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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누구나 정말로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다

우리는 누구나 정말로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다

캐런 조이 파울러 (지은이), 이은선 (옮긴이)
  |  
현대문학
2016-01-18
  |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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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누구나 정말로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다

책 정보

· 제목 : 우리는 누구나 정말로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72757665
· 쪽수 : 424쪽

책 소개

출간 직후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13주 연속 이름을 올렸던 <제인 오스틴 북클럽>의 작가 캐런 조이 파울러의 장편소설. 2014년 미국 작품 최초로 맨부커상 최종 후보작에 오르고 같은 해에 펜/포크너상과 캘리포니아 문학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목차

프롤로그 11
제1부 15
제2부 77
제3부 147
제4부 211
제5부 283
제6부 349

감사의 말 412
옮긴이의 말 414

저자소개

캐런 조이 파울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0년 미국 인디애나주 블루밍턴에서 태어났다. 다양한 성별에 대한 지평을 넓히는 SF/판타지 작품을 대상으로 한 아더와이즈상의 공동 창시자이자 클래리언 재단의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일곱 권의 소설과 세 권의 단편 소설집을 출간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다. 1985년에 SF 단편 〈신데렐라 기억하기Recalling Cinderella〉를 발표하며 작가로 데뷔했다. 이후 판타지, 역사, 스릴러 등으로 장르의 스펙트럼을 넓혀나가며 〈내가 보지 못한 것What I Didn’t See〉과 〈언제나Always〉로 네뷸러상을, 《블랙 글래스Black Glass》와 《내가 보지 못한 것과 그 밖의 이야기들What I Didn’t See and Other Stories》로 세계환상문학상을, 《펠리컨 바The Pelican Bar》로 셜리잭슨상을 수상했고 《우리는 누구나 정말로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다》로 펜/포크너상과 캘리포니아문학상을 수상하는 동시에 미국 작품 최초로 부커상 최종 후보작에 올랐다. 작가의 문학 세계에 전환점을 마련해준 대표작 《제인 오스틴 북클럽》은 13주 연속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 이처럼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세계적인 문학상을 석권한 캐런 조이 파울러는 최신작 《부스》를 통해 링컨 암살 사건의 범인이자 미국 역사상 가장 악명 높은 범죄자인 ‘존 윌크스 부스’와 그의 가족이자 당대 최고의 배우 가문인 ‘부스’ 가문을 조명한다. 삶의 “핵심적인 모순을 이야기”(〈피플 매거진〉)하고 “현대 사회를 바라보는 창이 되는 작품”(〈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북리뷰〉)이라는 찬사를 받은 《부스》는 2022년 부커상 후보에 오르며,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 캐런 조이 파울러의 새로운 대표작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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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선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에서 중어중문학을, 국제학대학원에서 동아시아학을 전공했다. 편집자, 저작권 담당자를 거쳐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스티븐 킹의 『페어리 테일』 『빌리 서머스』 『11/22/63』 『미스터 메르세데스』 『파인더스 키퍼스』 『엔드 오브 왓치』, 앤서니 호로비츠의 『중요한 건 살인』 『맥파이 살인 사건』 『셜록 홈즈: 모리어티의 죽음』 『셜록 홈즈: 실크 하우스의 비밀』, 매들린 밀러의 『키르케』 『아킬레우스의 노래』 『갈라테이아』, 마거릿 애트우드의 『그레이스』 『먹을 수 있는 여자』 『도둑 신부』, 프레드릭 배크만의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베어타운』 『불안한 사람들』 『하루하루가 이별의 날』 등 다양한 소설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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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가엾은 새들은 거의 걷지도 못하잖아요. 딱한 기형아가 됐죠.” 이것도 아버지를 겨냥한 공격이었다. 유전자를 복제하거나 서로 섞어서 새로운 동물을 만들어내는, 도가 지나친 과학 사업을 향한 빈정거림이었다. (…) 아버지는 상스러운 농담을 했다. 아버지는 밥 삼촌이 도발할 때마다 똑같은, 아니면 약간 변형한 농담을 했다. 그러니까 횟수가 2년에 한 번 꼴이다. 재미있는 농담이면 이 자리에서 소개하겠지만 그렇지가 않다. 여러분이 그걸 들으면 우리 아버지를 한심하게 여기게 될 텐데 우리 아버지를 한심하게 여기는 건 여러분이 아니라 내가 할 일이다.


역사와 기억이 안개로 덮여서 실제보다 당위가 더 부각되는 순간들이 있다. 안개가 걷히면 훌륭한 부모님과 훌륭한 자식들이 짠하고 등장한다. 그냥 목소리가 듣고 싶어서 전화하고, 잘 자라고 뽀뽀해주며, 명절을 맞아서 집에 돌아갈 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고마움이 뭔지 아는 자식들이 등장한다. 우리 가족과 같은 관계에서는 어째서 사랑을 애써 강구할 필요가 없는지, 어째서 사랑을 잃어버릴 리 없는지 알겠다. 잠깐 동안이지만 우리가 그런 가족으로 보인다. 우리 모두가 그렇게 보인다. 복원되고 복구된 가족. 다시 뭉친 가족. 환하게 빛나는 가족으로 보인다.


감정이입도 인간의 본능이고 침팬지의 본능이다. 다친 사람과 맞닥뜨리면 우리의 뇌는 우리가 다치기라도 한 것처럼 어떤 반응을 보인다. 감정 기억들을 저장하는 편도체뿐 아니라 타인의 행동을 분석하는 피질에서도 반응을 보인다. 아팠던 우리의 기억을 끄집어내서 현재 아파하고 있는 이에게 확대 적용한다. 그런 면에서 우리는 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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