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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불교

동아시아 불교

조윤호, 강규여, 김현구, 박민현, 조배균 (지은이)
  |  
전남대학교출판부
2018-12-28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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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불교

책 정보

· 제목 : 동아시아 불교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사/불교철학
· ISBN : 9788968495786
· 쪽수 : 238쪽

책 소개

동아시아불교권에서 문제시되거나 주목되었던 몇 가지 중심 주제들을 골라 각 주제의 문제의식 및 의의 등을 다루고 있다.

목차

동아시아불교 개설 / 7
윤회응보는 어떻게 가능한가 / 17
윤회사상은 어떻게 중국화 되었는가 / 31
효도란 무엇인가 / 51
종교와 국가, 어느 것이 우선하는가 / 64
부처는 어떤 존재인가 / 78
진리의 몸은 존재할 수 있는가 / 91
깨달음은 단번에 이룰 수 있는가 / 108
우리는 정말 부처가 될 수 있는가 / 121
실존을 탐구하는 방법으로 화두는 효과적일까 / 139
우리는 ‘공성’(空性 : Sunyata)을 통해 무엇을 알 수 있을까 / 151
의식에 대한 반성은 존재의 실상을 자각하는 길인가 / 166
한 생각과 세계는 어떠한 관계인가 / 178
유심이란 어떤 의미가 있는가 / 191
극락세계는 정말 존재하는가 / 202
우리는 왜 미륵불을 찾는가 / 221

저자소개

조윤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남대학교 철학과 교수 화엄, 유식 등을 중심으로 동아시아불교에 대한 철학적 고찰을 수행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동아시아불교와 화엄사상』(초롱, 2003), 『원측 해심밀경소의 심의식상품 연구』(한국학중앙연구원출판부, 2015, 공저) 등이 있으며, 논문으로는 「유식ㆍ법상교학에 대한 종밀의 이해」(『보조사상』 48집, 2017), 「중국화엄사상의 한국적 전개」(『동아시아불교문화』 24집, 2015)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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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규여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75년생. 전남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동아시아불교를 전공하며 불교와 유(儒)·도(道) 양 교 간의 교섭에 관한 논문으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위진남북조시대에서 당을 거쳐 송명에 이르기까지의 동아시아 사상사에서 불교가 했던 역할에 주목해 연구했으며 이와 관련한 몇 편의 논문이 있다. 공역으로 『돈황학대사전』(2016)이 있고, 단독 번역서로 『묘법연화경소』(2017)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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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남대학교 철학과 강의교수 최근에는 미국 버클리대학교의 G. 레이코프의 정신과 언어 이론을 탐구하고 있다. 특히 인지언어학의 연구 결과물을 토대로 불교의 인식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인간 의식의 기능과 역할을 연구하고 있다. 대표 저역서로는 『불교는 어떻게 시작되었는가?』(공역, 씨아이알 2017), 『입중론 현전지 연구』(씨아이알 2018) 등이 있다. 논문으로는 「승조의 상즉관에 대한 인도 중관학파적 리뷰」(『동아시아불교문화』 25집), 「『중론』 「시간에 관한 고찰」의 철학적 확장성에 대한 탐구」(『불교학보』 78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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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남대학교 철학과 강의교수 전남대학교 철학과에서 『규기의 미륵사상』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초기불교 및 대승불교에 나타난 미륵사상의 원형, 전개, 발전사 등에 대해 연구하고 있으며, 나아가 동아시아의 미륵사상에 관해서도 연구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미륵사상의 발생과 중심사상」(『정토학 연구』 24집), 「미륵의 명호와 미래불로서의 사상적 기반」(『정토학연구』 37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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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배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전남대학교 대학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전남대학교 인문대학 철학과 BK21 FOUR 학술연구교수로, 화엄사상을 중심으로 불교철학을 공부하고 있다. 『동아시아불교』, 『인물로 보는 중국철학사』 등의 공동 저서를 펴냈으며, 역서로는 『화엄이란 무엇인가』가 있다. 논문으로는 「『화엄오교장』「삼성동이의」에서 법장의 구상」(『범한철학』 69집, 2013), 「십중유식설로 보는 법장의 포월논리」(『불교학연구』 38호, 2014), 「『화엄오교장』 「심식차별」 논의에 대하여」(『동아시아불교문화』 19집, 2014),「법장 연기인문육의법의 화엄학적 해명」(『동아시아불교문화』 32집, 2017), 「『화엄일승교의분제장』에 나타난 포월적 종성론」(『동아시아불교문화』 46집, 2021)’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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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동아시아불교 개설

불교사 개괄
불교는 약 2500년 전 인도에서 석가모니(釋迦牟尼)에 의해 시작되어 세계 각지에 전파되었다. 크게 분류해 보면, 기원전 3세기 이후 스리랑카를 중심으로 하여 미얀마ㆍ타이ㆍ캄보디아ㆍ라오스 등 동남아시아 여러 지역에 퍼진 상좌부(上座部) 계통의 남방불교(南方佛敎), 기원 1세기 이후 중국을 중심으로 하여 한국ㆍ일본ㆍ베트남 등에 퍼진 대승불교 계통의 북방불교(北方佛敎), 7세기 이후 티베트를 중심으로 하여 몽고 등에 퍼진 대승의 티베트계 불교, 근대 이후 서양에 전파된 불교 등이 그것이다.
이 가운데 남방불교는 인도 고대어인 팔리어(Pali)로 쓰인 아함(阿含) 경전, 북방불교는 중국 고대어인 한어(漢語)로 번역된 불전, 티베트ㆍ몽고계 불교는 티베트어와 몽고어로 번역된 불전을 사용하며, 지역에 따라서는 일부 자국어로 번역한 불전을 사용하기도 한다.


동아시아불교의 형성
기원 1세기를 전후하여 한족(漢族) 중심의 중국 사회는 북방 이민족의 세력 확장과 더불어 불안정 상태에 빠지게 되었으며, 새로 등장한 이민족 중심의 지배세력들은 유교 등 한족의 문화와 사상을 대체할 새로운 이념으로 외래사상인 불교에 주목해 적극 수용하였다. 이후 중국에서는 대대적인 불경 번역(漢譯) 사업과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그 성과물은 한국, 일본 등 주변 한자문화권 국가들에도 공유되어 각 지역에서 다양한 전개가 이루어졌다. ‘동아시아불교’란 이러한 불교에 대한 통칭이다.
한편 이질적 사상으로서 불교가 동아시아에서 수용되어 전개되는 과정은 순조롭지만은 않았다. 즉 불교는 동아시아라는 전혀 다른 문화 속에서 필연적으로 일정한 변용의 과정을 거칠 수밖에 없었다. 변용을 강제하는 요인은 도처에 있었다. 우선 수행자의 독립적이고 자유로운 문화가 일반화되어 존중되던 인도사회와 달리 강력한 국가주의를 특징으로 하는 동아시아에서 개인의 자유로운 삶의 방식은 결코 보장될 수 없었으며, 불교는 국가권력의 통제 하에서만 활동이 인정되었다. 이같은 상황에서 교리에 대한 재해석, 취사선택 등이 이루어지는 것은 당연했다. 사회ㆍ정치적 현실에 대해 극히 소극적이고 보수적인 동아시아불교권의 문화는 이러한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
또한 동아시아 사회에서 불교 이해의 토대인 한역불전은 번역 과정에서 중국화라는 결정적인 변용의 과정을 이미 한 차례 거친 것이었다. 산스크리트어나 팔리어로 서술된 소위 ‘원전’들은 중국어로 번역되는 과정에서 어휘 표현에서는 물론, 종종 그 내용까지도 크게 바뀌었다. 중국에서는 외래 사상인 불교를 이해함에 노장(老莊) 등 자신들의 전통사상이나 고전에 근거한 개념들을 동원해서 번역하고 이해했다. 따라서 한역 불전을 토대로 형성된 동아시아불교는 인도불교와는 다른 특징들을 갖게 된다.


동아시아불교의 사상적 특징
사상적으로 불교의 연기적(緣起的) 존재론과 인식론은 동아시아인들의 세계관 형성에 새로운 지평을 제공하였다. 또 행위의 결과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없거나 막연하게 가족이나 후손에게 그 화복(禍福)이 미치는 것으로 생각하던 동아시아인들에게 불교의 업보윤회(業報輪廻) 사상은 큰 충격이었으며 그들의 죄의식의 자각을 촉진하였다. 동시에 동아시아에서 이들 사상의 수용과 해석 과정에서는 흥미로운 상황들도 발생한다.
예를 들어 연기의 사태에 대한 이해에서 인도불교의 경우, 원인과 결과의 관계에서 결과의 무자성성(無自性性) 증명에 주안점이 있었던 반면 동아시아불교의 경우 결과의 무자성ㆍ공성(空性)보다는 존재성ㆍ유성(有性)의 확인에 주안점이 놓인다. 인도에서 허무적으로 해석되던 공(空)사상은 중국에서는 무(無)의 사상을 통해 적극성을 갖게 되는 것이다. 중국에서 공과 공성의 개념은 노장(老莊)의 무를 통해 이해되나, 무의 사상을 배경으로 하는 선(禪) 불교는 유의 근저에 무를 확인한 뒤, 이를 통해 다시 유의 세계로 돌아와 결국에는 모두를 긍정하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또 인도불교의 경우, 개별과 전체의 문제에서 둘은 긴장관계를 유지하고 있었으나, 동아시아불교의 경우는 전체 속에서 개개의 구별은 무의미한 것으로 이해되고, 세계의 존재성은 총체적ㆍ통일적ㆍ조화의 논리에 의해 적극적으로 해석된다. 화엄(華嚴) 불교의 세계관이 대표적이다.
이처럼 현실 중시의 동아시아 사회는 불교 역시 강력한 현세구복의 신념체계로 자신들의 문화 속에 흡인하기도 하며, 그 과정에서 불교는 신비적ㆍ형이상학적ㆍ은둔적 사상으로 회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 것이다. 동아시아불교권에서 점차로 이론적ㆍ현학적 성격이 강한 천태(天台)ㆍ화엄(華嚴) 등의 교학보다는 실천적ㆍ대중적 성격이 강한 선(禪)ㆍ정토(淨土)ㆍ미륵(彌勒) 사상 등이 중시되기에 이르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동아시아에서 전개된 불교는 유교와 달리 개인적 영혼의 구제라는 종교적 기능을 보완하여 종교적 신념체계로서 역할해왔을 뿐만 아니라, 각 지역에서 그들의 의식세계와 문화 형성에 깊이 관여해왔다. 유교가 단순한 사회도덕ㆍ예학(禮學)에서 철학체계로 발전ㆍ변모하는 데에 불교의 이론들이 크게 영향을 끼쳤다는 것 역시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동아시아불교의 전개에 보이는 이 지역 사유전통들과의 갈등과 습합 과정에서 형성된 사상과 대응방식들은 우리의 자기이해에 중요한 통로를 제공한다.
이 책에서는 동아시아불교권에서 문제시되거나 주목되었던 몇 가지 중심 주제들을 골라 다루고 있다. 각 주제의 문제의식 및 의의 등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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