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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70637884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13-12-30
책 소개
목차
- 서문
- 프롤로그: 자매애는 강하다
1. 여신은 자신을 믿고 사랑한다.
2. 여신은 가장 가슴 뛰게 하는 일을 한다.
3. 여신은 기, 끼, 깡이 넘친다.
4. 여신은 한과 살을 푼다.
5. 여신은 금기를 깬다.
6. 여신은 신나게 논다.
7. 여신은 제멋대로 산다.
8. 여신은 과감하게 살려내고 정의롭게 살림한다.
9. 여신은 기도하고 명상한다.
10. 여신은 지구, 그리고 우주와 연애한다.
- 살림이스트 선언문
- 제니퍼 베레잔의 명상음악 순례
리뷰
책속에서
이 편지는 식민주의가 팽배했던 시대에 태어나 그 어떤 것에 의해서도 ‘식민지화’되기를 거부했던, 그리고 어떤 고통과 배반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삶을 사랑하기를 포기하지 않았던 나의 할머니, 나의 어머니, 그리고 나의 세대가 겪어온 삶의 진실, 그 결정이다.
너를 사랑하는 부모님의 의견을 존중하고 경청하는 것은 중요해. 왜냐하면 부모님은 자신들이 겪어온 삶의 경험과 연륜으로 네가 못 보는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이지. 그러나 만약 부모님의 말씀을 깊이깊이 심사숙고해본 후에도 부모님의 조언이 너의 가슴 뛰는 일에 상반되는 것이라면, 너는 너를 가슴 뛰게 하는 일을 좇아가야 해. (중략) 이럴 때 믿음이 가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존경을 받는, 네 가슴을 뛰게 만드는 어른이나 선배의 존재가 중요한 거야. 그들과 대화하면서 너의 진짜 동기가 무엇인지 알아내야 해.
리나, ‘죽임’의 세력을 ‘살림’의 세력으로 바꿔가는 것. 이것이 많은 여성들이 해온 가장 오래된 작업이었어. 모든 가족들이 온전하고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한 ‘살림’을 해준 것이지. 우리의 ‘살림살이’가 더 이상 여자를 가정에 가두는 억압 기제로 쓰이는 그런 살림이 아니라 온 세상을 바꿔가는 ‘해방적 살림살이’가 되도록 만들어가자. 우리의 ‘살림’은 옳기만 한 것이 아니라 또한 아름다워야 하지. 그게 좋아서 좇아가고 싶은 기운을 만들어내야 하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