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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

행자

(틱낫한 소설)

틱낫한 (지은이), 한기찬 (옮긴이)
(주)태일소담출판사
11,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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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행자 (틱낫한 소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기타 국가 소설
· ISBN : 9788973812905
· 쪽수 : 168쪽
· 출판일 : 2012-09-25

책 소개

<화>, <화해>, <지금 이 순간 그대로 행복하라>, <마음에는 평화 얼굴에는 미소> 등 수많은 수필집과 명상 서적을 출간하여 국내에 잘 알려진 틱낫한 스님이, 이번에는 꽌암 티낀의 전설을 다시 써낸 소설로 부처의 가르침을 전한다.

목차

제1장 버려진 아기 … 7
제2장 모욕 … 21
제3장 자유를 향해 … 31
제4장 섬망 … 43
제5장 참을 수 없는 부당함 … 57
제6장 검을 갈다 … 67
제7장 금강석 같은 마음 … 81
제8장 위대한 맹세 … 95
제9장 사랑하는 마음 … 105

꽌암 티낀의 전설에 부치는 짤막한 주해 … 121
티낀의 유산―짠콩 자매 … 123
사랑의 실천―틱낫한 … 147

저자소개

틱낫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26년 베트남에서 태어났다. 열여섯 살 때인 1942년 베트남 후에(Hue)에서 조금 떨어진 뚜 히에우(Từ Hiếu) 사원으로 들어가 승려가 되었다. 1961년 미국으로 건너가 프린스턴대학교와 컬럼비아대학교에서 비교종교학을 공부했다. 이후 베트남 전쟁이 발발하자 전 세계를 돌며 반전평화운동을 전개했다. 이 때문에 베트남 정부에 귀국 금지 조치를 당했지만, 1967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되기도 했다. 1982년 프랑스 서남쪽에 있는 보르도 근처에 플럼 빌리지(Plum Village)라는 작은 명상 공동체를 세웠다. 이후 파리 근교와 독일, 미국, 홍콩, 태국, 오스트레일리아, 베트남 등에도 플럼 빌리지가 세워지는 등 세계적 명상 공동체가 되었다. 현재 700여 명 가량의 스님들이 플럼 빌리지 전통에서 출가하여 공동체 안에서 수행하고 있으며, 일반인에게도 수련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스님은 지난 2014년 가을 뇌출혈로 쓰러지면서 건강이 크게 악화됐다. 2018년 치료를 위해 태국을 방문한 후 고향인 베트남으로 향했다. 하지만 스님은 이후 회복하지 못하고 지난 2022년 1월 21일(베트남 시각 기준) 세납 96세로 입적했다. 스님의 다비식은 2022년 1월 29일 베트남 뚜 히에우 사원에서 진행됐다. 코로나 유행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승려와 일반 신도 수만 명이 참여했으며 세계 각국에서는 온라인으로 다비식이 중계됐다. 다비 후 수습된 유골은 뚜 히에우 사원과 전 세계 플럼 빌리지에 나눠 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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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 국문과 졸업. 시인으로 등단. 『러시아 형식주의 문학이론』, 『두이노의 비가』, 『캐리』, 『살렘스 롯』, 『톰 고든을 사랑한 소녀』, 『대지의 기둥』, 『끝없는 세상』, 『축복』, 『플레인송』 등, 독일어와 영어로 된 문학 텍스트를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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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낀땀이 달려가서 아기를 들어 안았다. 가슴 깊은 곳에서 새로운 사랑이 움트는 느낌이 들었다. 아기를 키우고 싶은 마음이 활력소처럼 힘차게 솟아났다. ‘아무도 이 아기를 보살피지도, 인정하지도 않고 있어. 아기 아버지는 이 아기가 자기의 아들인 것도 모르고 있고, 아기 엄마는 방금 이 아기를 버렸지. 이 아기의 조부모는 아기가 세상에 있는 줄도 몰라. 그러니 내가 아니면 누가 이 아기를 보살피겠어?’ (…) 행자의 마음은 점점 더 굳어졌다. ‘모두들 수군거리고 의심하고 욕을 하라지! 이 갓난아기는 돌봐주고 길러줄 사람이 필요해. 내가 아니면 누가 그 일을 하겠어?’
pp. 11-12, 제1장 〈버려진 아기〉 중


낀은 부모님의 염려가, 갑작스레 끝난 딸의 결혼 생활 때문뿐만이 아니라 머지않아 퍼질 추문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낀 자신은 그다지 슬프지 않았다. 그녀는 티엔시나 그의 부모에 대해 화가 나지는 않았으나 사람들이 서로를 대하는 방식에 마음속 깊이 실망했다. 사람들은 늘 질투심이나 슬픔, 분노, 자존심에 따라 행동하는 듯이 보였다. 그 결과 서로에 대한 오해와 잘못된 판단 때문에 적지 않은 고통이 따랐다.
pp. 26-27, 제2장 〈모욕〉 중


어느 날 아침 낀은 자리에서 일찍 일어났다. 승려 생활에 대한 뿌리 깊은 욕망을 더 이상 눌러둘 수 없었던 그녀는 부모님에게 배움의 길을 떠나기에 앞서 허락을 구하는 편지를 썼다. 그녀는 5년간 탐구를 한 후 돌아오겠노라고 약속했다. 그런 다음 소지품 보따리를 되는 대로 어깨에 둘러메고 영리해 보이는 청년 학인(學人)처럼 꾸몄다. 그녀는 정처 없이 길을 떠났다.
p. 33, 제3장 〈자유를 향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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