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사임당 평전

사임당 평전

(스스로 빛났던 예술가)

유정은 (지은이)
리베르
23,5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21,150원 -10% 0원
1,170원
19,98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사임당 평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사임당 평전 (스스로 빛났던 예술가)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전기(개국~임진왜란 이전)
· ISBN : 9788965822172
· 쪽수 : 423쪽
· 출판일 : 2016-07-28

책 소개

친정이나 신분의 덕을 본 점을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엄밀한 고증을 통해 기존의 평가들을 뛰어넘고 치열하게 살았던 예술가 사임당의 참모습을 조명한다. 시대의 한계를 극복하고 당당하게 살았던 예술가의 세계를 가장 정확하고 생생하게 소개하는 책이다.

목차

머리말 - 예술가 신사임당을 만나다

1장 규방에서 탄생한 군자
남자가 ‘장가를 드는’ 시대
부녀자에게서 글을 빼앗다
오죽헌의 정기를 품고
강직한 아버지, 현명한 어머니
평산 신씨에서 신사임당으로
일곱 살 아이의 화폭에 안견의 그림이 펼쳐지다
사임당의 재능을 사랑한 사람들
임종 직전 유기그릇이 붉게 물들다

2장 사임당 다시 보기
신묘한 붓끝 따라 맑은 자취가 남고 | 덕을 갖춘 화가
성현을 낳으심이 당연하다 | 율곡의 어머니
나라에 충성할 아들을 말없이 기르다 | 군국의 어머니
여성들의 장래희망이 되다 | 남성의 타자로서의 현모양처
스승 같은 어머니, 간언하는 아내, 시·서·화에 능한 예술가
동서를 넘나든 역동적인 삶
-백일홍과 함께한 20년 | 강릉 오죽헌에서의 삶
-신이 점지한 영재를 잉태하다 | 봉평 판관대에서의 삶
-소나무의 호위를 받으며 잠들다 | 파주 율곡리에서의 삶

3장 진정한 현모의 교육
현모는 희생하지 않는다 | 스스로 모범을 보인 삶
출가한 몸으로 아버지의 삼년상을 치른 딸
형우제공(兄友弟恭)을 가르치다
먼저, 뜻을 세우라
작은 사임당 | 매창
사절(四節)로 불리다 | 옥산
퇴계와 쌍벽을 이룬 조선 최고의 학자 | 율곡
그 외 자녀들

4장 사임당의 예술 세계
예술가 사임당의 드높은 위상
시로써 부모를 섬기다 | 시인 사임당
글씨에 녹아든 단아한 마음 | 서예가 사임당
-오언절구, 6폭 병풍에 흐르다
-활활 타는 불길에서 구해 낸 등꽃
-저녁에 외는 경구(警句)를 쓰다
-섬세한 붓 속에 철을 품다
생명의 힘을 그리다 | 화가 사임당
-엷은 먹빛이 전하는 탐스런 풍취 | 묵포도도(墨葡萄圖)
-줄기와 잎사귀가 마치 이슬을 머금은 듯 | 화초어죽(花草魚竹)
-천지 만물이 제자리를 얻다 | 산수화(山水畵)
-차가운 꽃술을 그리며 군자를 꿈꾸다 | 매화도(梅花圖)
-소망을 담은 그림 | 할미새, 백로, 물소
-가장 작은 자연을 사랑한 화가
-미물의 생명에서 인간을 발견하다 | 초충도 소재의 상징적 의미
-온화한 빛으로 풀벌레를 비추다 | 초충도에 깃든 색채
-앞마당에 나가 볼까
-닭이 종이를 쪼아 먹은 사연
-이것 고이 간직하고 흔한 그림 대하듯이 예사로 보지 마오
-따뜻한 마음 위에 고운 색을 입혔네
수틀 속의 조물주 | 자수 공예가 사임당

맺음말
사임당 연보
참고 문헌
출처

저자소개

유정은 (옮긴이)    정보 더보기
강원대학교 철학실천연구소 연구교수.강원대학교 철학과에서 「신사임당 예술철학 연구」로 박사학위 를 받았다. 한국철학과 여성철학, 그 중에서도 조선시대 여성들의 삶과그시기 여성의 사회적 지위 변화에 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최근 주요 연구 실적으로는 저서 『사임당 평전』(2016), 번역서『경연일기』(2023, 공역)이 있다. 논문으로는 「율곡의 「선비행장」에 나타난 신사임당 연구」(2019), 「신사임당 의 소재에 나타난 상징성 연구」(2021), 「이매창의 회화 연구」(2021), 「임윤지당의 『윤지당유고』에 나타난 안회 연구」(2022), 「『윤지당유고』의 傳에 구현된 여성관 연구」(2022), 「율곡의 「경포대부」에숨겨진 신사임당의 사상 연구」(2023), 「강정일당의 「척독」에드러난 공부론 연구」(2024)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여성단체 공동성명서」 내용에서 살펴볼 수 있듯이 신사임당이 화폐 인물로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하며 내세운 가장 강력한 반대 이유는 가부장제 사회에서 탄생한 현모양처(賢母良妻) 이미지를 지녔기 때문이다. 가부장적 이데올로기에 의해서 추앙되고 있는 봉건적 이미지의 현모양처를 시대를 대표하는 화폐 인물로 선정할 수 없다고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
사실 신사임당 하면 국민의 대다수는 현모양처를 먼저 떠올린다. 그렇다면 신사임당은 과연 현모양처였을까. 그녀가 진정 우리가 막연히 알고 있는 ‘어진 어머니이면서 착한 아내’인 현모양처의 전형이었을까. 그러나 정작 조선 시대에는 현모양처라는 말은 존재하지 않았다. 절개가 굳은 여자를 일컫는 열녀(烈女)와 시부모에게 지극한 정성으로 효행을 실천하는 효부(孝婦)만이 있었을 뿐이다.


조선의 자식들까지 황국신민(皇國臣民)이라는 이름으로 충(忠)을 강조하는 황민화 이데올로기를 심었는데, 그 중심에 조선의 어머니 현모양처를 수단으로 내세운 것이다. 그때 역사 속 인물에서 끄집어낸 인물이 바로 신사임당이다. 이렇게 일본이 심어 놓은 황민화 이데올로기 속의 신사임당을 우리는 현모양처의 상징으로 여태까지 그렇게 믿어온 것이다. 여전히 현모양처 운운하고 있는 현실은 광복 70년이 지났음에도 일제의 잔재를 털어 버리지 못한 부끄러운 우리의 자화상일 뿐이다.
사임당은 결코 자식들에게 자신의 인생을 바치고 무조건 헌신하는 현모의 삶을 살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남성에게 순종하는 것만이 미덕이라고 믿는 양처의 삶을 살지 않았다. 남편의 잘못된 생각이나 올바르지 못한 판단은 바로 간언하였던 여성이었으며, 자신의 독자적인 예술 세계를 추구하면서 아이들을 가르쳤던 현명한 여성이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