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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산 지 십 년

같이 산 지 십 년

(레즈비언 부부, 커밍아웃에서 결혼까지)

천쉐 (지은이), 채안나 (옮긴이)
글항아리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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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산 지 십 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같이 산 지 십 년 (레즈비언 부부, 커밍아웃에서 결혼까지)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67358914
· 쪽수 : 292쪽
· 출판일 : 2021-04-09

책 소개

1990년대 타이완 퀴어 문학의 경전으로 뽑힌 <악녀서惡女書>의 저자 천쉐의 레즈비언 부부 생활 이야기를 담았다. 천쉐가 페이스북에 연재한 글을 엮은 책으로, 잔잔한 일상생활과 시간에 따른 다양한 변화가 고스란히 기록되어 있다.

목차

추천사

제1부 출발
시작

만남
그냥 너랑 연애하고 싶어
안개 같은 사랑
험난한 연애의 길
세뱃돈
이번에는 꽉 잡았어
천천히
전 여자 친구의 메뉴
만들어보자
토스트 같은 너
일용품 속에서
돌아왔구나
성실하게 살다
바삭하게 구울까 아니면 간장을 더 넣을까?
냉장고
육수
심플하게
양심
슬로 라이프
커밍아웃, 그 이후
중년병
안경
우리
기침
너를 위해 노래할게

-왜 동성결혼인가

제 2부 제 와이프예요
제 와이프예요
아이들은 외롭지 않아
세상이 느리게 변할지라도 자신을 위해 노력하자
타인의 호의
거리에서
2016년 마지막 날
진실
높은 하늘 광활한 땅
우리는 외롭지 않아
밸런타인데이
점심에 뭐 먹었어?
요가 수업
집안일
홀로 선 하나, 자유로운 둘
귀가 의식
여정
잘 만나고 잘 헤어지자
함께한 지 7년
빨래
둘만의 언어를 찾았다
아직 늦지 않았어
작은 일의 취사선택
오래오래
가족

-고마워, 포기하지 않아줘서

제 3부 10년 후
진지한 사랑
사랑이 가져온 변화
흰죽
거울
2017년 11월 어느 날
진심
절친
왜 나야?
너를 만나지 못했다면
다시 연애를
드디어 이해하다
고요하게
같이 여행 가자
반쪽
출구
이상적인 휴일
다시 태어난 소녀 A
축복
평화롭고 조화로운 동거 상태
나는 로맨틱하지 않아
서명운동
사랑은 단지 좋아하는 감정이 아니야
악몽
고향으로 돌아가 투표하다
국민투표의 밤
누군가 너를 사랑해
글 쓰는 일
2018 안녕
2019 시작
도서관에서의 여정

-천천히 동성결혼의 길로

저자소개

천쉐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0년 타이완 타이중에서 태어나 국립중앙대학 중문학과를 졸업했다. 1995년 데뷔작 『악녀서惡女書』가 큰 반향을 일으키면서 중화권의 대표적인 퀴어 문학 소설가로 자리매김했다. 지은 책으로는 『악녀서』 『나비蝴蝶』 『다리 위 아이橋上的孩 子』 『아무도 모르는 나無人知曉的我』 『악마附魔者』 『천사가 사랑한 생활天使熱愛的生活』 『나 같은 레즈비언像我這樣的一個拉子』 『친애하는 공범자親愛的共犯』 『같이 산 지 십 년同婚十年』 등이 있다. 장편소설 『다리 위 아이』는 2004년 『중국시보』 10대 우수도서로 선정됐고, 장편소설 『악마』는 2009년 타이완문학상 진뎬상, 2010년 타이베이국제도서전대상 올해의 소설, 제34회 진딩상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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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안나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92년 인천 출생.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문학석사를 받고 KT&G 상상마당 ‘차이나는 출판번역’ 5기와 9기를 수료했다. 『같이 산 지 십 년』을 기획하고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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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랑만 있어도 되는 거라면 남매와 부녀는 왜 결혼할 수 없나? 불륜은 왜 결혼할 수 없나? 사랑만 있어도 되는 거라면 민법을 고쳐서 동물과 사랑을 나누는 것도 근친상간도 가능한 것이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다. ‘이성애자’는 왜 결혼할 수 있는지 되묻고 싶다. 정상적이어서? 더 도덕적이어서? 선천적인 자연스러움 때문에? 하느님에게 선택받아서? 대를 이을 수 있어서? 아니다. 이성애자가 합법적으로 결혼을 할 수 있는 것은 더 우월하고 정상적이기 때문이 아니라 단지 법률적으로 가능하기 때문이다.


“연애하고 싶어!”
어젯밤 짜오찬런이 나에게 말했다.
“좋아. 내가 방법을 생각해볼게.”
나는 솔직히 조금 놀랐지만 놀라지 않은 척 말했다.
“그런데 나는 너랑 연애하고 싶어. 다른 사람이 아니고 너랑.”
나는 흠칫 놀랐다.
“우리 지금 연애하고 있잖아!”
“맞아. 근데 내가 말하는 건 이런 게 아니고.”
“노부부 같은 그런 거”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네. 근데 우리 지금 이렇게 좋은데. 음…… 뭔지 알겠지?”


둘이 함께 쌓아온 것을 상대가 이어받을 수 있어야 한다. 이때, 둘이서 함께하기로 한 평생의 약속은 우리를 보호해주지 못한다. 진실된 축복도 우리를 지켜주지 않는다. 반대로, 굳센 법률의 개입은 우리가 노력해 세운 보금자리를 앗아갈 것이다. 함께 지내며 쌓아온 사소한 모든 것은 잔인한 법 앞에서 아무것도 아니게 된다. 따라서 동성애자는 결혼을 해야 한다. 합법적인 혼인 관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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