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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모를 것이다

당신은 모를 것이다

(그토록 보잘것없는 순간들을 사무치게 그리워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정태규 (지은이), 김덕기 (그림)
마음서재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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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모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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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당신은 모를 것이다 (그토록 보잘것없는 순간들을 사무치게 그리워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65705277
· 쪽수 : 276쪽
· 출판일 : 2017-11-10

책 소개

눈 깜박임만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정태규 작가가 ‘안구 마우스’라는 장치를 이용해 한 자 한 자 눈으로 써내려간 감동적인 생의 기록. 그토록 가까운 죽음의 곁에서 그는 건강한 육신으로 살아갈 땐 결코 알지 못했던 생의 기쁨과 희망에 대해 역설적으로 증언한다.

목차

추천의 글

1부 영혼의 근육으로 쓴 이야기 - 병상에서

단추를 채우지 못한 어느 아침
엄지와 검지의 반란
내 안의 외로운 늑대 한 마리
떠내려간 검은 고무신 한 짝
신의 충고
서 있는 것보다 중요한 것
부산에서 서울까지, 아득한 먼 길
아침이 오기를 기다리는 사람
벌떡 일어나서 걸어라, 뛰어라!
세상에서 가장 슬픈 출판기념회와 ‘감성적인 야수’를 위한 특별한 토론회
유쾌한 방문
우체국으로 간 앰뷸런스
페이스북 스타 되다
맛에 대한 오래된 기억
아내는 힘이 세다
나를 살게 하는 것들
눈썹과 귀털

2부 모범 작문 - 소설
비원秘苑
갈증
모범 작문

3부 그대 떠난 빈집의 감나무 되어 - 에세이
감나무 연가
별 이야기
아름다운 순간
초발심
갈천리에서
집을 짓는 힘
꽃에 이르는 길
아이들은 자란다!
짝사랑
청사포에서
초등학교
5월에는
함박꽃밭의 축제

에필로그

저자소개

정태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소설가이자 전직 국어 교사, 지금은 루게릭병으로 7년째 투병 중. 평소와 다름없던 어느 가을 아침, 출근 준비를 하던 중 와이셔츠 단추를 잠그지 못해 당황한 일이 있었다. 그 후로 점점 팔다리에 힘이 없어지고, 가벼운 물건조차 들지 못하고, 길을 걷다 푹 쓰러지는 일들을 겪었다. 그 원인을 찾아 여러 병원을 전전하다 1년여 만에 루게릭병임을 알았다. 가혹한 운명을 탓하기도 했지만 곧 새로운 삶의 질서를 받아들이기로 마음먹었다. 병이 날로 깊어가는 과정에서도 자신에게 구원과도 같은 글쓰기를 멈추지 않았다. 이제 그는 전신이 마비되어 먹지도, 말하지도 못하며 호흡기를 달고 숨을 쉰다. 두 눈을 깜박이는 것 말고는 자신의 의지대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 그럼에도 아직 깜박일 수 있는 두 눈으로 ‘안구 마우스’라는 장치에 의지해 글을 쓰고 세상과 소통하며 죽음의 문턱에서 깨달은 생의 기쁨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 책은 그가 안구 마우스로 힘겹게 써내려간 감동적인 생의 기록이자 작가로서 문학적 성취를 보여주는 작품집이다. 정태규 작가는 1958년 경남 합천에서 태어났다. 부산대 대학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부산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제1회 부산소설문학상과 제28회 향파문학상을 수상했으며, 부산작가회의 회장과 부산소설가협회 회장을 지냈다. 소설집으로 《청학에서 세석까지》 《길 위에서》 《편지》가 있으며, 산문집 《꿈을 굽다》, 평론집 《시간의 향기》 등을 냈다. 페이스북 ssangbaektaegyu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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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기 (그림)    정보 더보기
1969년 경기도 여주에서 태어나 서울대 동양화과를 졸업했다. 독특한 화풍으로 한국 화단에서 ‘색의 마술사’라는 평가를 받으며, 그동안 30여 회의 개인전을 가졌다. 밝고 경쾌한 색채로 가족의 소박한 일상을 그려 ‘행복을 전하는 화가’로 주목받고 있다. 그의 그림에 자주 등장하는 꽃이 만발한 정원은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들은 꽃 속에서 함께하는 시간과 같다’는 그의 철학을 담아낸다. www.duk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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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날도 별반 다를 바 없는 아침이었다.


보는 것도, 듣는 것도, 간지러운 것도, 욱신욱신 쑤시는 것도 다 그대로인데 근육세포만 쏙쏙 사라져 움직일 수 없는 병. 딱딱한 육체의 감옥에 갇힌 채 나를 나로부터 철저히 타자화할 수밖에 없는 병. 그래서 어떤 이들은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병이 루게릭병이라고 말한다.
부산대병원의 검사 결과가 정확하다면, 나는 그 루게릭병일 가능성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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