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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글쓰기
· ISBN : 9791169092883
· 쪽수 : 188쪽
· 출판일 : 2024-09-02
책 소개
목차
머리말_나를 믿으려면 나를 위해 헌신해야 한다
1부 내가 걸어온 창작의 길
가장 낮은 현실을 받아들이고 가장 높은 이상을 향해 나아가기
루틴을 만들고 자신을 반복적으로 훈련시킨다
쓰면서 고치고, 쓰면서 성장한다
좋은 책을 읽기보다 안 써지는 글을 쓰자
없어지지 않는 상처를 끌어안기
절망의 눈을 비추는 것, 바로 문학
무엇 때문에 쓰는가, 누구를 위해 쓰는가
오로지 더 잘 쓰고 싶을 뿐
2부 창작자에게 건네는 열 가지 조언
루틴의 힘
눈만 높고 실력은 못 따라간다면?
자기 절제의 중요성
스트레스는 어떻게 다뤄야 할까?
시작이 힘들 때는 어떻게 할까?
재능이 부족할 때는 어떻게 할까?
영감은 어디서 오는가?
30년을 지켜온 네 가지 원칙
나만이 쓸 수 있는 작품을 쓰자
가장 아름다운 일은 책상 앞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3부 프리랜서 업무 지침서
작업량은 어떻게 계획할까?
프리랜서 주의 사항 1: 대필, 인터뷰, 테마 기사, 강연, 간담회
프리랜서 주의 사항 2: 문학상 심사와 그 외 작업
리뷰
책속에서
“계속해서 써나가자, 스스로를 위해 작품을 쌓아나가자, 그러면 작품들이 우리를 지켜줄 것이다.”
두렵지는 않았냐고? 그때 나는 두려워할 시간이 없었다.
아마 스스로 세워둔 목표가 있었기 때문일 거다. 그건 바로 3~5년 안에 장편 세 편을 쓰겠다는 목표였다. 그때까지는 그저 생활비를 벌면서 쉬지 않고 글을 쓰고 싶을 따름이었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이거다. 처음부터 이렇게 눈 딱 감고 나아가지 않았다면, 『다리 위 아이』와 『오래된 봄』이라는 중요한 작품을 잇따라 써내지 못했다면, 그러는 대신 돈이 없어 못 살까봐, 인정받지 못할까봐, 재능이 부족할까봐, 또 다른 온갖 막연한 걱정에 시간과 에너지를 소비했다면, 그때의 내 힘으로는 아마 현실의 그 어마어마한 압력에 도저히 맞설 수 없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