 나이는 캄브리아기 이래로 약 1억 년이었는데, 오늘날 우리는 실제 지구의 나이가 그보다 50배 가까이 더 많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왜 이런 오차가 나는 걸까? 이런 초기 방식들은 모두 잘못된 가정 하에 계산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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