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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책읽기
· ISBN : 9788970129884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19-01-04
책 소개
목차
제1장 이야기와 실제 삶
누가 디지털 시대를 두려워할까? 7
제2장 천지창조 이야기
인간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35
제3장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
‘괴물’을 괴물로 만드는 것 61
제4장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소외되지 않는 언어의 활용 방식을 꿈꾸다 97
제5장 조지프 콘래드의 《암흑의 핵심》
배반을 수반한 윤리 서사 119
제6장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패배하지 않는 인간의 이야기 151
제7장 J. D. 샐린저의 《호밀밭의 파수꾼》
미국문학 사상 가장 유명한 가출기 171
제8장 켄 키지의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사라진 역사와 진짜 목소리를 찾아서 207
제9장 척 팔라닉의 《파이트 클럽》
포스트모던의 시대, 내러티브의 의미 227
제10장 줄리언 반스의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안정감을 해체하는 위험한 이야기와 독서 249
제11장 내러티브의 미래
디지털 시대의 문학의 역할 281
추천의 말 _ 300
옮긴이의 말 _ 306
리뷰
책속에서
문학어의 다채로운 결은 상상력을 촉구하고 우리로 하여금 질문하게 하고 탐색하게 한다. 그리고 고정관념을 의심하게 하고 우리가 공유하는 인간 경험의 복잡함과 신비로움을 인지하게 한다. 소크라테스가 인식했듯, 모든 해답은 일시적일 뿐이며 또 다른 질문을 이끌어낸다. 문학어는 우리를 바로 이와 같은 방향으로 향하도록 독려한다.
우리가 언어와 이야기를 통해 세계를 경험함에 따라 세계는 인간적이고 의미 있는 것이 된다. 우리는 언어적 존재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그들이 가지지 못한 것을 욕망한다. 인간의 언어로 빚어진 욕망은 현재 진행 중인 변증법적 여정으로서의 인간의 비전을 차례로 빚어낸다. 인간의 비전은 때로 은유를 통해 잠시나마 고착되지만 항상 다른 가능성에 열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