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대학은 누구의 것인가

대학은 누구의 것인가

(빼앗긴 자들을 위한 탈환의 정치학)

채효정 (지은이)
교육공동체벗
1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3,500원 -10% 2,500원
750원
15,2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7,500원 -10% 370원 6,380원 >

책 이미지

대학은 누구의 것인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대학은 누구의 것인가 (빼앗긴 자들을 위한 탈환의 정치학)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 일반
· ISBN : 9788968800344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17-06-27

책 소개

대학이 만들어 내는 지식과 기술을 사적으로 전취하려 하는 자본, 그리고 그들과 한 몸이 되어 스스로 팔리는 상품이 되고자 분투하는 대학의 현주소를, 경희대라는 구체적 사례를 통해 고발한다. 또한 ‘대학은 누구의 것인가’를 집요하게 묻고 어떻게 대학을 탈환할 수 있을지에 대한 답을 정치에서 구한다.

목차

프롤로그_ 크리스마스에 해고를 만날 확률

1강 대학이라는 나라
- 누가 대학을 대학으로 만드는가

2강 노동 없는 대학
- 노동은 왜 보이지 않는가

3강 학생 없는 대학
- ‘고객님’도 주인이 될 수 있을까

4강 교수 없는 대학
- 직원이거나 업자이거나

5강 교육 없는 대학
- 5.31체제에서 4.16체제까지

6강 정치 없는 대학
- 누구의 편에 설 것인가

7강 주인 없는 대학
- 대학을 탐하는 자 누구인가

8강 대학의 탈환
- 되찾아야 할 것들에 대하여

에필로그_ 그래서 나는 사라지지 않을 생각이다

저자소개

채효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 해직 강사. 2011년부터 경희대에서 ‘대안 사회 구상하기’, ‘예술과 정치’ 등 인문 사회 과목을 강의해 오다 2016년 해고되었다. 이후 부당 해고와 차별적 강사 제도의 시정을 요구하고, 대학의 기업화와 비민주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수요 집회와 잔디밭 강의 등으로 학내 투쟁을 하고 있다. 대학에서는 서양 정치사상을 전공했다. 하이데거의 ‘테크네techne’와 포이에시스poiesis’ 개념을 토대로 기술·예술론에 대한 석사 논문을 쓴 것이 계기가 되어 이후 몸의 정치, 생명정치, 정치미학 등 정치에서 생명과 감각과 감정의 문제에 관심을 갖고 연구해 왔다. 박사 수료를 마치고 고대 ‘오이코노미아oikonomia’ 개념을 재해석함으로써, 여성과 노동을 중심으로 고대 민주주의와 생명정치론을 재구성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1999년 교육 운동 단체인 ‘학벌없는사회’의 창립 멤버로 참여하여 활동했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학교 밖 청소년과 함께 하는 인문학 교실 - 삶은 달걀?’, ‘거리의 청소년들과 함께 하는 떡볶이 교실’이란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했는데 이것이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되었다. 이때 만난 선생님들과 청소년들에게서 배운 것이 큰 힘으로 남아 있다. 정치, 인문·예술, 교육 분야에서 이론과 현실, 사유와 실천을 잇는 ‘현장 연구자’가 되고 싶다. 지배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지배당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지식인이 되고 싶고, 함께 싸우는 사람으로 살고 싶다. 고통에 대해 공명하는 존재인 인간과 민주주의가 희망이다. 함께 쓴 책으로 《학교를 버리고 시장을 떠나라》, 《상상하라 다른 교육》, 《교육 불가능의 시대》 등이 있다.
펼치기
채효정의 다른 책 >

책속에서

대한민국이란 나라가 민주 공화국이려면 대한민국 안에 존재하는 모든 작은 나라들이 민주 공화국이어야 해요. 다른 작은 나라들, 그러니까 대학, 마을, 회사가 모두 봉건적인 왕조 체제인데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만 민주 공화국이 될 수는 없어요. 이 나라를 민주 공화국으로 만들려면 거리에 나가서 싸우기도 해야 하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작은 나라를 레스 푸블리카, 우리 모두의 것으로 주장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어지지 않는 우리의 정당한 몫과 권리를 되찾는 일부터 해야 해요.
- 1강 <대학이라는 나라>


민주주의는 시민의 정치가 아니라 노동자의 정치입니다. 그래서 스파르타에서도 시민들이 정치를 하지만 그 나라의 정치 체제를 민주정이라고 부르진 않는 겁니다. ‘시민 정치 = 민주 정치’가 아니라는 거죠. 누가 시민이 될 것인지, 그리고 그 시민들 중에서 누구의 힘이 더 우위에 있는지가 민주주의를 결정하는 핵심적인 요건이에요. 그러니까 그냥 시민의 정치가 아니라 반드시 일하는 사람들이 나라의 주인이 되는 체제, 정치 공동체인 폴리스에서 데모스, 민중, 노동자들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체제여야만 민주주의라고 할 수 있어요.
- 2강 <노동 없는 대학>


프라임 사업이 뭡니까. 산업 수요에 맞게 대학의 학문 단위를 개편하게끔 하는 거예요. 그 ‘산업 수요’라는 건 사회적 수요가 아니라 기업 수요잖아요. ‘기업 수요에 맞게 대학의 학문 체제를 바꿔라, 그럼 우리가 돈을 줄게’라는 거였어요. 기업에서 부담해야 할 투자 비용을 나랏돈에서 빼내 주는 거죠. 그런데 대학들이 환영하지 않았습니까. 대학에 있는 교수들이 모두 함께 ‘우리 돈 따자, 돈 따자’ 하면서 사실은 쿠데타 세력을 환영한 겁니다.
- 2강 <노동 없는 대학>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88968800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