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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서 삶을 짓다

땅에서 삶을 짓다

(자립과 공존을 꿈꾸는 청년들의 함께 살기 실험)

김소연, 진현준, 정혜성, 정민철, 전제언, 임완준, 민지홍, 문은지, 김진하, 김주영, 김성근 (지은이)
교육공동체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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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서 삶을 짓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땅에서 삶을 짓다 (자립과 공존을 꿈꾸는 청년들의 함께 살기 실험)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운동 > 사회운동 일반
· ISBN : 9788968800252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16-03-28

책 소개

도시와는 다른 속도와 밀도로 새로운 삶의 생태계를 이루는 청년공동체 이야기. 자립과 공존, 공동체적 삶을 꿈꾸며 농촌으로의 이주를 감행했지만 지역에 정착하기란 만만치 않다. 하지만 청년들은 이 과정 속에서 도시와는 다른 속도와 밀도로 새로운 삶의 생태계를 일구어 간다.

목차

책을 펴내며
지역에도 청년이 있다, 삶이 있다 | 박형일 … 007

우리 손 안의 작은 자유를 지켜 나가고 싶은 지리산 청춘들의 이야기
전북 남원 작은자유 | 쏘야(김소연) … 010

한 번 봐서는 알 수 없다
전남 해남 미세마을 | 정혜성 … 038

‘청년’과 ‘지역’과 ‘일’을 잇다
전북 완주 씨앗문화예술협동조합 | 토리(김주영) … 060

오지의 메리트? 없는 게 메리트!
경북 청송 창조지역사업단 | 두루(전제언) … 088

땅과 함께라면 배부른 소리 나도 할 수 있다
충북 제천 농촌공동체연구소 | 문은지 … 112

농촌에서의 지속 가능한 삶을 찾아서
충북 괴산 문화학교 숲 | 임완준 … 136

이름 따라 간다더니, 다음번엔 이름을 딴따라로 지을까?
충남 금산 별에별꼴 | 보파(민지홍) … 156

좋은 삶을 위해선 좋은 공동체가 필요하다
경남 산청 민들레농장 | 김진하 … 182

지역과 지역, 사람과 사람이 만드는 삶
강원도 정선 마을에너지공방 ○○ | 진현준 … 200

농촌에서 농사만 짓나요? 우리는 꿈도 짓습니다
충남 홍성 젊은협업농장 | 김성근 … 222

에필로그
앞으로 농촌에 올 수많은 청년들에게 | 정민철… 248

저자소개

김소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울산에서 평범한 청소년기를 보내고 스무 살 이후 뒤늦은 사춘기에 돌입, 서울, 캄보디아, 필리핀, 대전에서의 방황 끝에 지리산에 왔다. 머리로 알고 입으로 말하던 것을 온몸으로 살아 내는 시간을 갖고 싶었다. 그러나 몸과 마음의 저항을 경험한 후로는 ‘생긴 대로 살아야지’라며 있는 내 모습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연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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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현준 (지은이)    정보 더보기
마을에너지공방 ○○ 적정기술 활동가, 그리고 목수 일을 배우고 있는 잡부로 전국을 누비며 인복 하나는 많은 행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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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성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과 종교학을 전공하고, 동대학원 종교학과에서 중국 위진 남북조시대 도교 의례를 연구한 논문 〈도교의례에서의 희생제사 금지〉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해남에서 이웃한 친구들과 함께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다. 틈틈이 번역도 하고 책도 들여다보지만, 몸을 쓰는 일과 머리를 쓰는 일을 병행한다는 것의 어려움을 새삼 느끼며 이 책을 정리했다. 전공과 동떨어진 삶을 사는 것 같지만, 오늘의 삶은 그 때 배웠던 앎이 준 자유와 해방감에 많은 부분을 빚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쓴 책으로는 《땅에서 삶을 짓다》(공저), 번역서로 《기다리는 사람은 누구나 시인이 된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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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주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공부했다. 풀무학교와의 인연으로 홍동면으로 이주하여, 농사와 농촌 마을 그리고 교육에 대해 배웠다. 2012년 두 청년과 장곡면에 협동조합으로 젊은협업농장을 만들어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 아직은 농사를 배우고 싶어하는 청(소)년들과 함께 일한다. 농장이 있는 장곡면 도산리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며 농촌 마을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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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제언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6년. 난 서른두 살이 되었고, 촌에서 본격적으로 ‘노처녀’ 소리를 듣게 되었다. 2011년, 대학교 졸업 이후 지방 이곳저곳을 다니며 일하고 있다. 2012년부터는 또래 친구들과 국산 농산물 유통을 바탕으로 농촌 문화/지역 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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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완준 (지은이)    정보 더보기
말하기보다 듣기를 좋아하고 혼자보다는 여럿이 어울리는 걸 좋아한다. 특히 어린이, 할머니와 함께하기를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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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홍 (지은이)    정보 더보기
‘아부지가 지어 준 이름이 싫다고 바꿨는데 어쩌겠어’라고 투덜투덜하는 아빠를 보면서도 ‘보파’라는 별명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캄보디아 말로 ‘세상의 꽃’이라는 의미를 지닌, 우리로 치면 옛날에는 영희, 순이 같은 흔하디흔한 이름이지만 이 이름을 얻은 그 언저리 즈음 나의 삶은 다른 영역의 궤도를 그리기 시작했고, 큰 삶의 변화를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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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지 (지은이)    정보 더보기
“밥 먹여 키워 놨으면 됐지 뭘 더 바래”라는 부모님의 말씀에 납작 숙여지던 때부터 ‘가출’하여 텃밭 소농이 되기로 결심했다. 밥만 먹으면 더 이상 바랄 게 없다는 신조로 식생활 자급자족에 신났다. 지 밥그릇 챙기는 데 여념이 없다가 남의 밥그릇을 챙겨 주는 재미와 그에 따른 부수입으로 땅에서 발 딛고 사는 감동과 환경 속의 개인으로 때로는 겸허하게 때로는 오만방자하게 부대끼며 사는 맛을 누리고 있다. 몸과 마음을 함께 치유하는 작업을 화두로 삼고 ‘밭 테라피’를 신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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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하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남 산청에 위치한 민들레공동체에서 생활하며 농사를 짓고 있다. 자연에 맞닿아 일할 수 있어 농사를 좋아하고 직접 기른 채소로 요리하는 것을 가장 좋아한다. 많은 일들에 떠밀려 가듯 일하고 있지만 이 삶이 싫다는 생각이 든 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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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북 완주에 살고 있다. 귀촌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어리바리하다. 그래도 주변에 맛있는 것도 많고 재주꾼도 많아서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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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대 첫걸음을 농촌에서 시작한 초보 농부이다. 몸을 쓰는 공부, 머리를 쓰는 공부를 함께 하고 있다. 지금의 생활이 맞는 것인지 매번 헷갈려 방황할 때도 있지만 내가 살아가는 방향이 끊어지지 않고 큰 흐름을 이어 가는 것 같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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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물 좋고 공기 좋은 지리산 자락 남원시 산내면에는 20대 청년 모임 ‘작은자유’가 있다. 2014년 6월 말에 만들어졌으니 이제 1년 반 남짓 된 모임이다. 시골 마을에 20대 모임이 생길 수 있었던 이유는, 산내라는 지역의 특성 때문이다. 실상사 귀농학교가 생긴 1990년대 후반 이후로 산내로 귀농·귀촌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현재 산내의 전체 인구 2천여 명 중 귀농·귀촌 인구가 400명이 넘는다. 귀농·귀촌하신 부모님을 따라, 혹은 ‘실상사 작은학교’라는 대안학교, 인드라망대학이라는 대안대학을 다니느라 산내로 오게 된 우리들은 도시로 나갈지 산내에 살지, 산내에 산다면 어떻게 살지의 경계에 서 있었다. 서로의 존재를 풍문으로만 알고 있거나 지나가면서 어색하게 인사는 했지만 서로가 유의미한 존재로 다가온 건 아니었다. 그러다가 ‘왜 우리는 외로울까’, ‘왜 우리는 친구가 없을까’라는 질문을 가진 몇몇의 친구들이 연락을 취해 다른 친구들을 불러 모았다. 이렇게 열 명 가까운 청년들이 모이게 되었다.
- 전북 남원 작은자유


미세마을 안에서의 삶이 쌓이면서 미세마을이 가진 뜻을 함께해 나가는 일과 개인의 영역을 구축하는 일은 조금 별개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곳에서의 삶이 지속 가능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삶이 안정되어야 함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올해의 삶은 이전과는 조금 다른 무게가 느껴진다. 개인적으로 귀농한 사람들이 첫해부터 당면하는 과제들을 우리는 미세마을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채비를 갖추고 조금 천천히 시작하는 셈이다. 올해 계획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아니면 또 다음 해를 기약해야 할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삶이라는 것이 한 번으로는 알 수 없더라. 그러니 이번에 안 됐다고 실망할 것도 아니다. 삶은 알 수 없지만 이전보다는 덜 불안한 마음으로 시작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우리에게는 앞날보다는 조금 더 예측 가능하고 의지할 수 있는 친구들이 있기 때문이다.
- 전남 해남 미세마을


몇 년 전부터 서울에서 사는 것이 점점 힘들어졌다. 도시에서의 삶이 왜 힘든지에 대해서 굳이 이야기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나이는 점점 많아지는데, 공허한 마음과 지쳐 가는 몸은 그 무엇으로도 채워지지 않았다. 앞으로도 채워질 것 같지 않았다. 이렇게 도시에서 늙어 가야 한다는 것이 두려웠다. 자연스럽게 다른 공간에서의 다른 방식의 삶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다. (……) 지인으로부터 완주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해 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았다. 완주군에서 오래된 일본식 가옥을 리모델링해서 ‘삼삼오오’라는 이름의 작은 게스트하우스를 만들었는데, 원래 이 게스트하우스를 위탁 운영하기로 했던 분들이 사정이 생겨 운영이 어렵게 되었다는 것이었다. 게스트하우스라니. 지금 생각해 보면 참 뜬금없는 제안이었지만, 오래 고민하지 않았다. 이런 기회가 자주 오는 것은 아니니까. 게다가 완주니까.
- 전북 완주 씨앗문화예술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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