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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모 레비 (지은이), 김운찬 (옮긴이)
돌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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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멍키스패너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이탈리아소설
· ISBN : 9788971995679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13-10-14

책 소개

프리모 레비의 또 다른 대표작. 이탈리아 문학 최고 권위의 스트레가상(1978년) 수상작이다.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떠돌이 조립공 파우소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과 노동', '일과 자유'에 대해 흥미롭고도 진지한 성찰을 시도한 작품이다.

목차

‘악의적으로 계획된’
봉쇄
조수
대담한 아가씨
테이레시아스
해양 작업
구리판 두드리기
포도주와 물
다리
시간 없음
베벨기어
멸치 Ⅰ
아주머니들
멸치 Ⅱ

작품 해설 및 역자 후기
프리모 레비 연보

저자소개

프리모 레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탈리아 화학자, 작가. 1919년 7월 31일 이탈리아 토리노의 자유로운 유대계 가정에서 태어났다. 수줍음 많은 성격에 어려서부터 학업에 뛰어났고 유대인이라는 별다른 자각 없이 유년을 보냈다. 1941년 토리노 대학교 화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했지만 유대인을 탄압하는 파시스트 정부의 인종법 때문에 학업을 중단했다. 이후 행동당 조직 ‘정의와 자유’에 가담, 파시즘에 저항운동을 벌이다 1943년 12월 파시스트 민병대에 체포되었고 이듬해 2월 독일 아우슈비츠 수용소로 이송되었다. 1945년 1월 구소련의 붉은군대에 의해 해방되기까지 11개월을 수용소에서 보냈는데, 당시 새로 들어온 수감자는 평균 석 달을 버티기 어려웠다. 해방 이후에도 고향인 토리노를 밟기까지는 유럽 각지를 돌아 아홉 달이 걸렸다. 1946년, 훗날을 해로할 루치아를 만났고 도료 공장의 화학자와 관리자 일을 생업으로 삼았으며 수용소 경험을 글로 옮기기 시작했다. 이듬해 아우슈비츠 수용소의 삶을 기록한 첫 책 『이것이 인간인가』를 지인의 신생 출판사를 통해 출간했으나 10년 이상 큰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1963년 수용소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여정을 담은 『휴전』을 출간해 제1회 캄피엘로상을 받았다. 이후 『주기율표』(1975), 『멍키스패너』(1978), 『지금이 아니면 언제?』(1982), 『가라앉은 자와 구조된 자』(1986) 등을 발표하며 세계적 작가로 이름을 알렸다. 1987년 4월 11일, 자택의 층계참에서 뛰어내려 자살했다. 어머니 등 가족에 대한 죄책감과 수용소 트라우마로 우울증을 앓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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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운찬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아어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이탈리아 볼로냐대학교에서 움베르토 에코의 지도를 받아 화두(話頭)에 대한 기호학적 분석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1991년부터 2022년까지 대구가톨릭대학교 교수로 일하였고 지금은 명예교수다. 지은 책으로 《현대기호학과 문화분석》, 《신곡 읽기의 즐거움》, 《움베르토 에코》가 있고, 옮긴 책으로 단테의 《신곡》, 《향연》, 페트라르카의 《칸초니에레》, 아리오스토의 《광란의 오를란도》, 타소의 《해방된 예루살렘》, 에코의 《논문 잘 쓰는 방법》, 《이야기 속의 독자》, 《일반 기호학 이론》, 《문학 강의》, 칼비노의 《우주 만화》, 《교차된 운명의 성》, 파베세의 《달과 불》, 《레우코와의 대화》, 《피곤한 노동》, 비토리니의 《시칠리아에서의 대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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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온 세상의 조선소, 공장, 항구를 돌아다니는 이 일을 하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 내가 원했기 때문입니다. 모든 아이들이 정글이나 사막, 말레이시아에 가보는 것을 꿈꾸듯이 나도 그랬지요. 다만 나로서는 꿈이 진짜로 실현되는 것이 좋아요. 만약 그렇지 않다면 꿈이란 사람이 평생 동안 옆에 가지고 다니는 질병이나, 아니면 습기가 찰 때마다 고통을 주는 수술의 상처로 남아 있게 되지요. 두 가지 방법이 있어요. 부자가 되기를 기다렸다가 관광객이 되거나, 아니면 조립공이 되는 것이지요. 나는 조립공이 되었어요.


열광적으로 한 페이지 또는 책 한 권을 통째로 썼는데, 나중에 좋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어설프고, 어리석고, 이미 쓴 것이고, 부족하고, 지나치고, 불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그러면 슬퍼지고, 바로 그날 저녁 그가 생각했던 것 같은 생각들이 떠오른다. 말하자면 직업, 공기, 피부를 바꾸고, 혹시 조립공이 되려고 생각하기도 한다.


당신은 종이에다 아주 어리석은 것을 쓸 수 있지만, 종이는 절대 항의하지 않는다. 광산의 보강 목재처럼 하중이 너무 많아 무너지려고 할 때 삐걱거리지 않는다. 글쓰기 직업에서 경종의 신호와 체계는 조잡하고, 삼각자나 추선錘線처럼 믿을 만한 것이 전혀 없다. 하지만 어떤 페이지가 좋지 않다는 것은 읽는 사람이 깨닫는데 그때는 너무 늦고, 그러면 괴로워진다. 그 페이지는 오로지 당신만의 작품이고, 변명의 여지도 없고, 완전히 당신 책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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