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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여성학/젠더 > 여성문제
· ISBN : 9788972979265
· 쪽수 : 400쪽
· 출판일 : 2018-10-08
책 소개
목차
옮긴이의 말
추천하는 말
1부 1970~1971
1장 자매애는 힘이 세다, 1970~1971
2부 1950~1970
2장 발코니로 쫓겨나다, 1950~1953
3장 도약 1954~1958
4장 성소 안으로, 1958~1964
5장 아이가 생기고 격동이 이어지다, 1964~1970
3부 1971~2012
6장 과업을 시작하다, 1971~1972
7장 남성 아흔 명 그리고 나, 1972~1974
8장 새로운 문을 만들기, 1974~1981
9장 재발명, 1982~1989
10장 몰입, 1989~2000
11장 변혁, 2000~2012
12장 세대를 건너 함께 일하기
감사의 말
리뷰
책속에서
나는 고등학생 때부터 아이를 갖고도 일할 계획이었다. 엄마는 언제나 일했고, 하루 종일 집에 있는 것은 생각만 해도 우울했다. 하지만 아이가 태어나자, 나는 여전히 일을 사랑하고 일을 해야 내가 온전하게 느껴질 것을 아는데도 그 계획이 갑자기 유별난 것으로 여겨졌다. 내가 하는 일이 아이에게 해가 될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지만, 아이를 기르는 것 너머에서 성취감을 찾는 내가 별난 사람인 듯 느껴졌다.
“음, 역시 생각한 대로군.” 그는 비웃는 듯 물었다. “결혼해서 아이를 가질 거라면 경제학 박사 학위는 왜 따려고 하나?” 다시 말해 나는 비정상이었다. 나는 분노로 몸을 떨며 그의 사무실에서 나왔다. 엄마가 더는 할아버지와 함께 예배당 아래층에 앉으면 안 된다고 말했을 때, 히브리어 선생님이 바트미츠바를 치를 수 없다고 말했을 때와 똑같은 무력감이 엄습했다. 누가 이런 규칙을 만들었나? 남자는 결혼하거나 약혼하고도 하버드에서 박사 학위를 딸 수 있는데 나는, 여자는 왜 안 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