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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육아 > 자녀 심리
· ISBN : 9788965743453
· 쪽수 : 400쪽
· 출판일 : 2012-07-17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화목한 가정, 활기찬 학교, 건강한 사회를 꿈꾸며
1부 아이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 ‘감정코칭’
1장 감정은 받아주되 행동은 제한하라
2장 아이의 마음을 여는 신뢰의 기술
3장 21세기 생존력, 정서지능을 높이는 감정코칭
2부 교사와 부모들이 모르는 청소년 뇌의 비밀
4장 사춘기는 감정 기복이 심한 게 정상이다
5장 대한민국 청소년은 스트레스 덩어리
6장 아이와 감정 수위를 맞추어라
3부 아이의 마음을 보기 전에 나의 마음부터 살펴라
7장 나는 어떤 유형의 교사?부모인가?
8장 아이의 행동은 나를 비추는 거울이다
9장 아이를 대할 때 내 감정의 뿌리를 보라
10장 나의 상처를 대물림하지 마라
11장‘해야 한다’에서‘하고 싶다’로
12장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감정을 다스려야 한다
4부 아이와의 행복한 소통법, 감정코칭 5단계
13장 감정코칭 1단계 : 감정을 포착한다
14장 감정코칭 2단계 : 강한 감정을 표현할수록 좋은 기회다
15장 감정코칭 3단계 : 감정을 들어주고 공감한다
16장 감정코칭 4단계 : 감정에 이름을 붙인다
17장 감정코칭 5단계 : 바람직한 행동으로 이끈다
18장 역할극을 통해 배우는 감정코칭
5부 효과적인 감정코칭을 위해 꼭 알아야 할 것들
19장 감청코칭을 하지 말아야 할 때도 있다
20장 아이의 기질을 파악하라
21장 아이의 발달단계를 따라가라
22장 아이의 가정환경을 보라
23장 아이의 애착형성상태를 확인하라
24장 애착손상을 회복시켜 주는 놀이
6부 위기의 아이들, 어떻게 감정코칭할까
25장 외상후스트레스증후군을 지닌 아이들
26장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지닌 아이들
27장 학교폭력과 집단따돌림에 노출된 아이들
28장 학습이 부진한 아이들
7부 우리 청소년들의 내일에 희망을 심기 위하여
29장 모든 아이들에게는 심리적 면역성이 있다
30장 교실과 가정에서 아이와 함께하는 놀이
에필로그: 누구나 감정코칭형 사람이 될 수 있다
리뷰
책속에서
화목한 가정, 활기찬 학교, 건강한 사회를 꿈꾸며
폭력 피해자가 훗날 폭력 가해자가 될 확률이 높듯이 가정붕괴가 학교붕괴로 이어지고 불행이 대물림되면서 결국 사회붕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위기학생 문제는 더 이상 남의 문제인 양 못 본 척하거나 방치할 수 없습니다. 우리 아이의 문제이고, 내 문제이며, 우리 모두의 문제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어른이 만든 문제라면 어른이 해결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해야 하고 할 수 있는 일이 있습니다. 바로 아이의 감정을 포착하고 존중하고 배려해 주고, 아이와 다가가는 대화를 통해 한편이 되어주고, 아이가 혼자서 대처하기 어려운 상황을 만날 때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어른이 되어주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감정코칭입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
교사와 부모들이 진정으로 아이들과 공감하고 사랑으로 키워가기 위한 실천법
흔히 IQ로 대표되는 기억, 지각, 추리, 계산 등이 머리의 힘이라면, 공감, 소통, 이해, 감정표현과 관계대처능력 등은 ‘마음의 힘’인 정서지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감정을 잘 인식하고 표현하고 조절하며 다른 사람의 감정을 잘 읽고 공감하는 능력입니다. 정서지능이 높은 사람들이 행복하고, 성공하며, 건강하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준다는 것이 연구 결과 확인되었습니다.
이러한 정서지능은 아동들과 청소년들에게도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요즘 십대들 가운데에는 정서적으로 고갈된 아이들이 많습니다. 생기발랄하고 즐거워야 할 나이에 가장 자주 쓰는 말 가운데 하나가 “짜증나!”입니다. 그것은 아이들만의 잘못이라기보다는 가정, 교육, 사회 등 총체적인 환경의 문제입니다. 요즘 아이들은 태어나고 얼마 안 되었을 때부터 공부와 경쟁 등 온갖 스트레스에 억눌려 정서적으로 풍요롭게 채워질 기회나 경험이 부족합니다. 다행스러운 점은 감정코칭을 통해 그런 아이들을 정서적으로 채워줄 희망이 있다는 것입니다.
― <3장 21세기 생존력, 정서지능을 높이는 감정코칭> 중에서
생각, 판단, 계획, 충동 조절, 감정 조절 등을 관장하는 전두엽은 사춘기에 대대적인 리모델링과 확장공사를 겪습니다. 집에 비유하자면 20평 아파트를 100평으로 확장하는 것으로 볼 수 있지요. 확장공사를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4학년 때까지 가완성된 전두엽으로도 학교와 집을 오가는 데는 큰 문제가 없지만, 성인이 되어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복잡다단한 일들을 다면적으로 처리하려면 20평짜리 집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청소년기 내내 전두엽의 확장공사가 이루어져서, 여자는 스물네 살쯤, 남자는 서른 살쯤 돼야 완성됩니다.
사춘기에는 공사 중인 집처럼 머릿속이 어수선하고 혼란스러운 상태가 정상입니다. 확장공사를 하면서 뇌세포의 연결망이 과잉 생산되고, 뉴런과 시냅스의 연결이 굉장히 많이, 빠른 속도로 일어납니다. 연결망이 과잉 생산되면서 회질은 일 년에 두 배나 증가하고, 뉴런과 연결되는 시냅스가 너무 많아서 다면적인 사고를 잘 못합니다.
― <4장 사춘기는 감정 기복이 심한 게 정상이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