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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의 과학자

바다 위의 과학자

(망망대해의 바람과 물결 위에서 전하는 해양과학자의 일과 삶)

남성현 (지은이)
흐름출판
16,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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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의 과학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바다 위의 과학자 (망망대해의 바람과 물결 위에서 전하는 해양과학자의 일과 삶)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65966982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25-02-20

책 소개

바다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직접 바다로 간 과학자가 있다.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이자 해양물리학자인 남성현 교수는 배를 타고 나가 현장 관측을 통해 바다의 비밀을 밝혀낸다. 《바다 위의 과학자》는 마치 탐사 일지처럼 저자의 항해 경험과 해양과학 연구를 소개하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항해를 시작하며

1부 파도 위의 과학자
여러분, 이건 바다가 아닙니다
한배를 탔다는 건
파도 위에서 잠자기
예상치 못한 손님
물가쿠
전설 속의 바다
갑판 위에서 휴식을
태풍을 피하는 법
잊을 수 없는 항구들
배를 움직이는 사람들
망망대해에서 응급 환자가 발생했다
선상의 만찬

2부 바다 위의 실험실
어쩌면 운명처럼
바다의 탐정 혹은 프로파일러
인생은 파도
대자연의 관찰자
바다와의 시간 싸움
남극
갈 수 없는 바다
바다의 계절이 변하고 있다
고작 빙산의 일각을 알아내는 중입니다
어물 장수 문순득
최후의 프런티어

에필로그
육지에서

저자소개

남성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에서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지금은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지구환경과학부 및 학부대학 교수로 일하고 있습니다. 유네스코 정부간 국제해양학위원회(IOC)의 서태평양지역(WESTPAC) 부의장, 북태평양 해양과학기구(PICES) 등 국제기구에서 정부 대표로도 활동하고 ‘유엔 해양과학 10년(2021-2030)’을 비롯한 국내외 해양과학 프로그램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 《바다 위의 과학자》 《기후위기+행동사전》 《청소년을 위한 기후변화 에세이》 《천재지변에서 살아남는 법》 등이 있으며, tvN 〈벌거벗은 세계사〉 JTBC 〈차이나는 클라스〉 등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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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숨이 목구멍까지 차오르는 느낌이 들 때쯤 나는 바다를 생각했다. 승선 조사 일정을 짜고, 오랜 시간 배 위에서 지내기 위한 짐을 챙기는 과정은 마치 여행을 떠날 채비를 하는 것 같다. 그렇게 연구를 위해 먼바다로 항해를 떠나면 자연히 세상과 멀어지고 나에게는 오직 실험과 연구만 남는다.
물속에 장비를 담갔다 꺼내고, 숫자와 그래프로 나타난 바다의 움직임을 해석하기 위해 몰입한 후에는 육지에서의 바쁜 일은 잠시 뒤로하고 모처럼 쉬는 시간을 갖는다.
연구를 위해 이동하는 배 안에서 오래된 드라마를 첫 화부터 최종화까지 정주행하고, 다른 향의 커피를 섬세하게 구분해 즐기기도 하며, 가끔은 탁구를 치기도 했다. 목적하는 해역에 도착하면 팀원들끼리 잠을 교대로 자야 할 정도로 바빠지지만 외부 세계와의 통신이 제한되는 상황은 우리에게 강제적으로 쉼을 허락했다. 그래서 나에게 해상 실험은 다른 의미의 쉼이다.
—<항해를 시작하며>중에서


수많은 사람이 적어도 한 번쯤 해변에 가봤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바다가 완전히 접근하기 어려운 곳은 아니다. 사람들은 바다를 바라보며 휴식한다. 여름이면 해변에서 물놀이를 한다. 어떤 이는 바다 풍경이 보이자마자 감탄한다.
“와, 바다야!”
사람들이 흔히 외치는 이 말에는 사실 약간의 오해가 있다. 분위기를 깨뜨리는 것이 미안하지만 나는 종종 이렇게 사실 관계를 바로잡는다.
“그런데 여러분, 이건 바다가 아닙니다. 그저 바닷가지요.”
해변에서 우리가 눈으로 보는 부분은 해안선으로부터 불과 10킬로미터도 떨어져 있지 않은, 해안가에 가까운 매우 작은 영역에 불과하다. 바다와 육지의 경계에 붙은 이 작은 영역을 바다라고 부르기에는 바다가 너무나도 넓다. 우리 눈에 보이는 영역은 바다가 아니라 바다 끝단의 경계에 해당하는 바닷가일 뿐이다. ‘진짜 바다’는 해안가에서 가장 멀리 보이는 수평선 끝에서부터 시작해 수평선 너머로 펼쳐진 훨씬 광대한 영역을 의미하기 때문에 해안에서는 눈으로 다 볼 수 없다. 해안에서 눈에 보이는 영역은 해양 가장자리의 극히 좁은 테두리에 해당한다.
—<여러분, 이건 바다가 아닙니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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