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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체리의 계절

레스토랑 체리의 계절

니콜라 바로 (지은이), 전은경 (옮긴이)
현대문학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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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체리의 계절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레스토랑 체리의 계절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독일소설
· ISBN : 9788972756569
· 쪽수 : 356쪽
· 출판일 : 2013-04-19

책 소개

신예 작가 니콜라 바로의 국내 첫 발표 작품으로, 파리의 레스토랑 ‘체리의 계절’을 배경으로 유쾌한 비밀과 거짓말이 어우러진 로맨틱 코미디이다. 출간 즉시 독일 아마존 베스트셀러, 「슈피겔」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바 있다.

목차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9장
10장
11장
12장
13장
14장
15장
16장
17장

오렐리의 '사랑의 메뉴'

작가의 말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니콜라 바로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독일을 넘어 유럽 전역을 매혹시키고 있는 감각적인 로맨스 소설의 대가 니콜라 바로. 첫 소설《내 인생의 여인(2007》이 입소문을 타고 엄청난 성공을 거두면서 최고의 로맨스 작가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 이후《넌 세상의 끝에서 나를 찾을 거야(2008》《파리에서의 어느 저녁(2012)》 등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수백만 부의 책이 팔리는 베스트셀러 작가로 자리를 굳혔다. 독일에서 ‘2012년 올해의 베스트셀러’로 선정된《레스토랑 체리의 계절》은 36개 언어로 번역되어 우리나라와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출간된 바 있다. 《파리는 언제나 사랑(2015)》은 파리에 있는 그림처럼 예쁜 선물가게 여주인과 미국인 변호사가 의문의 원고를 둘러싸고 벌이는 너무나 귀엽고 희망적이며 사랑스러운 이야기로, 독일 슈피겔 베스트셀러에 오른 작품이다. 니콜라는 파리 소르본 대학에서 로만어와 영어영문학을 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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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은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에서 역사를, 독일에서 고대 역사와 고전문헌학을 공부했다. 출판사와 박물관 직원을 거쳐 지금은 독일어 번역가로 일한다. 『영원한 우정으로』 『폭풍의 시간』 『리스본행 야간열차』 『언어의 무게』 『프랭키』 『내게 남은 스물다섯 번의 계절』 『스물두 번째 레인』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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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책을 덮었을 때는 아침 6시였다. 나는 사랑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다시 믿게 되었다. 320쪽을 읽었는데도 전혀 피곤하지 않았다. 무척이나 생기발랄한 다른 세계로 소풍을 다녀온 것 같았다. 그 세계는 신기할 만큼 친숙하게 느껴졌다. ‘라 쿠폴’이나 ‘브라스리 리프’와는 달리 여행안내서에 올라 있지 않은 레스토랑을 어떤 영국인이 이 정도로 정확하게 묘사할 수 있다면, 그는 분명히 그 레스토랑에 간 적이 있다. 소설의 여주인공이 어떤 여자와 똑같은 외모라면, 옷장에 걸어둔 부드러운 진초록색 실크 원피스와 커다란 타원형 보석이 달린 진주 목걸이를 가지고 있는 것까지 일치한다면, 이 모든 일은 엄청난 우연이거나 그 남자가 이 여자를 본 적이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 여자가 살면서 가장 불행하던 날 어떤 책방에서, 수백 권의 책들 중에서 바로 ‘그 책’을 골랐다면 그건 더는 우연이 아니다. 운명이 그녀에게 말을 거는 거다. 그런데 무슨 말을 하려는 거지? 나는 곰곰이 생각에 잠긴 채 책을 돌려 뒤표지에 실린 남자의 사진을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짧은 금발에 파란 눈동자의 인상 좋은 남자는 영국 어느 공원 벤치에 앉아 있었다. 쭉 펼친 팔을 느긋하게 등받이에 걸친 그가 나를 보며 미소 짓고 있었다.
“로버트 밀러, 당신 누구야?”
나는 나지막하게 중얼거리고, 공원 벤치에 앉아 있는 남자에게로
다시 눈길을 돌렸다.
“당신 누구야? 어떻게 나를 알지?”


그녀가 상상하는 것보다 천 배쯤은 더 심하게 놀랐을 것이다. 내 소설의 여자 주인공 소피가 이곳에 불쑥 나타나 질문을 던지다니! 정말이지 기적 같았다. 오후에 전화를 걸어 어떤 작가의 책(그러니까 내 책!)이 자기 목숨을 구했다며 그 작가(전혀 있지도 않은!)의 주소를 달라던 사람이 ‘그녀’라니. 이걸 그녀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나 스스로도 이 상황이 이해되지 않았다. 텔레비전 방송국의 누군가가 의기양양하게 웃음을 터뜨리며 구석에서 뛰어나와 쾌활한 목소리로 “몰래 카메라입니다. 하하하!”라고 소리칠 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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