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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것의 기원

세상 모든 것의 기원

(어디에도 없는 고고학 이야기)

강인욱 (지은이)
흐름출판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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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것의 기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세상 모든 것의 기원 (어디에도 없는 고고학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류학/고고학 > 고고학
· ISBN : 9788965965978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23-10-06

책 소개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고 누리는 사물, 문화의 기원과 내력을 발굴 현장의 최전선을 누벼온 고고학자의 시선에서 쉽고 흥미롭게 전달한다. 술과 음식과 같은 의식주에서부터 놀이와 여행 등 유희의 역사, 황금과 실크 등 진귀한 물건들을 탐하고 영생을 꿈꿨던 인간의 욕망에 이르기까지 ‘기원’에 대한 다양한 갈래의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목차

프롤로그: 죽어 있는 유물이 들려주는 살아 있는 이야기

I. 잔치(Party): 요리하고 먹고 마시다
[막걸리] 막걸리와 맥주는 사실 같은 술이었다?
[소주] 신이 내린 자연의 선물, ‘더 맑게’ 진화하다
[김치] 북반구를 따라 이어지는 ‘푸드 로드’
[삼겹살] 녹진한 돼지비계 속에 담긴 민초들의 애환
[소고기] 편견을 딛고 이어진 우리의 별미
[닭] 신라는 닭의 나라였다
[상어 고기] 2,000년을 이어온 우리의 제사 음식
[해장국] 숙취를 해결하며 화합을 도모하다

Ⅱ. 놀이(Play): 놀고 즐기며 유희하다
[놀이] 인류의 진화를 이끈 즐거운 유희
[고인돌] 협력하고 공생하는 인간의 기원
[씨름] 업어 치고 메어치는 가운데 하나가 되다
[축구] 데스 매치에서 세계인의 축제로
[여행] 인류의 DNA에 새겨진 방랑 본능
[낙서] 뇌를 쉬게 하고 싶다면 낙서를 하라
[개] 야생 늑대, 인간의 반려동물이 되다
[고양이] 인간을 매혹한 작지만 도도한 맹수

Ⅲ. 명품(Prestige): 부와 아름다움을 추구하다
[석기] 고대인들의 환경 적응력을 보여주는 바로미터
[실크] 인류 역사를 움직인 치명적인 유혹
[황금] 6,500년 전, 인류 최초의 플렉스
[신라 금관] 화려한 외양 뒤에 숨은 반만년의 한국사
[인삼] 세계 역사를 뒤바꾼 명약
[기후와 유물] 지구온난화 그리고 사라지는 문화유산들
[도굴] 목숨을 건 음침한 도박
[모방] 창조는 복제에서 시작된다

Ⅳ. 영원(Permanence): 영원한 삶을 욕망하다
[벽화] 1,500년 전 고구려인들이 구현한 메타버스
[추모] 구리참새의 언덕 그리고 현충원
[미라] 불로장생을 꿈꾸는 인간의 부질없는 바람
[발굴 괴담] 투탕카멘 미라의 저주, 그 진실은?
[마스크] 꽁꽁 감춰진 얼굴 뒤에 숨은 세계사
[문신] 고통과 바꾼 영원한 아름다움
[점복] 불안을 잠재워주고 미래를 꿈꾸게 하다
[메신저]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다

에필로그_새로운 과거를 찾아가는 고고학
참고 문헌

저자소개

강인욱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졸업하고 러시아과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초등학교 때부터 꿈꾸던 고고학을 평생의 업으로 살고 있으며, 현재 경희대학교 사학과 교수 및 한국 고대사・고고학연구소 소장이다. 유라시아와 고조선의 고고학을 주로 연구하며 우리의 과거를 좁은 한반도의 틀을 벗어나서 넓게 보고자 한다. 지은 책으로는 『역사를 보다』 『사라진 시간과 만나는 법』 『황금, 불멸의 아름다움』 『세상 모든 것의 기원』 『우리의 기원, 단일하든 다채롭든』 『강인욱의 고고학 여행』 『테라 인코그니타』 『유라시아 역사 기행』 등 다수가 있다. JTBC ‘차이나는 클라스’, EBS ‘클래스ⓔ’에 출연했고 <한겨레> <동아일보> <중앙일보> 등에 칼럼을 연재하며 고고학의 진정한 매력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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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처럼 사람들은 약 1만 년 전부터 자신이 사는 지역의 기후와 환경에 맞춰 저마다 독특한 발효 음식을 발명하고 보급해왔다. 인류가 발효 음식을 만들어 먹었다는 증거는 고고학의 발달로 전 세계 각지에서 발견되고 있다. 고고학 연구 자료가 쌓이면 쌓일수록 김치 같은 발효 음식과 그것의 역사는 더 오래된 것으로 밝혀질 것이다. 음식 문화를 설명할 때 중요한 것은 기원이 아니라 그 음식이 변화하는 환경에 어떤 식으로 적응하며 만들어져왔는지를 살피는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김치 같은 발효 음식의 기원이 어디인지를 두고 설왕설래하는 것은 의미 없는 논쟁이다. 오늘날 미국을 대표하는 음식인 햄버거가 독일의 함부르크에서 기원했다는 사실은 흥미로운 여담일 뿐 햄버거의 본질을 설명해주지는 못하는 것처럼. (<김치: 북반구를 따라 이어지는 ‘푸드 로드’> 중에서)


인간에게 죽음만큼 두려운 일은 없다. 하지만 인간은 죽음을 통해 남은 자들의 삶을 결속했다. 라틴어 격언 중에 ‘메멘토 모리(Memento mori)’라는 말이 있다. ‘죽음을 기억하라’는 뜻의 이 격언은 역설적으로 ‘사는 동안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강조한다. 제사는 인류가 메멘토 모리의 교훈을 실천하는 가장 오래된 방법이다. 우리는 먼저 세상을 떠난 사람들은 애도하고 그 영혼의 영원한 안식과 행복을 기원하면서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공동체의 화합을 유지했다. 제사는 죽은 이들에게 산 자들의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간구하는 의식이자 죽은 자들을 기억하는 축제였다. (<상어 고기: 2,000년을 이어온 우리의 제사 음식>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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