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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멈출 수 없다

그렇다고 멈출 수 없다

서정민갑 (지은이)
삶창(삶이보이는창)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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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멈출 수 없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그렇다고 멈출 수 없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66551545
· 쪽수 : 300쪽
· 출판일 : 2022-08-30

책 소개

대중음악평론가가 아니라 대중음악의견가임을 자처하는 서정민갑의 산문집이 나왔다. 그간에 펴냈던 음악에 대한 '의견'이 아니라, 음악에 대한 내밀한 '감정'들과 생활에서 벌어진 일들을 통한 성찰, 그리고 지난 기억을 찾아가는 발걸음으로 엮여 있는 책이다.

목차

들어가며 • 4

1부 음악―우리에겐 늘 박수가 필요하다

좋은 작품의 조건을 물으신다면 / 19
예술가의 삶과 행복 / 27
노래가 세상을 바꾸려면 / 35
나를 울린 음악 / 40
슬픔이 너의 가슴에 / 48
나의 비지엠(BGM) / 52
그녀의 웃음소리뿐 / 58
평론가로서 속이 상할 때 / 62
영화는 영원히 그곳에 / 68


2부 생활―당신이 ‘좋아요’를 누르지 않더라도

다르지만 멋진 사람 / 75
채식의 날들 / 80
내가 너의 손을 잡았다면 / 84
누구나 한번은 어쩔 수 없으니까 / 88
환자의 삶 / 93
당신이 ‘좋아요’를 누르지 않더라도 / 98
세미나에서 배운 것들 / 105
내일은 모른다 / 115
함께하는 여행 / 122
질투하는 사람 / 129
운동하는 습관 / 136
빵과 나 / 142
가진 게 많은 삶, 모순적인 나 / 150
일 잘하는 사람 / 158
못 이룬 패셔니스타의 꿈 / 163
면 탐식자의 고백 / 167


3부 삶―그 새벽이 묻는다

나는 가난을 모른다 / 175
도벽의 기억 / 181
어리지만 나빴던 날들 / 184
40년 만의 강진 / 188
누가 나를 글 쓰게 이끌어주었을까 / 193
고향 사투리를 안 쓰는 사람 / 197
내가 만난 역사, 내게 남은 기억 / 203
해바라기의 추억 / 229
나는 어머니의 아들 /234
무디고 이기적인 나와 50년 살기 / 245
아버지, 아버지 / 251
불타는 적개심 / 257
좌파가 되지 못하더라도 / 266
잊을 수 없는 밤 / 276
나의 인생관 / 281


추천의 글 1―김성우(응용언어학자)
부끄럽지만 기쁘게 살고 싶어서 / 289

추천의 글 2―장혜영(국회의원, 정의당)
서정민갑이 공들여 적어 올린 사(私)적이고 사(史)적인 ‘기억의 세계’ / 294

저자소개

서정민갑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중음악의견가. 맛있는 빵과 디저트를 사랑한다. 음악의 아름다움이 구현되는 방식과 사회적 역할에 특히 관심이 많다. 무해한 사람이 되고 싶어 하고, 스스로 놀라는 글을 쓰고 싶어 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싶어 한다. 블로그(https://blog.naver.com/windntree)에 가면 어떤 음악을 들으며 사는지 엿볼 수 있다. 2004년부터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05년에는 광명음악밸리축제 프로그래머로 일했다. 〈Red Siren〉 콘서트, 〈권해효와 몽당연필〉 콘서트, 서울와우북페스티벌 등 공연과 페스티벌 기획/연출/평가도 병행한다. 《그렇다고 멈출 수 없다》《음악열애》《누군가에게는 가장 좋은 음악》《음악편애》《밥 딜런, 똑같은 노래는 부르지 않아》를 썼으며, 《대중음악의 이해》《대중음악 히치하이킹하기》《인간 신해철과 넥스트시티》는 함께 썼다.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1: 음반 리뷰》《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2: 인터뷰》《레전드 100 아티스트》《음악과부도》《나쁜 장르의 B급 문화》《한국 대중음악 명반 100》도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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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하지만 음악을 꾸준히 다양하게 들어왔다면, 특히 현재의 음악적 변화를 주의 깊게 살피며 트렌드를 파악해왔다면 옛날 음악만 최고라고 말하지 않을 것이다. 좋은 음악은 옛날에도 있고 지금도 있다. 자신이 알아차리거나 알아차리지 못할 뿐이다. 자신이 좋아하거나 좋아하지 않을 따름이다. 좋은 음악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음악 안팎의 가치를 품고 계속 말을 건다. 소리의 가치이기도 하고, 삶의 가치이기도 하다. 기술의 가치일 수도 있다. 지금도 수많은 음악들이 외치는 중이다. 그 음악들은 많은 이들이 빨리 알아차릴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거나, 소수만 알아차리는 비밀스러운 마력을 품고 유령처럼 어슬렁거린다.(「좋은 작품의 조건을 물으신다면」 중)


눈물이 감동의 유일한 증거는 아니다. 눈물이 가장 순수한 표현이라고 생각할 만큼 어리지도 않다. 나를 뒤흔든 노래 역시 무수히 많다. 나를 만들고 구성한 노래들. 오래도록 울컥하게 했던 노래들, 살아온 날들을 돌아보게 하는 노래들. 이따금 그 노래를 꺼내 듣고 싶다. 그리운 이들과 어리고 미숙했던 나를 잊지 않고 싶다. 노래 앞에서 지금 나는 다르다고 시치미 떼지 않을 것이다.(「나를 울린 음악」 중)


그래도 계속 글을 쓴 건 잘하고 싶었기 때문일 것이다. 이것 말고는 하고 싶은 일이 없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사실은 계속 써야만 먹고살 수 있기 때문 아니었을까. 할 수만 있다면 지금까지 써낸 글 말고 애써 음악을 만든 뮤지션들의 노력과 정성을 정확하게 알아차리는 글을 쓰고 싶었다. 그들조차 모르는 의미를 찾아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음악 팬들이 내 글을 읽고 음악과 가까워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도 컸다. 나의 글을 통해 다른 방식으로 들을 수 있게 되면 가장 좋고, 그렇지 못하면 글을 읽는 재미라도 있기를 바랐다. 이 부분의 문장이 좋다고 밑줄을 그으면서 읽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평론가로서 속이 상할 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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