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이 쓴 책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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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귀신이 쓴 책 1 (영혼의 서)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호러.공포소설 > 한국 호러.공포소설
· ISBN : 9788972326762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06-10-20

책 소개

2001년 호러창작포탈사이트 언더프리 주최 공모전의 대상 수상자이자, 인터넷 공포소설 카페 '붉은 벽돌 무당집'의 운영자인 양국일의 첫 소설집이다. 전쟁, 질병, 테러, 범죄, 등 인간이 삶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여러 종류의 불안과 공포를 다루면서, 공포 속에 동시에 존재하는 두려움과 즐거움을 전달하고자 했다. '개인적으로 (국내)공포소설의 독자층을 넓혀보자는 사명감으로 쓴 소설'이라는 작가의 야심찬 포부가 눈길을 끈다.

저자소개

양국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1년 단편 공포소설 <철탑이 보고 있다>로 언더프리 호러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 시작. 문학세계 신인상, 디지털작가상 수상. 강원일보 신춘문예 동화부문 당선. 장편소설 《귀신이 쓴 책》, 《불꽃소녀 아레나》, 《악령》, 공포소설집 《호러픽션》, 《지옥 인형》 등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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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보라빛*

★★★★★(10)

([100자평]이 소설 출간 당시 사서 봤는데 그땐 왜 그렇게 재밌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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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트*

★★★★★(10)

([마이리뷰]공포라는 장르를 가장 잘 살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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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마이리뷰]무와 유, 진부함이 엮여 서사로 ..)

책속에서

어둠이 덧칠된 구석 쪽에서 이힛, 하는 웃음소리가 들렸다.
내 몸은 석고상처럼 굳었다. 나는 누운 채로 꼼짝도 않고 어둠에 귀를 기울였다. 천천히 눈동자를 굴리며 웃음소리가 흘러나왔을 구석 쪽을 살폈다. 짙은 어둠이 배어 있는 그곳에 아주 미세한 움직임이 포착되었다.
나의 동공이 더 커졌다.
구석에는 무언가가 있었다. 희멀건 눈동자 두 개가 백열전등 빛에 희미하게 반사되어 탁하게 번득였다. 썩은 물고기의 눈알 같았다.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