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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성의 원리

물성의 원리

(식품을 지배하는 네 가지 분자, 증보판)

최낙언 (지은이)
예문당
2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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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성의 원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물성의 원리 (식품을 지배하는 네 가지 분자, 증보판)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생명과학 > 생명과학
· ISBN : 9788970016191
· 쪽수 : 348쪽
· 출판일 : 2021-08-16

책 소개

맛의 기본 원리를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물의 네 가지 분자를 통해 설명한다. 이 네 가지는 식재료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분자이자 생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분자들이기에 이들만 제대로 이해하면 식품의 물성뿐 아니라 생명 현상을 이해하는 단초를 마련할 수 있다.

목차

증보판 서문 - 이 책으로 <맛 시리즈>를 시작하는 이유
prologue - 식품의 대부분은 물성 성분이다

PART 1 _ 식품 공부는 물성부터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1. 물성을 알면 식품이 보인다
2. 식품과 물성을 이루는 핵심 성분은 네 가지뿐이다
3. 물성은 분자의 특성(구조식)을 이해하는 것이다
4. 크기: 길이가 공간을 지배한다
5. 운동: 분자는 결코 멈추지 않는다
6. 형태: 가지가 많으면 뭉치기 힘들다
* 별첨 - 식품, 물성, 맛에 대한 나의 생각 정리

PART 2 _ 지방은 가장 단순명료한 분자이다
1. 지방이란 무엇인가? 탄화수소(Hydrocarbon)
2. 지방의 특성은 지방산이 결정한다
3. 생명에서 지방의 역할
Topic 초콜릿의 매력은 무엇일까?
Topic 이소프레노이드, 지방과 콜레스테롤은 무슨 관계일까?

PART 3 _ 탄수화물은 포도당의 다양한 형태이다
1. 탄수화물이란 무엇인가?
2. 탄수화물은 지상에서 가장 풍부한 유기물이다
3. 전분은 가장 풍부한 에너지원이다
4. 생명에서 탄수화물의 역할
Topic 설탕의 물성을 활용한 과자의 변신(Sugar confectionery)

PART 4 _ 단백질은 형태만큼 기능이 다양하다
1. 단백질이란 무엇인가?
2. 단백질의 인체에서의 역할
3. 단백질의 식품에서의 작용
4. 단백질의 소재별 특성

PART 5 _ 물성의 주인공은 물이다
1. 물은 단순하면서 심오하다
2. 보수력: 수분을 잃으면 생명을 잃는다
3. 용해도만 제대로 알아도 식품 현상의 절반은 이해한다
Topic 알코올의 물성: 술의 매력은 무엇일까?

* 부록 - 물성은 생명 현상의 바탕이다
1. 생명은 조직화된 분자의 운동이다
2. 물성이 구조를 만들고 구조가 운동을 만든다

epilogue - 섬세하게 다루려면 정확히 알아야 한다
참고문헌

저자소개

최낙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와 대학원에서 식품공학을 전공하고, 1988년 12월 해태제과에 입사하여 기초연구팀과 아이스크림 개발팀에서 근무했다. 2000년부터 서울향료에서 소재 및 향료의 응용기술에 관하여 연구했으며, 2013년부터 ㈜시아스에서 식품관련 저술활동을 했다. 현재는 ㈜편한식품정보의 대표로 재직 중이다. 2009년, 첨가물과 가공식품에 대한 세간의 불량지식을 사실인 양 다룬 TV 프로그램에 충격을 받고는 올바른 답변을 찾기 위해 ‘www.seehint.com’을 만들어 여러 자료를 모으기 시작했다. 저자의 주 관심사는 ‘새로운 지식의 시각화 도구’를 만드는 것이다. 식품을 공부하던 중 자연과학 공부에 매료되었고, 이미 밝혀진 다른 분야의 지식을 그대로 연결하고 활용만 해도 식품의 많은 문제가 해결된다는 것을 알게 된 후, 2016년에 ㈜편한식품정보를 설립하여 지식을 구조화하고 시각화하여 동시에 전체와 디테일을 모두 확인할 수 있는 수단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 저서로는 ‘최낙언의 <맛 시리즈>’인 『물성의 원리』, 『물성의 기술』, 『맛의 원리』, 『향의 언어』, 『감각, 착각, 환각』을 비롯하여 『GMO 논란의 암호를 풀다』, 『식품에 대한 합리적인 생각법』, 『식품의 가치』, 『커피 공부』, 『사과 향은 없다』 등이 있다. 신맛, 짠맛, 감칠맛, 단맛, 쓴맛을 다룬 <오미 시리즈>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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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분자요리에서 유명한 ‘수비드(sous vide)’라는 조리법이 있다. 이것은 물성을 과학적으로 다룬 대표적인 예이다. 수비드는 재료를 비닐봉지에 넣고 진공 포장하여 낮고 일정한 온도에서 장시간 요리한다. 이 온도의 설정과 시간 조절에 과학적 원리가 있다. 쇠고기의 근육 단백질 중 미오신은 50℃에서 변성되고, 액틴은 65.5℃에서 변성된다. 대부분의 식중독 균은 55℃에서 죽고, 맛과 향을 더해주는 메일라드 반응(갈변 반응)은 160℃ 이상에서 일어난다. 이러한 과학적 사실에 기초하여 아주 부드러운 스테이크를 만들려면 미오신은 변성되면서 액틴은 변성되지 않는 50~65.5℃ 사이에서 가열하면 된다. 여기에 식중독 균을 고려하면 55℃를 넘겨야 하고, 온도가 높을수록 시간을 줄일 수 있으므로 60~65℃ 사이에서 가열하면 안전하면서 아주 부드럽게 익혀진 스테이크를 만들 수 있다. 재미있는 점은 온도를 61℃로 설정하면 며칠이 지난 후에도 미디엄 레어 상태 그대로 보존된다는 것이다. 시간이 지난다고 점점 더 구워지는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카멜레온은 주변의 환경에 따라 피부색을 순식간에 바꾸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런 능력이 색소에 의한 것이라면 카멜레온은 순식간에 피부에 색소를 합성하고 또 색을 분해하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하지만 빠른 속도로 색소를 합성하는 것은 가능할지 몰라도 색소의 제거는 불가능하다. 바닥에 물감을 쏟는 것과 그것을 깨끗이 닦아내는 것을 생각해보면 알 것이다.
카멜레온의 빠른 변색의 핵심비결은 바로 구조의 변경에 있다. 카멜레온의 피부에는 빛을 반사하는 층이 2개 있는데, 카멜레온은 피부를 당기거나 느슨하게 하는 방법으로 이 층에 있는 나노결정의 격자구조를 바꿀 수 있다. 격자구조가 변하면 흡수하는 빛의 파장대가 바뀌어 색이 변하게 된다. 카멜레온의 색은 색소 분자의 생합성의 결과물이 아니라 피부운동의 결과인 셈이다.


물은 100℃에서 끓지만 기름은 200℃가 넘어도 끓지 않는다. 물은 0~100℃ 범위에서 액체지만, 기름은 0℃ 이하에서도 액체이고 200℃ 이상에서도 액체를 유지하는 등 물보다 2배는 넓은 온도 범위에서 액체 상태를 유지한다. 고온에서도 액체인 특성을 이용하여 튀김처럼 높은 온도로 가열하는 것이 가능하다. 고온에서 만들어진 고소한 향은 아주 치명적인 유혹이다. 지방 자체는 맛이 없고 느끼하지만 아미노산, 당과 함께 반응하면 너무나 매력적인 향이 만들어진다. 이것을 ‘마이야르 반응’이라고 하는데 당과 시스테인 같은 아미노산에 소기름이 있으면 소고기 향, 돼지기름이 있으면 돼지고기 향, 닭기름이 있으면 닭고기 향이 만들어진다. 그리고 향기 성분은 원래 지방에 잘 녹는 성분이라 가열 중에 생긴 향이 지방에 잘 포집되어 풍부한 향을 즐길 수 있다. 그래서 삼겹살이나 마블링이 좋은 고기가 맛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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