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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과 만남에 대하여

이별과 만남에 대하여

류대성, 왕지윤, 서영빈 (엮은이)
(주)학교도서관저널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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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과 만남에 대하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이별과 만남에 대하여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인문/사회
· ISBN : 9788969150387
· 쪽수 : 220쪽
· 출판일 : 2017-09-15

책 소개

책 읽기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줄 '마중물 독서' 1권. 누구나 인생에서 겪는 이별과 만남에 관한 다채로운 글들을 엮었다. 에세이, 칼럼, 편지글, 인터뷰, 대자보 등 '이별과 만남'을 다양한 시선에서 바라볼 수 있는 글들이 수록되어 있다.

목차

머리말 | 책과 멀어진 그대에게

1부 이별에 대하여
원이 아버지께_이응태 부인
아름다운 것_이석원
운명의 여인, 마사코_최석태
죽은 뒤 지킨 딸의 약속, 아빠와 함께한 하늘 여행_4.16세월호참사 작가기록단
도둑맞은 행복_최윤필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_김형경
애견과의 작별_오명철
오늘 나는 대학을 그만둔다, 아니 거부한다_김예슬
로드스쿨러 이길보라 “더 많은 아이들이 학교를 그만둬야”_이진순
잘 가라, 이 봄_함민복
‘개미’가 아니라 ‘잠잠이’가 되고 싶어_고규홍

2부 만남에 대하여
열정에 기름붓기: 송강호·봉준호 편_열정에 기름붓기
농부가 되신 옛 선생님_이청준
고흐, 「유대인 신부」를 보자마자 그 자리에서 얼어붙다!_이주헌
겉은 노란_파트릭 종대 룬드베리
가난한 사람들의 은행, 그라민 은행_김이경
내게 필요한 건 다리가 아니라 날개!_공주형
나를 우주로 인도한 『코스모스』와 〈인터스텔라〉_양홍선
비단: 실크로드와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_이영숙

저자소개

류대성 (엮은이)    정보 더보기
매년 100여 권의 책을 서평하고 필사한 지 20년이 넘었습니다. 시간을 견딘, 다양한 분야의 고전 중에서 가슴에 닿은 문장들을 골랐습니다.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인간다움’에 대해 여전히 고민 중입니다. 삶의 목표가 아니라 방향과 태도에 관한 글을 쓰고 인문학 강의를 하며 살아갑니다. 『모든 틈에 빛이 든다』, 『읽기의 미래』, 『질문하는 삶』, 『사적인 글쓰기』, 『우연이 아닌 선택이 미래를 바꾼다』 등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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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지윤 (엮은이)    정보 더보기
인천보건고등학교 국어교사. 페인트 붓을 든 아버지와 옆집 만화 가게 아저씨의 영향으로 학창 시절부터 교과서에 낙서하기를 좋아했다. 책을 좋아하는 분들 곁에서 들은 귀동냥을 밑천 삼아 책으로 아이들을 귀찮게 하다가 혼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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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빈 (엮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 해성여고 사서교사. 책벌레와 문학소녀처럼 책과 관련한 별명을 달고 살다 보니 도서관에 눌러 앉았다. 학생들의 이름을 불러줄 수 있는 학교도서관에서 근무하고 있어 행복하다. 고민이 있을 때, 뭔가 궁금할 때, 여유가 있을 때, 만사 귀찮을 때, 그럴 때마다 책 속으로 걸어가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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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랑이 뭘까, 마음은 왜 변할까.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도 그 애를 생각하면 문정동 어느 작은 공원 문 앞에 걸터앉은 채 책을 읽으며 나를 기다리던 모습이 떠오른다. 그리고 그것이 내가 사랑한 그녀의 전부였는지도 모른다. 그것이 연민이건 뭐건 상관없다. 설사 그게 사랑이 아니라 해도 사랑보다 중요하지 않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 「아름다운 것」, 이석원


미지가 관 속에 있는데 새마포라고 하나 하얀 옷을 덮었더라고. 거기서 일하시는 분이 “아버님, 제가 이런 말씀 드리면 죄송하지만 생전에 좋은 모습만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이러는 거야. 그래, 생각해 보니까 우리 딸 어차피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니까 좋은 모습만 기억하자고 마음먹고 안 봤어. 그때는 나도 왜 그랬는지 몰라. 왜 좋은 모습만 기억하려고 했나 모르겠는데 장례를 치르고 나니까 그게 또 후회가 되더라고. 혹여 나쁜 모습이더라도 내 딸 마지막 모습인데 그걸 왜 안 봤을까. 아무리 망가졌어도 볼걸, 후회가 되더라고.
- 「죽은 뒤 지킨 딸의 약속, 아빠와 함께한 하늘여행」, 4.16세월호참사 작가기록단


“길에서 만나는 모든 것이 내겐 선생이었다. 세상이 학교였다. 우리는 어려서 IMF를 겪고 부모가 주저앉는 걸 보면서 자란 세대다. ‘저렇게 되면 우리가 밥을 굶는구나’ 온몸으로 체험하면서…. 기성세대는 짱돌, 화염병이라도 던져본 연대의 경험이 있지만 우린 애당초 연대하는 법을 경험하지 못한 채 ‘저 아이를 밟고 일어서야 내가 산다’고 배워왔다. 2008년 촛불집회에도 열심히 나갔는데 ‘세상은 쉽게 바뀌는 게 아니구나’ 절감했다. 내가 길에서 배운 건, 그래도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는 거, 우리의 생은 너무 짧은데 한 것도 없이 벌써 지치면 안 된다는 거, 친구들과 연대해서 우리가 살, 더 나은 공동체를 만들어야겠다는 거다. 우리의 30대는 지금 세상과 달라야 한다.”
- 「로드스쿨러 이길보라 “더 많은 아이들이 학교를 그만둬야”」, 이진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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