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孟子集註 備旨 6

孟子集註 備旨 6

김경국, 박상택 (지은이)
  |  
전남대학교출판부
2020-12-31
  |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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孟子集註 備旨 6

책 정보

· 제목 : 孟子集註 備旨 6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유교철학/주역 > 맹자
· ISBN : 9788968498077
· 쪽수 : 442쪽

책 소개

<사서집주비지>는 주자의 <사서집주>에 명대 등림이 장절마다 요지를 찬술하고, 등욱이 편차하여 <사서비지>라고 명명한 다음, 다시 청대 기문우의 중교와 두정기의 보주를 거쳐 증정하여 완성된 것이다.

목차

孟子集註 / 21
盡心章句上 / 22
[13・1] 孟子曰 盡其心者는 知其性也니 / 22
[13・2]孟子曰 莫非命也나 順受其正이니라 / 29
[13・3]孟子曰 求則得之하고 舍則失之하나니 / 34
[13・4]孟子曰 萬物이 皆備於我矣니 / 37
[13・5]孟子曰 行之而不著焉하며 習矣而不察焉이라 / 42
[13・6]孟子曰 人不可以無恥니 無恥之恥면 無恥矣리라 / 44
[13・7]孟子曰 恥之於人에 大矣라 / 45
[13・8]孟子曰 古之賢王이 好善而忘勢하더니 / 49
[13・9]孟子謂宋句踐曰 子ㅣ好遊乎아 吾ㅣ語子遊하리라 / 52
[13・10]孟子曰 待文王而後에 興者는 凡民也니 / 62
[13・11]孟子曰 附之以韓魏之家라도 如其自視欿然이면 / 65
[13・12]孟子曰 以佚道使民이면 雖勞나 不怨하고 / 67
[13・13]孟子曰 霸者之民은 驩虞如也오 / 69
[13・14]孟子曰 仁言이 不如仁聲之入人深也니라 / 77
[13・15]孟子曰 人之所不學而能者는 其良能也요 / 82
[13・16]孟子曰 舜之居深山之中에 與木石居하시며 / 87
[13・17]孟子曰 無爲其所不爲하며 無欲其所不欲이니 / 90
[13・18]孟子曰 人之有德慧術知者는 恒存乎疢疾이니라 / 92
[13・19]孟子曰 有事君人者하니 事是君則爲容悅者也니라 / 96
[13・20]孟子曰 君子有三樂 而王天下ㅣ不與存焉이니라 / 103
[13・21]孟子曰 廣土衆民을 君子ㅣ欲之나 / 109
[13・22]孟子曰 伯夷ㅣ辟紂하여 居北海之濱이러니 / 116
[13・23]孟子曰 易其田疇하며 薄其稅斂이면 / 124
[13・24]孟子曰 孔子ㅣ登東山而小魯하시고 / 129
[13・25]孟子曰 雞鳴而起하여 孶孶爲善者는 舜之徒也요 / 136
[13・26]孟子曰 楊子는 取爲我하니 拔一毛而利天下라도 / 141
[13・27]孟子曰 飢者甘食하고 渴者甘飮하나니 / 148
[13・28]孟子曰 柳下惠는 不以三公으로 易其介하니라 / 152
[13・29]孟子曰 有爲者ㅣ辟若掘井하니 / 154
[13・30]孟子曰 堯舜은 性之也요 湯武는 身之也요 / 156
[13・31]公孫丑曰 伊尹이 曰予ㅣ不狎于不順이라하고 / 160
[13・32]公孫丑曰 詩曰 不素餐兮라하니 / 164
[13・33]王子墊이 問曰 士는 何事잇고 / 168
[13・34]孟子曰 仲子ㅣ不義로 與之齊國而弗受를 / 172
[13・35]桃應이 問曰舜이 爲天子요 皐陶ㅣ爲士어든 / 175
[13・36]孟子ㅣ自范之齊러시니 望見齊王之子하시고 / 183
[13・37]孟子曰 食而弗愛면 豕交之也요 愛而不敬이면 / 189
[13・38]孟子曰 形色은 天性也니 惟聖人然後에 / 194
[13・39]齊宣王이 欲短喪이어늘 公孫丑曰 爲朞之喪이 / 196
[13・40]孟子曰 君子之所以敎者ㅣ五니 / 204
[13・41]公孫丑曰 道則高矣 美矣나 宜若似登天然이라 / 212
[13・42]孟子曰 天下有道엔 以道殉身하고 / 218
[13・43]公都子曰 滕更之在門也에 若在所禮 而不答은 / 220
[13・44]孟子曰 於不可已而已者는 無所不已요 / 224
[13・45]孟子曰 君子之於物也에 愛之而弗仁하고 於民也 / 228
[13・46]孟子曰 知者ㅣ無不知也나 當務之爲急이요 / 231
盡心章句下 / 239
[14・1]孟子曰 不仁哉라 梁惠王也여 仁者는 / 240
[14・2]孟子曰 春秋에 無義戰하니 / 245
[14・3]孟子曰 盡信書則不如無書니라 / 249
[14・4]孟子曰 有人이 曰我善爲陳하며 / 254
[14・5]孟子曰 梓匠輪輿ㅣ能與人規矩언정 / 262
[14・6]孟子曰 舜之飯糗茹草也애 若將終身焉이러시니 / 264
[14・7]孟子曰 吾ㅣ今而後에 知殺人親之重也와라 / 267
[14・8]孟子曰 古之爲關也는 將以禦暴러니 / 270
[14・9]孟子曰 身不行道면 不行於妻子요 / 272
[14・10]孟子曰 周于利者는 凶年이 不能殺하고 / 274
[14・11]孟子曰 好名之人은 能讓千乘之國하나니 / 276
[14・12]孟子曰 不信仁賢則國이 空虛하고 / 278
[14・13]孟子曰 不仁而得國者는 有之矣어니와 / 283
[14・14]孟子曰 民이 爲貴하고 社稷이 次之하고 / 285
[14・15]孟子曰 聖人은 百世之師也니 / 292
[14・16]孟子曰 仁也者는 人也니 合而言之하면 道也니라 / 296
[14・17]孟子曰 孔子之去魯에 曰遲遲라 吾行也여하시니 / 298
[14・18]孟子曰 君子之戹於陳蔡之間은 無上下之交也니라 / 300
[14・19]貉稽曰 稽大不理於口호이다 / 302
[14・20]孟子曰 賢者는 以其昭昭로 使人昭昭어늘 / 308
[14・21]孟子ㅣ謂高子曰 山徑之蹊間이 / 311
[14・22]高子曰 禹之聲이 尙文王之聲이로소이다 / 313
[14・23]齊饑어늘 陳臻이 曰國人이 皆以夫子로 / 318
[14・24]孟子曰 口之於味也와 目之於色也와 / 323
[14・25]浩生不害問曰 樂正子는 何人也잇고 / 330
[14・26]孟子曰 逃墨이면 必歸於楊이요 / 343
[14・27]孟子曰 有布縷之征과 粟米之征과 力役之征하니 / 348
[14・28]孟子曰 諸侯之寶三이니 土地와 人民과 政事니 / 351
[14・29]盆成括이 仕於齊러니 / 353
[14・30]孟子ㅣ之滕하사 館於上宮이러시니 / 356
[14・31]孟子曰 人皆有所不忍하니 達之於其所忍이면 / 360
[14・32]孟子曰 言近而指遠者는 善言也요 / 370
[14・33]孟子曰 堯舜은 性者也요 湯武는 反之也시니라 / 376
[14・34]孟子曰 說大人則藐之하여 勿視其巍巍然이니라 / 383
[14・35]孟子曰 養心이 莫善於寡欲하니 / 389
[14・36]曾晳이 嗜羊棗러니 而曾子ㅣ不忍食羊棗하시니라 / 392
[14・37]萬章問曰 孔子在陳하사 曰盍歸乎來리오 / 396
[14・38]孟子曰 由堯舜至於湯이 五百有餘歲니 / 425
索引 / 436

저자소개

김경국 (지은이)    정보 더보기
全南大 中文科 卒 中國 北京大學 文學博士(中國古典散文) 中國 安徽大學 兼職敎授 誠齋 奉奇鍾先生에게 師事 中國人文學會 會長 歷任 全南大學校 中國學科 敎授 (社)湖南古文獻硏究院 院長 저역서 《桐城派姚門五大弟子硏究》(中), 《桐城派與明淸學術硏究》(中), 《石田集 譯註》, 《大學章句備旨 譯註》, 《中庸章句備旨 譯註》, 《論語集註備旨 譯註(Ⅰ,Ⅱ,Ⅲ,Ⅳ)》, 《孟子集註備旨 譯註(Ⅰ,Ⅱ,Ⅲ,Ⅳ,Ⅴ,Ⅵ)》,《白坡集 譯註》,《答問類編 譯註(Ⅰ)》, 《中國, 中國文化》 등 논문 〈‘文心雕龍·風骨’篇義析論〉, 〈方苞的思想與古文理論硏究〉, 〈劉大櫆的思想與古文理論硏究〉, 〈桐城派的集大成者-論姚鼐及其古文理論〉, 〈論曾國藩的古文理論〉 外 수십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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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택 (지은이)    정보 더보기
全南大學校 中語中文學科 卒 光州 古典講讀會에서 漢學硏究에 從事 現: 羅州 榮山浦高等學校 漢文敎師 現: (社)湖南古文獻硏究院 理事 저역서 ≪漢文春香傳解≫, ≪農巖集抄解≫, ≪晩翠集雜著解≫, ≪石田集≫,≪白坡集≫ ≪大學章句 備旨≫, ≪論語集註 備旨(Ⅰ)(Ⅱ)(Ⅲ)(Ⅳ)≫, ≪中庸章句 備旨≫, ≪孟子集註 備旨(Ⅰ)(Ⅱ)(Ⅲ)(Ⅳ)(Ⅴ)≫ 등 表紙題字 / 翠亭 任春植 개인전 4회, 초대전 5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서예부문 심사위원 및 심사위원장 역임 광주광역시 미술대전, 전라남도 미술대전 무등미술대전 운영위원및 심사위원 역임 현: 취정서예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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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凡四十六章
모두 46장이다.
[13·1]
心者는 人之神明이니 所以具衆理而應萬事者也라 性은 則心之所具之理요 而天은 又理之所從以出者也라
人有是心이 莫非全體나 然이나 不窮理면 則有所蔽而無以盡乎此心之量이라 故로 能極其心之全體而無不盡者는 必其能窮夫理而無不知者也라 旣知其理면 則其所從出이 亦不外是矣라 以大學之序로 言之면 知性은 則物格之謂요 盡心은 則知至之謂也니라

‘심心’은 사람의 신명神明이니, 중리衆理를 갖추고 만사萬事에 응하는 것이다. ‘성性’은 곧 마음에 갖춰진 이치요, ‘천天’은 또한 이치가 좇아서 나오는 것이다.
사람이 이 마음을 지닌 것이 전체全體가 아님이 없으나, 그러나 이치를 궁구窮究하지 않으면 가린 바가 있어 이 마음의 도량을 다할 수 없다. 그러므로 능히 그 마음의 전체를 다하여 다하지 아니함이 없는 자는 반드시 그 능히 이치를 궁구하여 알지 못함이 없는 것이다. 이미 그 이치를 알면 그 좇아서 나오는 바가 또한 이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대학의서大學之序〉로써 말하자면 본성을 아는 것은 곧 격물物格을 말하고, 마음을 다하는 것은 곧 ‘지지知至’를 말한다.
주해
ㆍ신안진씨新安陳氏가 말했다. “心者, 神明之舍, 具衆理, 心之體也. 應萬事, 心之用也.”(大全註疏)
ㆍ“盡者, 充滿其量毫髮無遺, 非作工夫之謂.(四書補註備旨)
【備旨】
孟子ㅣ示人以人合天之學曰 天下之理는 具於心하고 統於性하니 而原於天者也라 人惟性有未知면 則心有不盡하여 而欲以知天也나 難矣라 故로 能盡其心之全體大用者는 必其於吾心之性에 卽物窮理而無不知者也니 旣知其性이면 則性之仁義禮智는 卽天之元亨利貞이니 有不知天者乎아 此造理之學也니라
맹자께서 사람들에게 사람이 천명에 부합되는 학문을 보여 가라사대 “천하의 이치는 마음에 갖추어져 본성에 통솔되니 하늘에 근원한 것이다. 사람이 본성을 알지 못하면 마음에 다하지 못하여 천명을 알고자 하나 어려운 일이다. 그러므로 능히 그 마음의 전체대용全體大用을 다하는 자는 반드시 그 우리 마음의 본성에 대해서 사물에 나아가 이치를 궁구하여 알지 못하는 것이 없게 된다. 이미 그 본성을 알면 본성의 인의예지仁義禮智는 곧 하늘의 원형이정元亨利貞이니, 천명을 알지 못하는 자가 있겠는가? 이는 이치에 나아가는 학문이다.”
存은 謂操而不舍요 養은 謂順而不害라 事는 則奉承而不違也라
‘존存’은 잡고 놓지 않는 것을 말한다. ‘양養’은 순順하여 해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사事’는 받들어 어기지 않는 것이다.
주해
ㆍ“心性卽是天. 存養卽是事.”(四書補註備旨)
ㆍ경원보씨慶源輔氏가 말했다. “心是活物, 須是操則存, 不然便放去矣. 性是實理, 須當順之而不害.”(大全註疏)
【備旨】
然이나 心雖盡矣나 猶慮出入之無常하나니 必操存其心하여 而常守吾神明之舍요 性雖知矣나 猶慮作輟之或間하나니 必順養其性하여 而渾全吾繼善之長이니 夫心也性也는 卽天也요 存之養之는 正所以事天而不違也니 此履事之學也라
그러나 심心을 비록 다하였으나 여전히 일정하지 않게 출입出入할까 염려되니, 반드시 그 마음을 잡아 보존하여 항상 나의 신명神明의 집을 지켜야 한다. 본성을 비록 알았으나 여전히 자주 작철作輟할까 염려되니, 반드시 그 본성을 순히 길러 나의 계선繼善의 우두머리를 완정完整하게 해야 한다.
무릇 심心과 성性은 곧 천리요, 이를 보존하고 기르는 것은 정히 하늘을 섬겨 어기지 아니한 바니, 이는 일을 처리하는 학문이다.
주해
ㆍ작철(作輟) : 때로 일을 하고 때로 그치다. 輟(그칠 철)
한漢나라 양웅揚雄의 《법언法言·효지孝至》에 “或曰何以處僞? 曰有人則作、無人則輟之謂僞. 觀人者, 審其作輟而已矣.”라고 했다.
ㆍ혹간(或間) : 항상. 매번. 자주.
ㆍ혼전(渾全) : 완정完整하다. 완전完全하다.
《주자전서朱子全書》 卷22에 나온다. “龜山說伊尹樂堯舜之道雲:日用?食, 出作入息, 便是樂堯舜之道. 這箇似說得渾全.”
?壽는 命之短長也라 貳는 疑也라 不貳者는 知天之至요 修身以俟死는 則事天以終身也라 立命은 謂全其天之所付하여 不以人爲害之라
程子曰 心也性也天也는 一理也니 自理而言이면 謂之天이요 自稟受而言이면 謂之性이요 自存諸人而言이면 謂之心이니라
張子曰 由太虛하여 有天之名하고 由氣化하여 有道之名하고 合虛與氣하여 有性之名하고 合性與知覺하여 有心之名이니라
愚謂盡心知性而知天은 所以造其理也요 存心養性以事天은 所以履其事也니 不知其理면 固不能履其事라 然이나 徒造其理하고 而不履其事면 則亦無以有諸己矣라 知天而不以?壽貳其心은 智之盡也요 事天而能修身以俟死는 仁之至也니 智有不盡이면 固不知所以爲仁이라 然이나 智而不仁이면 則亦將流蕩不法하여 而不足以爲智矣니라
‘요수?壽’는 목숨이 짧고 긴 것이다. ‘이貳’는 의심함이다. ‘불이不貳’는 천명을 아는 것이 지극한 것이다. ‘수신이사사修身以俟死’는 곧 천명을 섬겨 몸을 마치는 것이다. ‘입명立命’은 그 하늘이 부여한 바를 온전히 하여 인위적으로 해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정자程子 가로되 “심心과 성性과 천天은 한 가지 이치이다. 이치로 말하면 이를 ‘천天’이라 말하고, 품수稟受로 말하면 이를 성性이라 말하고, 사람에게 보존된 것으로 말하면 이를 심心이라 말한다.”
장자張子 가로되 “태허太虛로 말미암아 ‘천天’의 명칭이 있고, 기화氣化로 말미암아 ‘도道’의 명칭이 있고, 태허와 기화를 합하여 ‘성性’의 명칭이 있고, 성性과 지각知覺을 합하여 ‘심心’의 명칭이 있는 것이다.”
내 생각하건대, 마음을 다하고 본성을 알아서 천명을 아는 것은 그 이치에 나아가는 바요, 마음을 보존하고 본성을 길러서 천명을 섬기는 것은 그 일을 실천하는 바이니, 그 이치를 알지 못하면 진실로 능히 그 일을 실천할 수 없다. 그러나 다만 그 이치에 나아가기만 하고 그 일을 실천하지 못하면 또한 자신에게 간직할 수 없다. 천명을 알아 요수?壽로써 그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 것은 지혜가 지극한 것이요, 천명을 섬겨 능히 그 몸을 닦아 천명을 기다리는 것은 어짊이 지극한 것이다. 지혜가 다하지 못하면 진실로 인仁을 실천할 바를 알지 못한다. 그러나 지혜롭되 어질지 못하면 또한 장차 불법에 빠져 지혜롭다고 할 수 없다.
주해
ㆍ요수(?壽) : 요절?折과 장수長壽. ?(일찍죽을 요) 壽(목숨 수)
“?壽是人之氣數. 不貳方見智之盡.”(四書補註備旨)
주자가 말했다. “?壽之不齊, 盖氣之所稟有不同者. 不以悅戚二其心, 而惟修身以俟之, 則天之正命自我, 而氣稟之短長非所論矣.”(大全註疏)
ㆍ신안진씨新安陳氏가 말했다. “命之短長此命字, 以氣言. 立命此命字, 兼理與氣言.”(大全註疏)
ㆍ불이(不貳) : 두 마음이 아니다. 전일專一하다. 貳(두 이)
《좌전左傳·소공13년昭公十三年》 條에 나온다. “君苟有信, 諸侯不貳, 何患焉?”
ㆍ유탕불법(流蕩不法) : 불법에 빠지다. ‘유탕流蕩’은 방탕放蕩’과 같으며, 구속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진晉나라 원굉袁宏의 《후한비後漢紀·안제기일安帝紀一》에 나온다. “恣其嗜欲, 而莫之禁禦, 性氣?成, 不可變易, 情意流蕩, 不可收復.”
송宋나라 나대경羅大經의 《학림옥로鶴林玉露》 권4에 나온다. “今觀列國之風, 大抵流蕩昏淫, 有日趨於亡之勢.”
【備旨】
猶未也라 心有所疑 而或動於?壽之數는 非知天之至也요 身有不修 而或移於終身之久면 非事天之至也니 必其盡心知性之功이 愈精愈明하여 初不以?壽之不齊로 而貳其心하고 一惟修身以俟之하여 而所以存心養性者는 直至死而後已니 則知天事天之功이 已至而天之所以命於我者ㅣ有以植立之而不墜矣니 乃所以立命也라 是則知天者는 知也요 事天者는 仁也요 立命者는 仁智各造其極也니 學至면 是不有其全功乎哉아
여전히 미진하니, 마음에 의심한 바가 있어 혹 요수?壽의 운수에 마음이 흔들린다면 이는 천명을 아는 것이 지극하지 못한 것이다. 몸이 닦이지 아니하여 혹 종신토록 오래 마음을 보존하지 못한다면 이는 하늘을 섬기는 것이 지극하지 못한 것이다.
그러므로 반드시 그 진심盡心과 지성知性의 공功이 갈수록 정밀하고 분명해져 애초에 요수?壽가 같지 않다고 해서 그 마음이 흔들리지 아니하고, 한결같이 오직 몸을 닦아 천명을 기다리고 존심양성存心養性한 자는 다만 죽음에 이른 후에야 그치니, 지천사천知天事天의 공功이 이미 지극하여 하늘의 나에게 명한 바가 식립植立되어 실추되지 않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천명을 세우는 바이다.
이는 곧 하늘을 아는 데 지혜롭고, 하늘을 섬기는 데 어질고, 천명을 세우는 데 인仁과 지智가 각각 그 지극함에 나아간 것이다. 그러므로 배움이 지극하면 이에 그 전공全功이 있지 않겠는가?
주해
ㆍ유미(猶未) : 여전히 부족하다. 아직 끝나지 않다.
한유韓愈의 〈답이익서答李翊書〉에 나온다. “愈之所爲, 不自知其至猶未也.”
[13·2]
人物之生이 吉凶禍福이 皆天所命이라 然이나 惟莫之致而至者ㅣ乃爲正命이라 故로 君子ㅣ修身以俟之는 所以順受乎此也니라
사람과 만물이 살아가는데 길흉吉凶과 화복禍福은 모두 하늘이 명한 바이다. 그러나 오직 억지로 이르게 하지 않아도 저절로 이르는 것이 바로 정명正命이다. 그러므로 군자가 몸을 닦아 천명을 기다리는 것은 이를 순리에 맞게 받는 바이다.
주해
ㆍ명(命) : 여기서는 기수氣數나 명운命運을 말한다.
“命指氣數.”(四書補註備旨)
ㆍ정(正) : 여기서는 정명正命을 말한다.
“正是正命.”(四書補註備旨)
ㆍ운봉호씨雲峯胡氏가 말했다. “莫非命也, 凡有生者之所同. 順受其正, 能修身者之所獨.”(大全註疏)
【備旨】
孟子ㅣ承上章立命之說而發也曰 凡人之吉凶禍福이 皆有一定之數니 莫非天所命也라 然이나 惟在我莫之致而至者ㅣ乃爲正命이니 君子ㅣ當盡其在我하여 以聽其在天이라 凡吉凶禍福을 一順受其正 而無計較之私焉이니라
맹자께서 상장上章의 ‘입명立命’의 말을 이어 발하여 가라사대 “무릇 사람의 길흉화복吉凶禍福은 모두 일정한 운수運數가 있으니, 하늘이 명한 바가 아님이 없다. 그러나 오직 나에게 있어 억지로 이르게 하지 않아도 저절로 이르는 것이 바로 정명正命이니, 군자는 마땅히 그것이 나에게 있는 것을 다하여 그 하늘에 있는 것을 들어야 한다. 무릇 길흉화복을 하나같이 그 정명正命을 순리대로 따르고 사사로이 계교計較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주해
ㆍ계교(計較) : 비교하다. 계산하여 따지다.
命은 謂正命이라 巖牆은 牆之將覆者라
知正命이면 則不處危地以取覆壓之禍니라
‘명命’은 정명正命을 말한다. ‘암장巖牆’은 담장이 장차 넘어지려고 하는 것이다.
정명正命을 알면 위험한 곳에 처하여 담장이 전복顚覆되어 압사壓死하는 재앙을 당하지 않을 것이다.
주해
ㆍ암장(巖牆) : 위험한 담장. 巖(바위 암) 牆(담 장).
경원보씨慶源輔氏가 말했다. “立乎巖墻之下, 以致覆壓而死, 則乃是人所自取耳, 非天爲之也.”(大全註疏)
신안진씨新安陳氏가 말했다. “巖墻下, 理不當立. 立而壓死, 人所自取, 非正命也.”(大全註疏)
【備旨】
夫當順受其正이니 是故로 知正命者는 必不肯行險而立乎巖牆之下하여 以自取禍也니라
무릇 마땅히 그 정명正命을 순리대로 받아야 한다. 이런 연고로 정명正命을 아는 자는 반드시 위험한 길을 기꺼이 가는데 암장巖牆 아래에 서서 스스로 화를 초래하지는 않는다.
주해
ㆍ행험(行險) : 험한 길을 가다. 모험적인 일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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