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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과 사회

감염병과 사회

(페스트에서 코로나19까지, 2판)

프랭크 M. 스노든 (지은이), 이미경, 홍수연 (옮긴이), 노동욱 (감수)
문학사상사
2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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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과 사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감염병과 사회 (페스트에서 코로나19까지, 2판)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70124858
· 쪽수 : 856쪽
· 출판일 : 2021-02-22

책 소개

페스트 시대부터 오늘날까지 무수히 발생한 감염병이 어떻게 인간 사회를 형성했는지 눈여겨보며 감염병의 영향력을 두루 탐색한다. 저자 프랭크 M. 스노든은 질병이 의학과 공중보건에 영향을 미친 과정은 물론, 예술과 종교, 지성사, 전쟁에 변화를 가한 과정도 설명한다.

목차

추천의 말
머리말

제1장 들어가는 말
제2장 체액 의학 — 히포크라테스와 갈레노스의 유산
제3장 3대 페스트 팬데믹의 개요 — 541년에서 1950년경
제4장 질병으로 본 페스트
제5장 페스트에 대한 반응
제6장 에드워드 제너 이전의 천연두
제7장 천연두의 역사적인 영향
제8장 전쟁과 질병: 나폴레옹, 황열, 아이티 혁명
제9장 전쟁과 질병: 1812년 러시아에서의 나폴레옹과 이질, 발진티푸스
제10장 파리 의과대학
제11장 위생개혁운동
제12장 질병의 세균론
제13장 콜레라
제14장 낭만주의 시대의 결핵—소모성 질환
제15장 낭만이 사라진 시대의 결핵—감염병
제16장 3차 페스트 팬데믹—홍콩과 봄베이
제17장 말라리아와 사르데냐—역사의 활용과 오용
제18장 폴리오와 박멸의 문제
제19장 HIV/AIDS—남아프리카공화국의 소개와 사례
제20장 HIV/AIDS—미국의 경험
제21장 신종 및 재출현 질환
제22장 21세기 예행연습—사스와 에볼라
제23장 세계를 뒤덮은 코로나19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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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프랭크 M. 스노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예일대학교 의학과 명예교수다. 현재 예일대학교에서 이탈리아 역사, 유럽 사회 및 정치 역사, 의학사에 대한 학부 및 대학원 과정을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는 《이탈리아 남부의 폭력과 대단지: Apulia, 1900-1922》(1984) 《투스카니의 파시스트 혁명, 1919-1922》(1989) 《콜레라 시대의 나폴리》(1995)와 《말라리아 정복: 이탈리아, 1900-1962년, 그리고 콜레라 시대의 나폴리, 1884-1911》(2006) 등이 있다. 2007년에는 예일대학교의 맥밀리언 센터(MacMillan Center)에서 구스타브 래니즈(Gustav Ranis Prize) 상을 수상했다. ‘예일대학교 교수진의 국제 주제에 대한 최고의 책’에서 최고의 작품으로 미국 역사 협회의 헬렌과 하워드 R. 미스터라로(Helen and Howard R. Marraro) 상을 수상했다. 미국 의학사 협회에서 2008년 웰치 메달을 수상했다. 관심 분야 : 현대 이탈리아 역사, 파시즘, 사회사, 의학의 역사 frank.snowden@yale.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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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건국대학교 영문학과와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영 번역학과를 졸업했다. 옮긴 책으로는 《오이디푸스 왕·안티고네·엘렉트라》, 《패션과 정신분석학》, 《어부의 무덤》, 《폴 매카트니》(공역), 《감염병과 사회》(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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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욱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영문학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현재 삼육대학교 창의융합자유전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지은 책으로 《미국문학으로 읽는 미국의 문화와 사회》(공저), 《근대 영미소설 속 질병, 재난, 공동체》(공저), 《질병은 문학을 만든다》(공저) 등이 있고, 번역한 책으로 《허클베리 핀의 모험》, 《쥴리카 돕슨》, 《위험한 책 읽기》(공역),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한 7원칙》(공역) 등이 있습니다. 또한, 감수한 책으로 《감염병과 사회》, 《감시 자본주의 시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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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감염병과 사회》의 전반적인 주제 중 하나는 서로 다른 질병은 여러 사회에서 오랜 연구 과정을 거쳐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 가설이다. 이 가설에 따르면, 감염병이란 감염병 관련 전문가들이 다루는 난해한 하위 분야가 아니라 역사의 변화와 발전이라는 ‘큰 그림’에 해당하는 주요 분야다. 다시 말해, 사회 발전을 이해하는 데는 감염병이 경제 위기, 전쟁, 혁명, 인구 변화만큼이나 중요하다는 뜻이다. 이러한 개념을 감염병이 남녀 개개인의 생명뿐 아니라, 종교와 예술, 현대 의학과 공중보건의 등장, 지성의 역사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살펴본다.


감염병에 주목하는 아마 가장 설득력 있는 이유는 감염병의 역사가 종식되었다고는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사스와 에볼라, 지카 등의 신종 감염병 출현은 여전히 감염병에 걸리기 쉬운 상황임을 일깨워준다. 우리는 지금도 에이즈의 줄기찬 공격에 시달리고 있으며, 뎅기열, 말라리아, 결핵처럼 근절될 수 있다고 여겼던 과거의 질병들도 커다란 위협으로 다시 다가왔다. 산업화를 이룬 서구 사회도 여전히 위험에 노출된 상태고, 기후 변화에 따라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이렇게 세균이 가하는 위협은 실재한다. 얼마나 심각할까? 막아낼 방법은 있나? 취약성을 악화하는 요인은 무엇일까? 우리는 이런 도전에 얼마나 맞설 준비가 되어 있을까? 이런 문제들을 처리하는 국제 사회의 능력이 아마 우리 사회의 생존, 어쩌면 인류의 생존까지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다.


1882년 코흐의 과학적 폭탄선언 이후 결핵의 개념을 사회적으로 새롭게 구축하려 했던 또 다른 이유는 유럽 열강 간에 긴장감이 고조되는 국제 정세였다. 때는 바야흐로 사회적 다윈주의의 시기로, ‘아프리카 쟁탈전’에 제국들이 경쟁적으로 뛰어들었고, 민족주의적 경제 경쟁이 불붙었고, 프랑스와 통일된 독일 제국 간의 반목이 깊어졌고, 프랑스가 알자스와 로렌 지방을 독일에 할양했고, 영·독 군비 경쟁이 심화되었고, 러시아, 프랑스, 영국의 삼국 연합이 독일,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이탈리아 삼국 동맹과 맞붙으며 두 개의 반대 진영이 서로 대치하면서 불안정성이 절정에 이른 시기였다. 그 결과, 각국은 국가의 취약성과 준비 태세의 필요성, 영국식 표현으로 ‘국가의 효율성’을 깊이 인식하게 되었다. 그러나 폐 질환은 출산율 감소, 생산성 저하, 군사력 약화, 귀중한 자원의 전용으로 이어지며 국가에 거대한 부채를 떠넘겼다. 따라서 결핵 환자들은 자신은 물론, 공동체뿐만 아니라 경제 및 인구 성장도 위험에 빠뜨렸다. 그들은 제국을 약화시켰고, 심지어 국가의 생존마저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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