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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기타 국가 소설
· ISBN : 9788972753551
· 쪽수 : 344쪽
책 소개
목차
독일 영웅전설
구드룬
대장장이 빌란트
발터와 힐데군트
디트리히 폰 베른
라벤 전투
지크프리트와 크림힐트
독일 기사전설
파르치팔
로엔그린
탄호이저
프랑스 전설
롤랑의 전설
아서 왕과 원탁의 기사들
사자의 기사
강도 기사의 뉘우침
랑발
영국 전설
베오울프
트리스탄과 이졸데
로빈 후드
북구 전설
세상의 탄생
토르가 망치를 찾아오다
발두르의 죽음
신들의 황혼
역자 해설 - 신과 영웅 그리고 기사의 세계로
리뷰
책속에서
"성배의 성은 이 세상의 완벽한 것들로 가득해. 그러나 모든 인간이 다 그 성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은 아니야. 그 성을 일부러 열심히 찾는 사람은 결코 그 성에 도달할 수가 없어. 그곳에 대한 지식이나 그곳에 가겠다는 의도를 갖고 있지 않은 사람에게만 그 성은 문을 열어주거든. 그러면 이 지상의 모든 축복과 이 지상의 모든 행복이 그에게 주어져." 파르치팔은 잠자코 그녀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그 수수께끼를 푸는 방법을 알 수 없느냐고 그는 물었다.
"넌 그 성에 대해서 아무것도 알아낼 수 없을 거야, 파르치팔." 지구네는 계속해서 말을 이었다. "그 성의 이름은 문잘베셰라고 해. 그곳 '구원의 산'ㅡ그 이름의 뜻이 이것이거든ㅡ은 성배의 왕인 고매한 암포르타스가 다스리고 있어. 하느님은 그를 중병으로 치셨어. 그는 걷지도 못하고 말을 타지도 못해. 누워 있지도 못하고 서 있지도 못하기 때문에 그는 늘 안락의자에 기대 있어야 해."
"네가 그곳에 사는 암포르타스와 슬픔에 젖어 있는 그의 기사들에게 이르게 되면 말이야." 지구네는 계속해서 말을 이었다. "그 성주는 고통에서 해방되게 돼. 그리고 네겐 기사로서의 최고의 명예가 주어지고 넌 살면서 모든 소망을 성취하게 돼."
- 본문 116~117쪽, '독일 기사전설: 파르치팔'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