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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傳奇)

(초월과 환상, 서른한 편의 기이한 이야기)

배형 (지은이), 최진아 (옮긴이)
푸른숲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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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전기(傳奇) (초월과 환상, 서른한 편의 기이한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신화/종교학 > 신화 이야기
· ISBN : 9788971844571
· 쪽수 : 419쪽
· 출판일 : 2006-01-09

책 소개

원숭이 아내, 물고기가 둔갑한 미인, 협객(俠客)과 협녀(俠女), 바닷속 신선국, 동굴 속 낙원 등 기이한 소재와 신화적 상상력을 취한 서른한 편의 이야기. 이들 각각의 이야기는 신분, 성별, 재산 등 일상을 휘감고 있는 굴레들 안에서 꿈틀거리는 일탈의 욕망을 조심스럽게 꺼내놓는다.

목차

추천의 글
서문

1. 손각 : 원숭이 아내 - 요괴 여성, 팜므 파탈의 원형
2. 곤륜노 : 협객 미륵 이야기 - 협객, 문인의 또 다른 얼굴
3. 정덕린 : 강물 따라 맺은 사랑 - 고대 동아시아인들의 운명론
4. 최위 : 무덤 속에 떨어진 사나이 - 중화주의를 넘어서
5. 섭은랑 : 신출귀몰 협녀 이야기 - 나성의 이중적 욕망을 들추다
6. 허서암 : 동굴 속 낙원 - 유토피아에 나타난 신화적 자유
7. 위자동 : 신선이 되기 위한 세 번의 시험 - 금기, 인간적인 욕망의 시험대
8. 주한 : 우물 속에 숨은 용 - 용, 동아시아인들의 숭배와 탐구의 대상
9. 번부인 : 도술로 백성을 구한 여인 - 도교의 여성적 원리
10. 설소 : 미녀들과의 하룻밤 - 일탈을 꿈꾸던 동아시아의 남성 지식인들
11. 원류이공 : 바다 가운데의 신선국 - 불완전한 인간의 완전성에 대한 욕망
12. 진난봉 : 번개신과의 대결 - 새로운 우사의 탄생
13. 고욱 : 물고기가 둔갑한 미인 - 중국 서사와 베트남 서사의 관계
14. 배항 : 백 일 동안의 시험 - 자아실현의 내밀한 욕망을 찾아서
15. 장무파 : 용왕의 딸이 사랑한 사나이 - 용녀에 투영된 불사의 욕망
16. 마증 : 호랑이가 둔갑한 승려 - 외피의 주술적 힘
17. 봉척 : 선녀의 청혼을 거절한 서생 - 신성보다 인성을 중시한 당나라 사회
18. 장무 : 은혜 갚은 원숭이 - <전기>의 풍자적 성격
19. 등갑 : 뱀과의 한판승 - 뱀, 원초적 공포의 대상
20. 조합 : 귀신을 도운 사나이 - 영혼의 두 층위, 혼과 백
21. 증계형 : 죽은 여인과의 사랑 - 귀신과의 연애 모티프
22. 소광 : 두 미인이 들려준 용 이야기 - 용을 통한 신화적 사유의 회복
23. 요곤 : 여우 아내 - 여우는 왜 항상 여성일까?
24. 문소 : 귀양 온 선녀 - 무능력한 남성들의 '아름다운' 판타지
25. 강수 : 용을 부르는 피리 - 인간과 대결하는 드래곤, 인간과 감응하는 용
26. 금강선 : 승려의 도술 - 불교의 도교의 만남
27. 노함 : 무덤 지키던 인형 - 아름다운 여성의 두 가지 얼굴
28. 안준 : 옛 미인들과의 하룻밤 - 이야기로 해소하는 금지된 욕망
29. 도윤이군 : 신선이 된 두 노인 - 동아시아 고전서사에 투영된 득선에의 욕망
30. 영인 : 두 반씨의 기 싸움 - 한자, 동아시아 역사와 문화의 결집체
31. 왕거정 : 호강이 가죽 - 변신과 둔갑의 원리, 접촉주술

원문
참고문헌
후기
찾아보기

저자소개

배형 (지은이)    정보 더보기
중국 당나라 의종, 희종 무렵(869~880) 사람으로 추정되며 정확한 생몰년에 대한 기록은 남아 있지 않다. 절도사 고변의 휘하에 있다가 성도절도부사를 거쳐 어사대부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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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0년 서울 출생. 이화여자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 대학원에서 문학석사를,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에서 문학박사를 취득하였다. 중국사회과학원 문학연구소, 상하이사범대학교 인문학원, 미국 스탠포드(Stanford) 아시아태평양연구센터(APARC)에서 다양한 해외 중국학을 수학하고 현재는 이화여자대학교 중어중문학과 학술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중국 당나라의 문화와 서사를 연구하며 <전기(傳奇):초월과 환상, 서른한 편의 기이한 이야기>(2006), <환상, 욕망, 이데올로기:당대 애정류 전기 연구(唐代愛情類傳奇硏究)>(2008), <幻想·性別·文化:韓國學者眼中的中國古典小說>(2012) 등의 국내외 저역서를 출간하였다. 박제된 고전이 아니라 살아 숨 쉬는 고전을 공부하고 고전의 생명력이 현재 우리와 어떻게 연계되는지를 예증하는 데에 늘 관심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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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곤륜노 : 협객 마륵 이야기

마륵은 먼저 시녀를 위해 그녀의 짐 보따리와 화장 상자 따위를 등에 짊어졌다. 그러고는 이렇게 안팎으로 세 차례를 오간 뒤에 말했다. "곧 날이 샐까 두렵습니다." 미륵은 최생과 시녀를 등에 업고 십여 개나 되는 높은 담을 날아 나왔다. 그러나 일품관의 집을 경비하고 있던 사람들은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했다. 최생은 마침내 서재로 돌아와 그녀를 숨겼다.

협객(俠客)은 문인의 또 다른 얼굴이다. 문인들은 자신의 문약(文弱)함에 대한 보상으로 '협객'이라는 또 하나의 인격을 상정한다. 그리고 협객은 문인들이 마음속으로는 원하지만 실제 행동으로는 옮길 수 없는 일들을 대신한다. 따라서 협객은 문인의 동일자(同一者)이자 대리자(代理者)라고 할 수 있다. 아울러 문인과 협객은 하나의 완벽하고 이상적인 인격을 형성하는 두 얼굴이 된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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