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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Apple이 아니다

이것은 Apple이 아니다

(인문학을 통해 바라본 애플, 애플을 통해 바라본 인문학)

박정자 (지은이)
  |  
기파랑(기파랑에크리)
2012-03-05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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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Apple이 아니다

책 정보

· 제목 : 이것은 Apple이 아니다 (인문학을 통해 바라본 애플, 애플을 통해 바라본 인문학)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65239413
· 쪽수 : 233쪽

책 소개

철학, 미학, 인문학을 사회적, 문화적 현상에 접목시키는 것에 유명한 저자는 스티브 잡스 현상을 노마디즘, 호모루덴스, 개인화로 해석하고 그 디자인에 반영된 시뮬라크르, 숭고, 미니멀리즘의 미학을 확인한다. 단순함과 디테일에 대한 관심에서는 일본 미학의 영향을 감지한다.

목차

서문
청바지, 검정 터틀넥
영웅의 죽음
대학에 대한 반성
인문학이란 무엇인가?
인간에 대한 배려가 인문학

애플 신드롬
하드에서 소프트로 / 여성, 감성 / 시각에서 촉각으로 / 터치의 시대 /
체험형 매장 / 앱스토어 / 생태계 / 생태 개념의 윤리적-실용적 측면

모바일
아이폰 / 인터넷 / 휴대폰의 경이 / 내 손 안의 자아

노마드
새로운 노마드의 역사 / 노마드와 세계화 / 디지털 노마드Digital Normad와 클라우드 /
다시 집으로 / 들뢰즈의 노마드 / 유목적 분배

호모 루덴스
유희본능 / 나만의 물건 / 호모 루덴스 / 제의祭儀와 놀이 /
법과 놀이 / 전쟁과 놀이 / 문학의 유희성 / 소통의 억압적인 성격 /
놀이 속에 들어 있는 죽음의 충동 / 놀이는 쾌감의 원천 / 권력이 된 웃음

개인화
개인 기술의 시대 / 개인의 탄생 / 르네상스와 개인 / 전근대 사회 /
근대적 개인의 탄생 / 사물의 개별성 / 문학에서의 개인 / 현대의 개인 /
포스트 포드주의와 개인의 자율성 / 정말 개인일까? / 디지털 시대의 개인화

애플 미학
예뻐서! / 미학이 대세다 / 유니바디unibody / 미니멀리즘 / 미니멀리즘 건축 /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 일본의 미학 / 스티브 잡스와 일본의 미학 / 일본의 힘

세계를 움직인 애플(사과)의 힘
헤브라이즘의 사과 / 헬레니즘의 사과 / 애국심의 사과 /
물리학의 사과 / 백설공주의 사과 / 세잔의 사과 / 초현실주의의 사과

후기
INDEX

저자소개

박정자 (지은이)    정보 더보기
소비의 문제, 계급 상승의 문제, 권력의 문제, 일상성의 문제 등을 인문학적으로 해석한 일련의 책들을 썼다. 저서로 『빈센트의 구두』 『시선은 권력이다』 『이것은 Apple이 아니다』 『마네 그림에서 찾은 13개 퍼즐 조각』 『시뮬라크르의 시대』 『잉여의 미학』 『눈과 손, 그리고 햅틱』 『이것은 정치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가 빵을 먹을 수 있는 건 빵집 주인의 이기심 덕분이다』(대만에서 『在麵包店學資本主義: 從人文角度看數位時代資本家, 勞動者的改變』라는 제목으로 번역 출간) 『로빈슨 크루소의 사치 다시읽기』 『아비투스, 아우라가 뭐지?』 등이 있다. 번역서로는 사르트르의 『지식인이란 무엇인가?』 『식민주의와 신식민주의』 『변증법적 이성비판』(공역), 푸코의 『성은 억압되었는가?』 『비정상인들』 『사회를 보호해야 한다』 『만화로 읽는 푸코』 『푸코의 전기』 『광기의 역사 30년 후』, 앙리 르페브르의 『현대 세계의 일상성』, 앙드레 글뤽스만의 『사상의 거장들』, 레이몽 아롱 대담집 『자유주의자 레이몽 아롱』 등이 있다. 서울대 불문학과를 졸업했고, 같은 대학에서 석·박사를 했다. 박사논문은 “비실재 미학으로의 회귀: 사르트르의 『집안의 백치』를 중심으로”이다. 상명대학교에서 사범대학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명예교수로 있다. 많은 팔로워들이 좋아하는 페이스북 필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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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람들은 마우스가 잡스의 발명품인줄 알고 있지만 사실은 제록스사가 내부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발명한 것이다. 더 정확히 말하면 1968년 스탠퍼드 연구센터의 연구원이었던 더글러스 엥겔바트(Douglas C. Engelbart)가 발명한 것이다. 제록스는 컴퓨터 화면에 커서를 그래픽으로 작동시켜 화면을 즉시 변화시키는 마우스가 얼마나 큰 활용 가치가 있는지를 잘 몰랐다. 결국 이 특허권을 4만 달러라는 싼 값에 애플에 넘겨주고 말았다. 장자(莊子) 소요유편(逍遙遊篇) 제4장에 나오는 에피소드가 생각난다.


노마드는 원래 『차이와 반복』(1968)에서 들뢰즈가 철학적인 개념으로 사용한 것이었는데, 자크 아탈리에 의해 현대 사회를 설명하는 키워드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노마디즘을 철학적으로 다룬 들뢰즈와는 달리 아탈리는 인간학적, 경제적으로 고찰하고 있는 것이다. 여하튼 '유랑자'라는 사전적인 정의에서 벗어난 오늘날의 ‘노마드’는 단순히 공간적인 이동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삶의 방식에 매달리지 않고 끊임없이 자신을 바꾸며 창조적인 삶을 사는 현대의 젊은이들을 지칭하게 되었다. 소위 디지털 노마드이다.


놀이란 궁극적으로 규칙이 있고, 약속을 따르며, 이유가 없는 모든 형식이다. 그런데 놀이는 아름다워지려는 경향도 있다. 미(美)란 질서 잡힌 형식을 창조하고자 하는 충동인데, 놀이야말로 질서 잡힌 형식이기 때문이다. 그러고 보면 놀이의 요소를 나타내는데 쓰이는 말들은 거의가 미적 효과를 기술하는데 쓰이는 미학 개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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