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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버스야

날아라 버스야

(정현종 산문집)

정현종 (지은이)
문학판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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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버스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날아라 버스야 (정현종 산문집)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70638799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15-08-20

책 소개

삶의 본질을 탐구하고자 하는 인문 정신의 치열함 속에 언어의 아름다움을 드러내고 있는 산문집 <날아라 버스야>가 문학판 '정현종 문학 에디션'을 통해 다시 재출간되었다. 이번 개정판은 정현종 시인의 등단 50주년을 기념하여 펴낸 산문집으로 '정현종 문학 에디션' 중 다섯 번째 시리즈이다.

목차

책머리에 06

1 현재를 기다린다

재떨이, 대지의 이미지 14
5분짜리 추억 두 컷 22
호박꽃등 26
대학 시절 30
날자, 우울한 영혼이여 36
현재를 기다린다 44
카테리나의 추억 52
세속에서의 명상 62
액땜으로서의 말 82
낙엽 그리고 도시의 우울 86
빵을 가지러 가는 네 손을 낮추어라 90
신은 자라고 있다 ― 가이아 명상 104
내 인생의 책들 122

2 추락이여, 안녕

나무 예찬 130
몸에 대하여 138
바람과 춤 ― 탄력과 가동성 148
춤, 불타는 숨 ― 이사도라 던컨의 자서전에 부쳐 152
추락이여, 안녕 162
사과 이야기 ― 미적 가치에 대한 단상 166
평화와 천진성의 세계 ― 장욱진의 그림 170
새벽의 메아리 174
아름다움에 대하여 188

3 빛 ― 언어, 깃 ― 언어

시란 무엇인가 198
박명의 시학 210
시, 가치의 샘 ― 영혼의 강장제 216
마음의 무한 ― 시가 꿈꾸는 것 224
시에 대한 몇 가지 생각 234
메아리의 시학 ― 로르카 읽기 244
숨 막히는 진정성의 시 ― 바예호 읽기 264
인공 자연으로서의 시 ― 네루다 읽기 278
큰 화육(化肉), 위대한 동화(同化) ― 다시 네루다 읽기 298

저자소개

정현종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9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세 살 때부터 중학교를 졸업할 무렵까지 경기도 화전에서 유소년기를 보냈는데, 이때의 자연과의 친숙함이 그의 시의 모태를 이룬다.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신태양사·동서춘추 · 서울신문사 문화부 기자로 재직하였다. 그 후 1974년 미국 아이오와대학교 국제 창작 프로그램에 참가했으며, 돌아와서는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1965년 『현대문학』을 통해 시단에 나와 지금까지 쉼 없는 창작열과 자신의 시 세계를 갱신하는 열정으로 살아 있는 언어, 새로운 문학의 가능성을 열어 보여왔다. 첫 시집 『사물의 꿈』을 출간한 이래 『나는 별아저씨』 『떨어져도 튀는 공처럼』 『사랑할 시간이 많지 않다』 『한 꽃송이』 『세상의 나무들』 『갈증이며 샘물인』 『견딜 수 없네』 『광휘의 속삭임』 『그림자에 불타다』 『어디선가 눈물은 발원하여』 등의 시집과 『고통의 축제』 『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 『이슬』 등의 시선집을 펴냈다. 또한 시론과 산문을 모은 『날자, 우울한 영혼이여』 『숨과 꿈』 『생명의 황홀』 『두터운 삶을 향하여』 등을 출간했으며, 파블로 네루다의 시집 네 권과 가르시아 로르카의 시집 한 권을 번역했다. 한국문학작가상, 연암문학상, 이산문학상, 현대문학상, 대산문학상, 미당문학상, 경암학술상(예술 부문), 파블로 네루다 메달 등을 수상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담배가 탄 뒤의 재와 꽁초는 마치 허물어진 파르테논 신전의 폐허에 서 있는 돌기둥들처럼 인간의 야심과 의지와 상상력의 폐허이다.


1965년 이후 나는 시라는 것을 쓰고 있는데, 아마 내 육체 속에는 저 감동적인 하품이 들어 있을 뿐만 아니라 그 냇가의 달빛과 그것이 그 물기 있고 고요하고 환하고 흐릿한 빛 속에 빨아들이고 있었던 기성과, 사람과 세상의 일에 대한 오리무중의 신비감이 만든 그리움(또는 그리움이 만든 신비감) 따위들이, 다른 여러 가지 것들과 더불어 뒤범벅이 되어 들어 있을 것이다.


이 숲에서 나는 돌 하나를 던진 적이 있다. 숲 위쪽에서 던진 돌은 저 아래 어디엔가 떨어졌다. 돌이 떨어지는 소리를 듣는 순간 나는 지구 무게만 한 어떤 느낌이 마치 지진처럼 내 속으로 지나가는 걸 느꼈다. 즉 내가 방금 던진 돌, 나에 의해 여기서 저기로 옮겨진 돌로 우주의 균형이 달라졌다는 느낌이 그것이었다. 내가 던진 돌 하나가 우주의 균형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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