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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껏 슬퍼해요, 우리

마음껏 슬퍼해요, 우리

김선재 (지은이)
삶창(삶이보이는창)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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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껏 슬퍼해요, 우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마음껏 슬퍼해요, 우리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66550517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16-03-02

책 소개

시인이자 소설가인 김선재의 영화에 대한 에세이. 이 에세이는 여느 영화 비평의 형식을 갖지 않는다. '아는 사이인 동시에 안다,라고 말하기 쉽지 않은 사이'인 '그'가 아빠의 장례식을 막 마치고 삶에 대한 적요에 빠져 있는 '그녀'를 위로하려는 문자를 보내면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목차

프롤로그 To him_5

1부
● 코끼리가 개미집에 들어가기 <건축학개론>_15
● 위로의 언어 <만추>_25
● 죽음의 리얼리티 <아무르Amour>_35
● 사람이 사랑으로 닳아가는 동안 <엘 시크레토El secreto de sus ojos>)_47
● 잘 자라고 말하는 시간 <콜레라 시대의 사랑Love in the Time of Cholera>_57
● 소리 나는 대로, 보이는 대로 <비우티풀Biutiful>_67
● 세계를 이루는 비밀 <트리 오브 라이프The Tree of Life>_79
● 삶을 대하는 오늘의 자세 <서칭 포 슈가맨Searching for Sugar Man>_91
● 그냥이라는 말 <도쿄!Tokyo!>_101
● 역설적인 판타지의 세상 <스트레인저 댄 픽션Stranger than Fiction>_109

2부
● 견디는 삶을 위하여 <마스터The Master>_121
● 악보 없는 인생 <마지막 사중주A Late Quartet>_131
● 거짓이 진실이 되는 순간 <더 헌트The Hunt>_143
● 불안은 쉽게 전염된다 <테이크 쉘터Take Shelter>_153
● 파국의 이미지로 가득한 생 <멜랑콜리아Melancholia>_163
● 포기하지 말아요 <체인질링Changeling>_173
● 손의 고백 <아무도 머물지 않았다The Past>_183
● 흔들리는 이야기 <셰임Shame>_191

에필로그 To her <Her>_201

저자소개

김선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1년 경상남도 통영에서 태어나 숭실대학교 문예창작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06년 『실천문학』에 소설을, 2007년 『현대문학』에 시를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시집 『얼룩의 탄생』 『목성에서의 하루』, 소설집 『그녀가 보인다』 『누가 뭐래도 하마』, 연작소설집 『어디에도 어디서도』, 장편소설 『내 이름은 술래』 『노라와 모라』, 시소설집 『뜻밖의 의지』(공저) 등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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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랑은 몸이 없다. 그것은 함부로 발설할 수도, 정의할 수도 없는 언어 이전의 언어다. 잘 다려진 셔츠처럼 구김 없는 사랑도 사랑이고 추레하고 비루한 사랑도 사랑이다. 누구나 멋있고 아름다운 사랑을 꿈꾸지만 일상 속의 사랑은 결코 근사하지 않다. 그래서 무형의 사랑은 삶이라는 형태를 빌려 매번 새로 해석되거나 수정되고 우리는 그 사랑에 대해 정의를 내리려 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확인하기 위해 애쓰지 말아야 한다. 사랑은 말로 표현될 수 있는 것이라기보다 행동으로 표현되는 것이다.
―「죽음의 리얼리티 <아무르>」


이 영화는 사랑이라는 단어를 통해 상상할 수 있는 다양한 유형의 사랑을 보여준다. 나는 점점 그것들 중 어떤 것이 사랑이고 또 어떤 것이 사랑이 아니라고 단언하기가 어려워졌다. 외로움에서 전이되었거나 두려움이나 절망 끝에서 시작된 사랑. 어쩌면 그것들 모두는 사랑이면서 잠시 사랑이라 착각할 수 있는 감정들이다. 분명한 것은 당사자가 아니고서는 절대 함부로 단언할 수 없는 감정들이라는 사실이다.
―「잘 자라고 말하는 시간 <콜레라 시대의 사랑>」


가족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실존에 대한 자각과 갈등이 최초로 시작되는 곳이다. 가부장적인 아버지와 한없이 자애로운 어머니 사이에서 자라는 동안 남자는 장남이라는 위치에 대한 중압감과 죄의식에 시달린다. 선에 대한 갈망과 악에 대한 매혹 사이에서 갈등하는, 그야말로 문제적인 인물인 셈이다. 이런 과거 기억으로부터 단 한 발자국도 벗어나지 못해 현재의 그는 부유하지만 불행하다. 영화는 현재와 과거, 환상과 실제를 교차해서 보여주며 관객에게 오래된 질문을 던진다.
인간은 무엇으로 사는가.
―「세계를 이루는 비밀 <트리 오브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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