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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교육비평
· ISBN : 9788970132853
· 쪽수 : 180쪽
· 출판일 : 2001-09-28
책 소개
목차
책을 쓰게 된 동기
들어가는 말
제1장 우리 역사교육의 현실
1. 학교 역사교육과 대중역사교육
2. 역사교육은 과연 필요한가
3. 디지털 시대의 역사학과 역사 교육
제2장 교육제도에 나타난 역사교육
1. 교육과정의 개정과 역사교과
2. 역사교사 양성체제
제3장 역사교육은 이데올로기의 도구인가
1. 일본의 역사왜곡과 한국의 국사교육
2. 민중사학론과 역사교과서 비판
3. 신동엽의 동학. 박정희의 동학
4. 민족주의 역사교육을 보는 두사람
제4장 역사교육의 새로운 모색
1. 교사가 만드는 역사교육
2. 인간의 삶을 느끼는 역사수업
3. 일상생활의 역사
4. 멀티미디어 시대의 역사교재
맺는 말 : 역사교육이 나아갈 길
1. 교과로서 역사의 정당성
2. 이념과 내용, 방법을 하나로
주
더 읽어야 할 자료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가끔은 이런 생각을 한다. '어떤 기업체가 컴퓨터과에 1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하면서 그 성과물을 제출하라고 하면, 어쩌면 그럴 듯한 학습용 프로그램 하나쯤은 만들어낼지 모른다. 그런데 역사교육과에 10억원을 대주고 결과물을 요구한다면 우리는 무엇을 내놓을 수 있을까.'
한문 사료 해석에 능숙한 졸업생? 아니면 투철한 역사의식을 가진 예비교사? 그러나 이러한 결과를 가져오기는 쉬울 것 같지도 않고, 돈을 대준 기업체가 인정할 것 같지도 않다. 차라리 번역된 사료의 내용을 담은 시디롬이라도 한 장 내놓아야 뭔가 의미있게 사용한 것이라고 인정받지 않을까?
물론 이는 철저한 경제 논리로 교육을 바라보는 질문과 대답이다. 그러나 실제로 그러한 요구에 부딪히고 있는 것이 오늘 우리의 교육 현실일 것 같다. 다만 쓸 만한 프로그램 같은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없다는 것을 기업체도 알고 우리도 알기 때문에, 그런 제안을 하지도 않고, 바라지도 않을 뿐이다.
이런 사회 현실에서 학교에서 가르치는 역사교육은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