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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을 잇다

사상을 잇다

(문화와 역사의 간극을 넘어선 대화)

윤여일, 쑨거 (지은이)
돌베개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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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을 잇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사상을 잇다 (문화와 역사의 간극을 넘어선 대화)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일반
· ISBN : 9788971995334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13-04-01

책 소개

동아시아 문제가 또다시 중요한 화두로 부각된 지금, 중국의 대표적 지식인과 한국의 젊은 연구자가 동아시아의 ‘분단체제’를 넘어선 연대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사상적 모색을 시도한 책이다. <사상을 잇다>는 쑨거와 윤여일의 대담집이다.

목차

사상을 잇다
― 문화와 역사의 간극을 넘어선 대화

젊은이와 대화한다는 것
스승과 대화한다는 것

대화를 시작하다
첫 번째 대화: 상황적 사고
인식론을 사고해야 하는 이유 / 사건 속에서 사상의 자원을 건져내다 / 답이 아닌 물음을 만드는 법 / 개인의 물음과 공공적 물음 / 상황과 원리 / 사상과 이론 / 내부와 외부 /
서양의 지적 자원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 콘텍스트로의 진입 / 말의 용법 / 현실정치와 역사감각 / 이론과 감정, 이론과 실천 / 누구를 향해 물음을 던질 것인가

두 번째 대화: 중국과 일본 사이
대화의 방식에 관해 / 모어문화로 진입하다 / 번역과 이문화 교류 / 타자를 왜 사고해야 하는가 / ‘지의 공동체’에서 드러난 것들 / 지식 세계에서의 위치 / 아즈마 시로 사건을 사고하다 / 동시대사의 상황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 / 인식하는 측의 모순 / 중국 인식에 관하여 / 유동성과 틈새 / 한국과 중국의 상호인식 / 탈식민과 탈마이너리티 / 조선(한국)이라는 시점

세 번째 대화: 역사로 진입하다
다케우치 요시미와의 만남 / 버림으로써 계승하다 / 아포리아를 아포리아로서 인식한다 / 역사에 진입하다 / 감정과 기억의 뒤얽힘 / 감정기억을 계승한다는 것 / 체험의 일반화 / 일본의 내셔널리즘 비판에 관하여 / 일본의 조건에서 사상의 계기를 찾는다 / 중국의 내셔널리즘 / 세대라는 사고의 요소 / 전통과 논쟁

네 번째 대화: 아시아라는 사유공간
동아시아 상상의 균열 / 동아시아라는 시좌 / 동아시아 연구 경향에 관하여 / 중심과 주변 / 비대칭성을 사고하다 / 감정상의 간극과 동아시아 시좌 / 동아시아 연대의 조건 / 동아시아라는 번역의 공간 / 번역의 윤리 / 인류를 위해 아시아를 원리화한다 / 동아시아 사상이 살아가는 법 / 동아시아론은 사상적 여정의 어디쯤인가

대화를 마치다

저자소개

윤여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읽고 쓰고 다니고 옮긴다. 고려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수유너머의 일원이었다. 중국사회과학원 방문학자로 베이징에서, 도시샤대학 객원연구원으로 교토에서, 제주대학교 공동자원과 지속가능사회 연구센터 학술연구교수로 제주에서 지냈다. 경상국립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한국사회론, 지식사회학, 환경사회학, 여행의 사회학, 커먼즈의 사회학을 강의하고 있다. 『모든 현재의 시작, 1990년대』, 『물음을 위한 물음』, 『광장이 되는 시간』, 『사상의 원점』, 『사상의 번역』, 『동아시아 담론』, 『지식의 윤리성에 관한 다섯 편의 에세이』, 『상황적 사고』, 『여행의 사고』(전3권)를 쓰고, 대담집 『사상을 잇다』를 펴냈으며, 『다케우치 요시미 선집』, 『다케우치 요시미라는 물음』, 『다케우치 요시미―어느 방법의 전기』, 『루쉰 잡기』, 『사상이 살아가는 법』, 『일본 이데올로기』, 『조선과 일본에 살다』, 『재일의 틈새에서』, 『사상으로서의 3·11』, 『사회를 넘어선 사회학』을 옮겼다. 지키는 연구를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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쑨거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5년생. 중국의 비판적 지식인으로 일본 근대사상사, 비교문화를 연구하며 동아시아 담론을 이끌고 지식인들의 협력을 만들어내는 학자다. 중국 현대문학을 전공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도립대에서 정치학 박사를 받았다. 중국 사회과학원 문학연구소 연구원을 지냈고(2015년 퇴임), 도쿄대와 워싱턴대에서 객원연구원을, 릿쿄대와 하이델베르크대에서 객원 교수 등을 역임했다. 베이징제2외국어대학에서 가르친다. 국내에 번역된 책으로는 『왜 동아시아인가』 (2018), 『중국의 체온』(2016), 『사상이 살아가는 법』(2013), 『다케우치 요시미라는 물음』(2007), 『아시아라는 사유 공간』(2003)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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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동아시아는 격동 중이다. 그런데도 정상성 집착이라는 편향에 빠져 위기를 외면하는 인간이 ‘정상적으로’ 살아가고 있다. 무엇보다 시대의 위기에 민감한 자는 나와 같은 세대보다는 취직 등으로 힘든 젊은 세대인지 모른다. 그들과 소통을 이어가는 것은 윗세대로서 다음 세대에게 지식을 전달하기 위한 게 아니다. 그들의 반응을 통해 이 시대의 위기상태를 읽어내 나름으로 사상의 민감함을 연마하려는 것이다. 따라서 나는 윤여일과의 대화를 중시하며 앞으로도 젊은이와 폭넓게 대화를 지속할 생각이다. 그들과 대화하며 나는 현실에서 거리를 두는 잘못을 범하지 않도록 스스로를 경계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것이야말로 젊은이와 대화하는 진정한 이유가 아니겠는가.


이 대담에서 나의 목표는 두 가지였다. 첫째, 선생의 사고가 지닌 품과 깊이를 조금이라도 한국어로 알려내는 것이다. 글이 아닌 대담을 통해 선생의 사고가 지닌 독특한 입체감과 전체상을 담아보고 싶었다. 둘째, 선생과 대화하며 사상의 번역을 기도하되 자립의 계기를 구하고 싶었다. 사상의 번역이란 힘을 다해 상대에게 다가가려고 애쓰지만 상대에게 동일시하기보다 상대와 결별해 자신의 환경 속에서 스스로 길을 개척하는 노정일 것이다. 사상의 번역을 위해서도 자립하여 타자가 되기 위해서도 먼저 상대에게 파고들어 뒤얽힘이 발생해야 했다.


저는 물음을 조형하는 작업을 중시합니다. 아마 인류에게 끝까지 남는 것은 대답이 아니라 물음 자체겠죠. 우리는 비록 답을 얻었더라도 그 답을 내려놓고 떠나야 합니다. 다음의 답을 찾아 나서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 점이야말로 답이 아닌 물음이 진정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물음을 만들어내야 자신이 무얼 위해 싸우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물음 자체가 목표는 아닙니다. 물음을 조형하여 우리가 노력해나가는 과정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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