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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에세이
· ISBN : 9788965746805
· 쪽수 : 281쪽
· 출판일 : 2019-04-08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반성문: 어른으로서 정말 미안합니다
프롤로그: 왜 요즘 아이들이 더 힘들어할까?
1장 신고생론_ “나, 힘들어”
∙ 다른 세상에서 온 아이들
∙ 요즘 아이들, 너무 고생스럽다
∙ 마음고생의 침전물, 울분
마음을 전하는 쪽지_ 세 가지 소원
2장 어른들은 잘 모르는 요즘 아이들
∙ 가능하면 ‘안 하려고’ 하는 세대
∙ 저성장 불완전고용 시대의 자아
∙ 지난 십 년, 잘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 없다
∙ 답답하게 막힌 사회에서 자란다는 것
∙ 사회의 위협에 몸부림치다
마음을 전하는 쪽지_ 요즘 아이들의 마음
3장 희망의 상실_ “이번 생은 망했다”
∙ 요즘 아이들의 새로운 비명, ‘이생망’
∙ 시대의 상처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빼앗아가는가?
∙ ‘망한 감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이생망의 고통에 대한 여섯 가지 방어
마음을 전하는 쪽지_ 대통령께 드리는 편지
4장 자유의 상실_ “아무것도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다”
∙ “특별한 아이가 아니어서 죄송합니다”
∙ 아이가 종교가 된 나라
∙ 외로움이 가장 큰 아픔인 시대
∙ 부모에게 줄 수 없는 선물, 1등 성적표
마음을 전하는 쪽지_ 어른들이 꼭 풀어봐야 할 울분 퀴즈
5장 공감의 상실_ “그때 나는 마음에서 부모를 잃었다”
∙ 나를 잘 알지도 못하면서
∙ 아이들과의 공감은 왜 어려운가?
∙ “배고픔보다 외로움이 더 큰 상처다”
∙ 유혹에 빠지고 중독된 아이들의 생활
∙ 미워하면서도 부모에게 의존하고 싶은 이유
∙ 소수만 챙기는 사회, 아이들은 더 빨리 포기하고 있다
마음을 전하는 쪽지_ 아이들을 화나게 만드는 것들
6장 체험의 상실_ “공부 말고 해본 일이 없다”
∙ 가족보다 시험이 먼저
∙ 입시공부에 감금당하다
∙ 몸의 상실_ 점점 한정되고 줄어드는 움직임
∙ 시공간의 상실_ 여행과 함께 사라진 것들
∙ 독서의 상실_ 너는 없고 나로 가득 찬 세상
∙ 타인의 상실_ 갈수록 사람을 만나기 힘들어진다
마음을 전하는 쪽지_ 우리들은 화난다
7장 아이를 이해하고 지지하는 마음의 점화술
∙ 마음의 만남부터 시작하세요
∙ 세대 간 차이를 이해해 주세요
∙ 호감과 관심으로 아이와 연결하세요
∙ 지적하지 말고 염원해 주세요
∙ 아이의 긍정성을 발견해 주세요
∙ 어른부터 의미 있는 삶을 사세요
마음을 전하는 쪽지_ 사춘기 아이들에게 어른으로서 전하는 말 | 아이와 멀어지는 대화법 vs 아이와 가까워지는 대화법
8장 아이들 가슴속 희망의 불꽃을 피우는 사회 만들기
∙ 지금이 조지 오웰의 1984
∙ 어른들이 싸워야 한다
∙ 아이들로부터 건강한 독립을 추구해야 할 때
∙ 함께 행복한 사회를 꿈꾸며
마음을 전하는 쪽지_ 희망을 갖게 해주세요
에필로그: 아이들에게 희망을 심는 어른이 되기 위하여
책을 내면서: 한 번이라도 더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겠습니다
더 읽어보기: 한국은 심리적 위험사회의 증거이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지금 교사, 부모가 알아야 할 요즘 아이들 마음
이 시대의 아이들도 고생하고 삽니다. 다만 어른들과는 다른 고생을 하고 자랄 뿐이지요. 그리고 아이들이 자신들의 고생도 알아달라고 합니다.
아무 고생 없이, 특별한 수고를 치르지 않고, 성장하고 성숙하는 일은 없습니다. 성장과 성숙에는 모두 고생의 요체들이 들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아이들의 고생도 알아주어야 합니다. 아이들도 작고 큰 고생, 특히 마음고생을 많이 하며 살고 있는데 이는 어떻게 생겨날까요?
이 책을 통하여 아이들이 어른과는 어떻게 다른 고생을 하는지 설명하고자 노력해 보았습니다. 요즘 아이들 마음고생의 비밀, 그 비밀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마음의 문을 열고, 함께 아이들이 어떻게, 얼마만큼 고생하는지 들어주세요.
- 프롤로그 중에서
요즘 아이들과 지금 어른들이 서로 공감하기 힘든 이유는?
ㆍ 배고픔보다 외로움이 더 큰 상처다.
ㆍ 가장 시급한 자유는 안 할 수 있는 자유다. …
아이들이 비교적 흔하게 하는 이야기들 중 일부입니다. 듣다 보면 놀라고, 또 듣고 난 뒤 걱정이나 한숨이 앞서는 이야기들을 진료실에서 주의 깊게 듣고 있습니다. 무언가 세상이 바뀐 것은 틀림없습니다. 확실히 아이들의 태도가 바뀌었고 주장도 바뀌었습니다.
아이 자신들이 받는 상처의 종류도 달라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부모들이 목숨처럼 소중히 여기는 성적도 과감히 집어던지고 포기하겠다는 아이들이 즐비합니다. 아니 이미 일찍부터 포기가 아니라 단념했다고 말하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무언가를 ‘더’ 하겠다는 아이들은 없고, ‘덜’ 하게 해달라는 아이들로 가득 찼습니다. 체구도 건장하고 멋진 모습을 하고 있어 겉으로는 말짱한데, 숨 쉬기도 불편하다고 하고, 그래서 ‘죽고 싶다’는 기분에 휩싸여 산다고 합니다.
― <1장 ‘다른 세상에서 온 아이들’>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