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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에서 길을 묻다

광장에서 길을 묻다

(이해찬과 진보지성 23인의 대화)

이해찬 (지은이), 재단법인 광장
  |  
동녘
2011-03-21
  |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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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에서 길을 묻다

책 정보

· 제목 : 광장에서 길을 묻다 (이해찬과 진보지성 23인의 대화)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한국사회비평/칼럼
· ISBN : 9788972976448
· 쪽수 : 338쪽

책 소개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한 진보 지식인들의 난상토론. 그동안 《계간 광장》에서 이루어졌던 ‘좌담 특집’을 한데 묶은 것이다. 이해찬 전 총리가 사회를 맡았고, 정치와 사회경제, 외교안보에 걸쳐 한국 진보개혁 진영의 대표적 지성들이 참여했다. ‘민주정부 10년의 회고와 성찰’에서 시작하여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까지 주요 정책 현안을 분석하고 실천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고 앞으로 진보개혁 세력의 과제를 살펴본다.

목차

책머리에

제1부 민주정부 10년의 회고와 성찰

들어가며

1. 후광 김대중과 국민의 정부
김태동(성균관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문정인(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해동(목사), 이해찬(재단법인 광장 이사장)

2. 노무현 시대,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
문정인(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오연호(오마이뉴스 대표기자),
이정우(경북대학교 경제통상학부 교수), 이해찬(재단법인 광장 이사장)

3. 참여정부의 정책 방향과 의의
김병준(국민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김진표(민주당 국회의원),
이종석(전 통일부 장관), 이해찬(재단법인 광장 이사장)

제2부 한국정치와 진보개혁 세력의 과제

들어가며

1. 2008년 한국정치의 평가와 과제
박찬욱(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 이종원(일본 릿쿄대학교 부총장),
한상진(서울대학교 사회학과 명예교수), 이해찬(재단법인 광장 이사장)

2. 2009년 변화의 시대가 오는가
김태동(성균관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문정인(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장정수(전 한겨레신문 편집인), 이해찬 (재단법인 광장 이사장)

제3부 사회대통합과 민생민주주의의 실현

들어가며

1. 사회대통합 실현의 길
이정우(경북대학교 경제통상학부 교수), 이학영(한국YMCA전국연맹 사무총장),
이해찬(재단법인 광장 이사장)

2. 경제위기와 실업대란, 어떻게 극복해야 하나
김유선(한국노동사회연구소 소장), 김형기(경북대학교 경제통상학부 교수),
박주현(시민경제사회연구소 소장), 이해찬(재단법인 광장 이사장)

3. 2011년, 복지국가를 말한다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 이정희(민주노동당 대표),
이해찬(재단법인 광장 이사장), 정세균(민주당 최고위원), 조승수(진보신당 대표)

제4부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들어가며

1. 민주정부 10년의 남북관계, 회고와 전망
문정인(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임동원(전 통일부장관),
정세현(전 통일부장관), 이해찬(재단법인 광장 이사장)

2. 기로에 선 한국 외교
박창식(한겨레신문 논설위원), 이종석(전 통일부장관),
이종원(일본 릿쿄대학교 부총장), 이해찬(재단법인 광장 이사장)

더 나은 대한민국을 향하여

저자소개

이해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2년 충청남도 청양에서 태어나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재학 중이던 1974년 민청학련 사건으로 투옥, 이후 민주화운동에 전념했다. 1980년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으로 재판을 받을 때 “이 목숨 다 바쳐 이 땅이 민주화될 때까지 싸워 나가겠다. 당신들이 저지르고 있는 역사적 범죄를 결코,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고 일갈한 일화가 유명하다. 1988년 재야인사들과 함께 평화민주당에 참여한 이후 13대부터 17대, 19대, 20대까지 7선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1995년 서울시 정무부시장, 1998년 교육부장관, 2004년 국무총리로 일했다. 대선과 총선 때마다 기획과 정책을 맡았고 야당과 집권당 시절 세 차례 정책위원회 의장을 지내는 등 민주 진영의 대표적인 전략 기획가로 통한다. 참여정부 국무총리에 취임하여 책임총리제를 정착시켰고, 퇴임 이후 열린우리당 동북아평화위원장으로 활동하며 10·4남북정상회담 성사를 지원했다. 2008년 민주개혁 싱크탱크 재단법인 ‘광장’을 설립하고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2018년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 선출되어 2020년의 제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이끌었다. 2020년 당대표 임기를 마치고 퇴임하였고, 현재 동북아평화경제협의회 이사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민주와 통일의 길목에서』, 『광주민중항쟁』(공저), 『청양 이 면장 댁 셋째 아들 이해찬』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사회학적 상상력』(공역), 『세계환경정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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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광장 ()    정보 더보기
재단법인 광장은 2008년 3월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폭넓고 지속가능한 성장, 모든 국민의 풍요로운 삶의 실현’이라는 기치를 걸고 출범했다. 재단법인 광장은 지난 3년 동안 진보개혁 진영의 새로운 대안 마련을 위해 두 권의 준비호를 포함하여 《계간 광장》 12권을 발간하였으며 ‘의무급식과 의무교육의 당위성’ 등 시기별 현안에 대한 상세한 분석을 다룬 《아고라 이슈브리핑》 24권을 발표했다. 또한 ‘고 노무현 대통령 추모심포지엄’, ‘2010년 예산안 대토론회’ 등 각종 학술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설립 당시부터 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이치범 전 환경부장관이 연구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홈페이지 : www.agora4u.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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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후광 김대중과 국민의정부>

“이분에게는 삶을 관통하는 원칙이 두 가지가 있었는데, 하나는 민주주의에 대한 원칙이고 다른 하나는 남북화해협력과 평화통일이에요. 여기에 비추어 자기가 뭘 잘못했나 하는 것을 끊임없이 자성을 하는 거죠. 김 대통령님은 정치인으로 살았지만 당신이 정권을 잡고 정치의 화려한 권력을 행사하기 위해 정치를 한 사람은 아닙니다. 대통령이 되는 건 민주의 역사 속에서 나라를 가장 바르게 하고 국민의 어려움을 살피는 수단이었던 거죠. 대통령이 되는 게 목적이 아니라 자기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대통령이라는 도구가 필요했던 것 같아요.” 이해동 목사

“이분은 멈추는 법이 없어요. 뭐든지. 정당정치도 끊임없이 시도를 하는 거죠. 그리고 항상 현실에 맞게 일을 만드셨고요. 저희들에게 자주 하신 말씀이 선비의 양심과 상인의 지혜를 가져야 한다는 거였는데, 선비의 양심이 당신이 지킨 원칙이었다면 상인의 지혜는 이런 현실감각이었던 거죠.” 이해찬 재단법인 광장 이사장

“저는 DJ노믹스의 핵심이 인본주의에 있다고 봅니다. 민주주의, 국민을 섬기는 정신, 그리고 말이 아닌 실천적으로 섬기는 정신이죠. 그런 생각이 초대 내각을 실업 관리 내각으로 만들고, 외환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자마자 생산적 복지를 들고 나오게 했죠. 2000년에는 기초생활보장제를 만들기도 했고요. 사실 보편적 복지는 일단 시작이 중요한 것인데, 그때 시작이 된 겁니다.” 김태동 성균관대 경제학부 교수

“김대중 대통령님은 이론적 추상성과 경험적 구체성을 조화시키는 탁월한 능력을 구비하신 분이에요. 한반도 평화라는 추상적 목표를 햇볕정책과 4대국 균형외교라는 구체적 정책으로 풀어내셨거든요. 아마 학자가 되셨어도 참 대단한 학자가 되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문정인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노무현 시대,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

“저는 노 대통령님을 곁에서 지켜보면서 참 많은 것을 느꼈어요. 새 정부의 이름을 정할 때 인수위원회에서 오랜 시간 토론 끝에 참여정부라고 정했습니다. 그리고 캐치프레이즈를 ‘국민이 대통령’이라고 했죠. 참여정부의 기간은 민주주의를 또 한 단계 진전시킨 소중한 역사라고 생각합니다. 노 대통령님은 특히 약자와 소외된 계층의 들리지 않는 목소리에 대해 생각하는 자세를 갖고 계셨습니다.” 이정우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교수

“사실 어떤 주장도 행동으로 연결되지 않으면 무의미한 것인데, 언론 분야에서 행동으로 연결되는 상징적 사건이 기자실 개편이었습니다. 노 대통령님은 인수위원회 때부터 기자실을 오픈했습니다. 언론과 기득권을 위한 특권과 반칙이 존재하는 상황에 대해 참지를 못하셨어요. 특권과 반칙 때문에 정의가 위축되는 상황이 와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모두가 생각만 해왔던 일이었는데, 그걸 행동으로 옮기신 거죠.”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기자

“대통령의 권위와 권위주의에 대해서 노 대통령님과 함께 토론한 적이 있는데, 권위라고 하는 것은 진실에서 나오는 것이지 어떤 자리의 제도적 특성이나 관성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고 특별히 강조하신 것이 기억납니다. 권위라고 하는 것은 기득권이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진실을 통해 설득할 수 있고 함께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는 거죠. 이처럼 대통령직이 주는 권위조차 포기했기 때문에 500만 명이 훨씬 넘는 사람들이 노 대통령님을 통해서 자신을 보는, 이를테면 대한민국 서민의 블랙홀이 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문정인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참여정부는 새로운 미래를 준비할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할 비전2030, 국방개혁2020을 제시하고 과잉상태인 SOC 투자 규모를 줄이면서 양극화 현상을 개선은 못했지만 크게 나빠지지 않도록 노력했거든요. 하지만 수구언론이 세금폭탄이니 복지 낭비니 하는 말을 만들어내며 비판하니까 결국 권력싸움으로 변질되고 기득권 세력과 시장 권력에 정부의 개혁정책들이 밀리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사실 좋은 정책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수요자에게 잘 전달할 것인가가 매우 중요합니다. 똑같은 정책이라도 ‘요람에서 무덤까지’와 같이 국민들에게 호소할 수 있는 소구력이 없으면 제대로 추진하기가 어렵습니다.” 이해찬 재단법인 광장 이사장


<참여정부의 정책 방향과 의의>

“가만히 보면 이 정부가 통일외교안보 분야에서 정책적으로 만들어내는 것 자체를 잘 못하거든요. 한마디로 무능한 거죠. 시스템이 있는가 없는가의 문제가 아니라 무능한 것이 원천적인 문제라는 겁니다. 사실 상식적으로 해야 할 일조차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명박 정권의 안보 무능이 심각하게 드러난 것이 이번 천안함 사태라고 저는 봅니다.”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

“참여정부는 과학기술을 굉장히 중시했잖습니까? 부총리 부서로 격상시키고 예산도 5조 6,000억 원에서 11조 원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과학기술혁신체계도 만들고. 그런데 이명박 정부가 별 생각 없이 교육부와 합쳐버리니까 과학기술계는 과학기술 정책이 없어졌다고 말해요. 게다가 그나마 있는 것도 단기적인 경제성과주의에 눌려가지고 백년대계를 위한 기초과학 분야가 아니라 다 기업 쪽으로 갑니다.” 김병준 국민대 행정학과 교수

”국민의정부 때 경쟁력을 갖춘 강한 중소기업 5만 개만 있으면 나라 경제가 선진국에 안정적으로 진입하겠다 싶어서 참여정부 때까지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했어요. 결국 일본, 독일하고 경쟁력이 가능한 분야에 대체로 10년간 2만 5,000개를 만들었습니다. 거기서 288만 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져서 10년 동안 대기업에서 줄어든 108만 개의 일자리를 상쇄하고 연평균 4~5% 성장하며 먹고살았던 겁니다. 근데 2년 반 사이에 제가 계산을 해보니까 약 5,000개의 강한 중소기업이 쓰러졌어요. 게다가 그 중에 1,000개 정도가 키코 문제, 즉 정부의 환율정책 때문에 쓰러진 겁니다. 이것은 정말 나중에 추궁 받아야 할 문제예요.” 김진표 민주당 국회의원

“참여정부가 했던 중소기업 중심의 건실한 경제 운용, 평화 중심의 외교안보정책과 시스템 중심의 위기관리, 장기적 안목의 교육정책, 투명한 소통 중심 정책들이 이명박 정부에 와서는 다 뒤집혀버렸어요. 또 뒤집더라도 제대로나 하면 다행인데 무능한데다가 독선까지 있어서 더 큰 문제를 야기하고 있어요.” 이해찬 재단법인 광장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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