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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서양사 > 서양고대사
· ISBN : 9788972914112
· 쪽수 : 578쪽
· 출판일 : 2006-09-12
책 소개
목차
서론
제1부 전쟁을 향하여
제1장 치열한 경정(기원전 479-439년)
제2장 “머나먼 나라에서 벌어진 분쟁” (기원전 436-433년)
제3장 아테네의 개입 (기원전 433-432년)
제4장 개전 결정 (기원전 432년)
제2부 페리클레스 전쟁
제5장 전쟁의 목표와 자원 (기원전 432-413년)
제6장 테베의 플라타이아 공격 (기원전 431년)
제7장 흑사병 (기원전 430-429년)
제8장 페리클레스의 마지막 날들 (기원전 429년)
제9장 제국의 반란 (기원전 428-427년)
제10장 공포와 모험 (기원전 427년)
제3부 새로운 전략
제11장 데모스테네스와 새로운 전략 (기원전 426년)
제12장 필로스와 스팍테리아 (기원전 425년)
제13장 공세에 나선 아테네 : 메가라와 델리온 (기원전 424년)
제14장 브라시다스의 트라케 출정 (기원전 424-423년)
제15장 평화의 도래 (기원전 422-421년)
제4부 거짓된 평화
제16장 평화의 해체 (기원전 421-420년)
제17장 아테네와 아르고스의 동맹 (기원전 420-418년)
제18장 만티네아 전투 (기원전 418년)
제19장 만티네아 전투 이후 : 스파르타와 아테네의 정치와 정책
(기원전 418-416년)
제5부 시칠리아에서의 재앙
제20장 결정 (기원전 416-415년)
제21장 본국의 전선과 제1차 작전 (기원전 415년)
제22장 제1차 시라쿠사 공격 (기원전 415년)
제23장 시라쿠사 포위공격 (기원전 414년)
제24장 포위군이 포위되다 (기원전 414-413년)
제25장 패배와 파멸 (기원전 413년)
제6부 제국과 아테네에서의 혁명
제26장 재난, 그 이후 (기원전 413-412년)
제27장 에게 해의 전쟁 (기원전 412-411년)
제28장 혁명을 향한 움직임 (기원전 411년)
제29장 쿠데타 (기원전 411년)
제30장 권력을 잡은 400인 협의회 (기원전 411년)
제31장 5,000인회 (기원전 411년)
제32장 헬레스폰토스의 전쟁 (기원전 411-410년)
제7부 아테네의 몰락
제33장 회복 (기원전 410-409년)
제34장 알키비아데스의 귀환 (기원전 409-408년)
제35장 키로스와 리산드로스, 그리고 알키비아데스의 몰락 (기원전 408-406년)
결론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자료들
역자 후기
인명 색인
리뷰
책속에서
기원전 430년 늦여름, 역병이 기승을 부리자 아테네인은 자신의 지도자에게 등을 돌렸다. 아테네인은 이런 전염병을 경험한 적이 없었고, 도시에 대한 이 병의 강력한 영향은 이제 페리클레스의 입지와 그의 전략에 대한 사람들의 신뢰를 잠식했으며, 그의 비타협적인 태도 때문에 벌어진 전쟁을 계속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회의가 생겨났다.
여론의 변화에는 전통 종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리스인은 언제나 역병이 신을 노하게 한 인간의 행위에 대한 징벌이라고 믿었다. 호메로스의 <일리아드>에 첫 부분에 묘사된 사례, 즉 아폴론이 자신의 사제를 모욕한 아가멤논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역병을 보낸 일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역병은 종종 신탁을 무시한 일이나 종교적으로 불결한 행위와도 관련되었다. 아테네에 역병이 돌자 노인들은 이 일을 예언했던 과거의 신탁을 기억해냈다. "도리스인과 전쟁을 하게 될 것이며, 그와 더불어 역병이 돌 것이다."
이것은 도리스인인 펠로폰네소스인과의 전쟁을 가장 완고하게 주장했으며 잘 알려진 합리주의자이며 종교적 회의론자들과 교제하던 페리클레스를 암묵적으로 비난하는 것이었다. 경건파들은 아테네를 휩쓰는 역병이 펠로폰네소스에는 퍼지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했다. --본문 108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