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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서버

제임스 서버

(윈십 부부의 결별 외 35편)

제임스 서버 (지은이), 오세원 (옮긴이)
  |  
현대문학
2015-08-31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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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서버

책 정보

· 제목 : 제임스 서버 (윈십 부부의 결별 외 35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72757245
· 쪽수 : 384쪽

책 소개

2013년 벤 스틸러가 감독과 주연을 맡아 개봉한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의 원작자로 많은 우리나라 독자들에게 기발한 상상력의 대가로 강렬하게 이름을 알린 제임스 서버의 단편선이 현대문학 '세계문학 단편선' 열아홉 번째 권으로 출간되었다.

목차

에마 인치, 떠나다
토파즈 커프스단추 미스터리
이다 고모의 초상
운 좋은 사나이, 재드 피터스
나는 설리번 졸업생
그랜트 장군이 애퍼매톡스에서 술을 마셨다면
개에 대한 추억
편애
세상에서 가장 위대했던 친구
삶의 파괴적인 힘들
윈십 부부의 결별
아홉 개의 바늘
햄버거 몇 개
펠프스 여사
레밍과의 인터뷰
닥 말로
자전거를 탄 제독
쏙독새
맥베스 살인 미스터리
월터 미티의 이중생활
그로비 선생님, 여기 잠들다
올림피와의 드라이브
총아
916호실에 투숙한 신사
흑백사진 속의 여인
말해야 하는 무언가
혼자인 사람은 방랑자

제임스 서버의 고단한 생활
침대가 떨어진 밤
밀어야 가던 차
댐이 무너진 날
유령 소동
한밤중의 경고음들
가정부들 이야기
개 조심
대학에서의 날들
징병검사

옮긴이의 말 | 공상과 현실의 경계에서 꿈의 이면을 관찰한 작가
제임스 서버 연보

저자소개

제임스 서버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유머 작가인 제임스 서버는 1894년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서 태어났다. 오하이오 주립대학(1913-1918)을 졸업한 뒤 콜럼버스와 파리와 뉴욕에서 신문기자 생활을 했고 1927년 <뉴요커> 잡지사에 입사했다. 작가와 화가로서 그가 <뉴요커>에 실은 작품들은 미국 유머의 성격을 바꿔 놓았다. 서버는 1935년 <뉴요커>를 떠났지만 이후 20년 간 꾸준히 글과 그림을 기고했다. 1940년 어린 시절 사고의 후유증으로 시력이 급격히 나빠져 그림을 거의 그릴 수 없게 되었으며 1952년에는 완전히 손에서 놓아야 했지만, 1961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글은 계속해서 썼다. 서버의 풍자와 유머는 그 당시 시대뿐 아니라 보편적인 인간의 혼란스러운 상황에 대해서도 발휘되었다. 그의 에세이, 소설, 우화, 희곡을 비롯한 드로잉과 카툰 등 작품은 30권이 넘는 책으로 나와 계속 출간되고 있으며 연극, 텔레비전, 영화, 뮤지컬 등의 무대에도 오르고 있다. 서버는 수많은 명예박사 학위와 도서관협회 상을 받았고 <서버 카니발>(1961)로 토니상 특별상을, 서버의 유머와 만화로 만들어진 시트콤 <나의 세상과 그곳으로의 초대>(1970)로 에미상을 수상했다. 서버 탄생 100주년인 1994년에는 그의 자화상을 담은 우표가 발행되기도 했다. 서버가 어린 시절 살았던 집 중 하나인 서버 하우스www.ThurberHouse.org는 국립 역사 문화재로 지정되어, 지금은 비영리 문화센터 겸 서버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제임스 서버의 유지와 유산을 관리하는 서버 하우스에서는 1997년 이후 탁월한 미국적 유머를 구사하는 작가에게 서버 상을 수여하고 있으며, 이안 프레이저, 존 스튜어트, 앨런 츠비벨, 조 키난, 캘빈 트릴린, 트레버 노아 같은 작가들이 이 상을 수상했다. 서버의 생애와 작품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www.JamesThurber.org를 방문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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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총신대 신학과를 중퇴하려 고대대 철학과를 졸업했다. 공군 통역장교로 복무했고 윌리엄 앤드 메리 대학에서 MBA를 취득했다. 현재 유엔 산하 녹색기후기금(GOF)에 근무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지적인 여성을 위한 사회주의 자본주의 안내서』 『제임스 서버』 『랭스턴 휴즈』 『뜻밖의 회심』 『청춘을 위한 기독교 변증』 『시인들의 고군분투 생활기』 『펭씨네 가족』 『당신 없는 일주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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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다음 날 새벽, 쏙독새는 전날과 같은 시간에 밝아 오는 날을 가로지르는 메아리의 동심원을 그리기라도 하듯 다시 울기 시작했다. 킨스트레이는 꿈속에서 자신을 향해 굴렁쇠를 굴려 보내려는, 턱수염이 무성한 세 명의 사내에게 시달림을 당했다. 그는 거대한 대관람차에 올라타려 했는데 흔들리는 객실의 좌석은 헝클어진 침대들이었다. 발 대신 바퀴가 달린 뚱뚱한 경찰관이 그를 향해 굴러 오면서 소리를 질렀다. “윌파워윌, 윌파워윌, 휩푸어윌!”
눈을 뜬 킨스트레이는 천장을 바라보며 새의 울음을 세기 시작했다. 한번은 쉰세 번을 쉬지 않고 새가 울어 댔다. 물방울이 똑똑 떨어지는 소리나 눈을 뜰 수 없을 만큼 환한 빛처럼 쏙독새의 울음소리에는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구석이 있었다. 그 소리를 계속 듣느니 무슨 고백이라도 다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몇 년 동안 생각하지 않았던 것들이 갑자기 떠올랐다.
- 「쏙독새」에서


나는 의아해서 그녀를 쳐다봤다. “그랬다니요?”
“전 잠깐이라도 맥베스가 왕을 죽였다고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고요.” 그녀가 대답했다. “맥베스의 아내도 그 일에 연루되지 않았을 거고요. 물론 그 두 사람이 가장 의심스럽기는 하겠죠, 하지만 그 두 사람은 절대로 죄가 없어요. 아니, 죄가 있어서는 안 돼요.”
“죄송하지만,” 내가 입을 열었다. “그게 무슨-”
“정말 모르시겠어요?” 미국 여인이 물었다. “누가 일을 저질렀는지 바로 알아챌 수 있다면 책을 읽는 재미가 없을 거예요. 그런 짓을 셰익스피어가 할 리는 없잖아요? 제가 아는 바로는 ‘햄릿’이란 인물을 제대로 파악한 사람이 거의 없다고 하더군요. 셰익스피어가 맥베스라고 파악하기 쉬운 인물로 남겨 두었겠어요?”
나는 파이프에 담배를 채워 넣으며 그녀의 말을 생각해 보았다. “그럼 누가 의심스러웠죠?” 내가 불쑥 물었다.
“맥더프요.” 그녀가 마치 준비라도 하고 있었던 듯 대답을 했다.
“세상에.” 나도 몰래 탄성이 내 입에서 흘러나왔다.
-「맥베스 살인 미스터리」에서


[……] 차는 어딘가가 떨어져 나가는 듯 요란한 소리를 내면서도 계속 움직였다. “Poussez le phare!” 나는 소리 질렀지만 “헤드라이트를 밟아요”라는 말이 도움이 될 리가 없었다. “아 아 아!” 올림피가 대답을 했다. 나는 시동을 끄고 핸드브레이크를 잡아당겼지만 차는 이미 멈춰 서 있었다. 차 밖으로 나온 우리는 들이받은 전신주와 우리 차를 번갈아 쳐다봤다. 차의 오른쪽 흙받기가 구겨진 채 찢겨 있었고 뒤쪽 흙받기도 파손되었지만 그 외에는 별다른 피해가 없었다. 나를 쳐다보는 올림피의 얼굴 표정이 너무 초췌해서 한마디 위로를 해야 할 것 같았다. “Il fait beau(좋은 날씨입니다).” 내가 생각할 수 있는 프랑스어는 그게 다였다.
- 「올림피와의 드라이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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