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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미래학
· ISBN : 9788970125084
· 쪽수 : 888쪽
· 출판일 : 2021-04-14
책 소개
목차
이 책에 보내진 찬사
용어 정의
들어가며 - 디지털 미래는 인류가 살 만한 시대가 될 수 있을까?
I. 가장 오래된 질문 II. ‘어웨어 홈’이라는 프로젝트 III. 감시 자본주의란 무엇인가? IV. 전례 없는 현상 V. 꼭두각시가 아닌 꼭두각시 조종자 VI. 이 책의 구성, 주제, 사상적 뿌리
1부 - 감시 자본주의의 토대
1. 2011년 8월 9일: 감시 자본주의를 위한 무대 설치
I. 애플의 해킹 II. 두 현대성 III. 신자유주의적 서식지 IV. 2차 현대성의 불안정성 V. 3차 현대성 VI. 감시 자본주의가 공백을 메우다 VII. 인간의 미래를 위하여 VIII. 이름 짓기와 길들이기
2. 행동잉여의 발견: 온라인 행동이 남기는 부수적인 흔적들
I. 구글: 감시 자본주의의 선구자 II. 권력의 균형 III. 검색과 자본주의: 참을성 없는 돈과 예외 상태 IV. 행동잉여의 발견 V. 잉여의 대규모화 VI. 인간의 발명품 VII. 추출의 비밀 VIII. 요약: 감시 자본주의의 논리와 작동
3. 성을 둘러싼 해자: 사용자의 행동을 예측하기 위해 설계된 알고리즘의 보호막
I. 인간의 본성이라는 자연 자원 II. 전략: 자유를 향한 절규 III. 보호막: 신자유주의의 유산 IV. 보호막: 감시 예외주의 V. 요새화
4. 정교화된 감시 자본주의: 탈취, 장악, 경쟁
I. 추출의 절박성 II. 장악 III. 수탈의 사이클 IV. 대담한 개들을 풀다 V. 수탈 경쟁 VI. 감시 수익의 유혹
5. 데이터 탈취: 학습의 사회적 분업화
I. 구글 선언 II. 누가 아는가? III. 감시 자본과 이중 텍스트 IV. 새로운 사제들 V. 사회적 학습 분업화의 사유화 VI. 소결: 전례 없음의 힘
2부 - 감시 자본주의의 전진
1. 현실 비즈니스: 현실 세계에서 작동하는 기계 기반 아키텍처
I. 예측의 절박성 II. 자유분방한 동물을 상냥하게 정복하는 법 III. 인간 군집에의 적용 IV. 감시 자본주의의 현실정치 V. 수익을 위한 확실성 VI. 비계약의 체결 VII. 불가피론 VIII. 인간이 만든 괴물 IX. 지상 작전
2. 렌더링: 경험에서 데이터로
I. 렌더링과 투항 II. 신체 렌더링
3. 저 깊은 곳으로부터의 렌더링: 경험을 데이터로 변환하는 과정
I. 정복으로서의 개인화 II. 자아의 렌더링 III. 감정을 읽는 기계 IV. 그들이 나의 진실을 찾아올 때
4. 그들을 춤추게 하라: 사람들의 행동을 예측 가능한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일
I. 행위의 경제 II. 작곡하는 페이스북 III. 포켓몬고! 가자! IV. 행동수정수단의 역사
5. 미래 시제에 대한 권리: 개인의 존엄성을 위한 의지에 대한 자유
I. 미래에 대한 나의 의지 II. 미래에 대한 우리의 의지 III. 그들은 어떻게 빠져나갔나? IV. 예언
3부 - 3차 현대성과 도구주의 권력
1. 두 권력: 도구의 권력과 전체주의 권력
I. 다시, 전례 없음 II. 전체주의 권력의 등장 III. 반대편의 지평선 IV. 다른-개체 V. 자유는 환상이다 VI. 인간 행동 테크놀로지 VII. 두 유토피아
2. 빅 아더와 도구주의 권력의 부상: 비인격적인 평가 방법
I. 도구주의 권력의 등장 II. 총체적 확실성을 위한 시장 프로젝트 III. 금세기의 저주 IV. 중국 신드롬 V. 두 갈래 길
3. 확실성의 유토피아: 감시 자본가들이 꿈꾸는 세상
I. 다른-개체로서의 사회 II. 총체성이 사회를 포위하다 II. 응용 유토피아학 IV. 합류형 기계 관계 V. 합류형 사회
4. 도구주의 사회: 인간의 행동에 장치를 적용해 측정하는 일
I. 도구주의 권력의 사제들 II. 빅 아더가 사회를 먹어 치울 때: 사회적 관계의 렌더링 III. 도구주의 사회의 원리 IV. 벌집의 3차 현대성
5. 벌집에서의 삶: 타인에 대한 심리적 의존성
I. 탄광 갱도로 들여보낸 카나리아 II. 손에 꼭 맞는 장갑 III. 삶을 검증받기 위해 IV. 인간 본성의 미래 V. 무리로의 회귀 본능 VI. 출구 없는 방
6. 성역을 가질 권리: 사생활을 지킬 필요성
I. 사회를 앞지르는 빅 아더 II. 권력의 새로운 개척지에서 정의의 의미 III. 유니콘이 있다면 언제나 그 뒤를 쫓는 사냥꾼이 있다
결론 - 위로부터의 쿠데타: 우리는 그들이 무엇을 아는지 모른다
I. 자유와 지식 II. 호혜성 이후 III. 새로운 집단주의와 극단적으로 무관심한 선장 IV. 다시, 감시 자본주의란 무엇인가? V. 감시 자본주의와 민주주의 VI. 저항하자
감사의 글
해설_실리콘 제국에 고하는 포고문?송호근
21세기 문명의 인간화를 위한 예언?김대식
감수자의 글
옮긴이의 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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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지금 우리에게는 이 새로운 자본주의 형태의 정체를 그들의 용어, 그들의 언어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려면 실리콘밸리로 다시 눈을 돌려야 한다. 그곳에서는 모든 일이 너무나 빠르게 일어나므로, 방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는 사람이 거의 없다. 실리콘밸리는 어느 구글 엔지니어가 생생하게 묘사했듯이, “꿈의 속도”로 진보가 일어나는 곳이다. 여기서 나는 실리콘밸리에서 일어나는 일을 느린 속도로 재생함으로써 그러한 논쟁을 위한 공간을 넓히고 이 창조물들의 가면을 벗겨 불평등을 증폭시키고 사회적 위계를 강화하고, 배제를 심화하고, 권리를 강탈하고, 개인의 삶에서 누구를 위한 것과 상관없이 사적인 모든 요소를 제거하는 그들의 경향을 드러내려고 한다.
당신이 얼굴에 난 여드름 때문에 툴툴거리고, 페이스북에서 정치적 논쟁에 참여하고, 구글에서 레시피나 민감한 건강 정보를 검색하고, 세제를 주문하고, 아홉 살짜리 아이 사진을 찍고, 미소를 짓거나 화나는 생각을 하고, TV를 보고, 주차장에서 급출발을 하는 등의 모든 일이 빠르게 몸집을 늘려가고 있는 전자텍스트의 원재료다. 정보학자 마틴 힐버트와 그의 동료들에 따르면, “언어, 문화적 자산, 전통, 제도, 규칙, 법”을 포함해 문명의 기본 요소들조차도 “디지털화되고 있으며, 처음으로 눈에 보이는 코드로 작성되어”
빠르게 복잡해지는 상업, 정부, 사회의 넓은 범위를 아우르는 “지능형 알고리즘”의 필터로 걸러진 후 사회에 되돌려진다. 우리는 여기서 다시 핵심 질문들을 던져야 한다. 누가 아는가? 누가 결정하는가? 누가 결정하는지를 누가 결정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