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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2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2

(바빌론에 다시 갔다 외 15편)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지은이), 하창수 (옮긴이)
  |  
현대문학
2017-10-25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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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2

책 정보

· 제목 :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2 (바빌론에 다시 갔다 외 15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72758105
· 쪽수 : 576쪽

책 소개

세계문학 단편선 28권. 『위대한 개츠비』의 작가로 유명한 피츠제럴드는 다섯 편의 장편소설과 160여 편이나 되는 단편소설을 남겼다. 그의 소설에는 섬세하고 여린 내면을 지닌 사람들의 화려하고 열정적인, 그래서 더 고독하고 쓰라렸던 인생들이 담겨있다.

목차

2 권
야곱의 사다리
집으로 가는 짧은 여행

미녀들의 최후
당신의 나이
수영하는 사람들
두 가지 과오
첫 경험
어느 해외 여행
호텔과 아가씨
바빌론에 다시 갔다
새로 돋은 나뭇잎 한 장
프리즈아웃
젊음들
참 잘생긴 한 쌍!
미친 일요일

옮긴이의 말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연보

저자소개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의 ‘재즈 에이지’와 ‘잃어버린 세대’를 대표하는 작가. 1896년 9월 24일 미국 미네소타 주 세인트폴에서 태어났다. 프린스턴대학교 재학 때부터 문학과 연극활동에 열중했고,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장교로 입대했다. 경험을 살려 장편소설 《낭만적 에고이스트》를 집필했고, 여러 번의 개작 끝에 《낙원의 이편》(1920)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된 책은 큰 성공을 거둔다. 유명 작가가 된 그는 과거 파혼당했던 상대인 젤다 세이어와 결혼에 성공한다. 미 동부와 프랑스를 오가며 화려한 생활을 하는 부부는 사교계의 중심이었고, 《새터데이 이브닝 포스트》, 《에스콰이어》 등 매체에 발표한 단편들 역시 좋은 반응을 얻으며 명성을 쌓아간다. 1925년 출간한 《위대한 개츠비》는 T. S. 엘리엇, 거트루드 스타인 같은 당대 최고의 문인들에게 ‘문학적 천재’라는 찬사를 받으며, 피츠제럴드가 미국을 대표하는 작가로 거듭나는 결정적 작품이 된다. 그러나 1920년대 후반 미국 대공황과 함께 부부의 삶은 악화일로를 걷는다. 피츠제럴드는 성공을 이어가기보다는 성공에 압도되어 술에 기대게 되었고, 신경쇠약과 우울에 사로잡힌 아내 젤다와의 불화, 그녀의 입원 등으로 고통의 날이 이어진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필을 이어간 그는 계속해서 단편과 에세이를 발표했고, 상업적 성공은 이루지 못했지만 1934년 장편소설 《밤은 부드러워라》를 완성해 세상에 내놓는다. 생활고 때문에 할리우드로 옮겨 여러 편의 시나리오를 쓰면서 《라스트 타이쿤》을 집필하던 그는 작품을 미완으로 남긴 채 1940년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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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창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해 한국일보문학상·현진건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이자, 헤밍웨이·포크너·피츠제럴드·웰스·키플링 등 영미문학사 주요작가들의 작품을 우리말로 옮긴 번역가이다. 그 외 옮긴 책으로 《킴》, 《소원의 집》, 《친구 중의 친구》, 《마술가게》, 《바람 속으로》, 《어떤 행복》, 《과학의 망상》, 《답을 찾고 싶을 때 꺼내 보는 1000개의 지혜》, 《부자독학》, 《말 잘하는 즐거움》, 《당신을 위해서라면 죽어도 좋아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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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는 그녀의 주소를 알아낸 뒤 거의 충동적으로 그녀에게 “말 못 하는 당신의 숭배자로부터”라는 쪽지와 함께 결혼 선물을 보냈다. 자신의 행복과 고통에 대해 그녀에게 뭔가 빚을 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는 젊음과 봄에 맞서 싸웠던 전투에서 패배했으며, 나이에 대한 용서할 수 없는, 죽기를 거부했다는 죗값을 쓸쓸히 치렀다. 하지만 그는 조금이라도 힘이 남아 있을 때까지는 어둠이 내린 거리를 떠날 수 없었다. 그가 원했던 것은, 결국, 여전히 튼튼한 자신의 늙은 심장을 부수는 것이었다. 싸운다는 것은 그 자체로 승리와 패배를 넘어서는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그리하여 그 어느 석 달은, 그에게 영원히 남아 있었다.
_ 2권, 「당신의 나이」


10월, 헨리는 두 아들을 학교에 남겨 두고, ‘마제스틱’호를 타고 유럽으로 떠났다. 그는 관대한 어머니에게로 돌아온 것처럼 조국으로 왔었고, 자신이 바라던 것 이상을 얻었다. 돈도, 견디기 힘든 상황에서의 탈출도, 또한 자신을 위해 싸워 나가는 새로운 힘도. 마제스틱호의 갑판에서 흐릿해 가는 도시와 해안을 바라보면서, 그의 가슴은 고마움과 기쁨으로 차올랐다. 미국이 거기에 있다는 것에, 산업의 추한 잔해들을 뚫고 구제 불능일 정도로 호화롭고 비옥한 부유의 대지가 끊임없이 치솟아 오르고 있다는 것에, 지도자가 존재하지 않는 사람들의 가슴에 때로 광신과 방종이 일어나지만 굽히지 않고 패배를 모르는 그 오랜 관대와 헌신이 계속 싸우고 있음에. 당시엔 누구도 주인일 수 없었던 잃어버린 세대였지만, 그에겐 전쟁에 휘말려 있던 그들이 더 나았던 것처럼 느껴졌다. 그리고 미국이 일종의 기이한 우연이며, 역사적인 운동 경기라는 그의 케케묵은 인식들도 완전히 사라졌다. 미국에서 가장 좋은 것은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이었다.
_ 2권, 「수영하는 사람들」


이제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았다. 호노리아에게 뭔가를 보내 주는 것뿐이었다. 그는 다음 날 아이에게 가능하면 많은 걸 보내 주고 싶었다. 그는 그것 역시 그저 돈이 하는 일일 뿐이라는 것에 화가 치밀었다. 수많은 사람들에게 돈을 뿌려 대던 예전의 자신이 떠올랐다.
“아니, 이만하면 됐어,” 하고 그는 웨이터에게 말했다. “얼마지?”
그는 언젠가 다시 돌아올 것이다. 그들도 영원히 그에게 대가를 치르라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는 아이를 원했고, 그것보다 더 큰일은 없었다. 그는 더 이상 혼자만의 이런저런 꿈과 생각에 젖은 젊은이가 아니었다. 그는, 헬렌도 역시 자신이 절절한 고독을 맛보며 살기를 바라진 않으리라는 걸, 확신했다.
_ 2권, 「바빌론에 다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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