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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수의 밤

보리수의 밤

라이너 쿤체 (지은이), 전영애, 박세인 (옮긴이)
열음사
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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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수의 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보리수의 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독일소설
· ISBN : 9788974271831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07-10-05

책 소개

따뜻하면서도 바늘 끝처럼 깊이 와 닿는 예리한 인식을 가진, '독일 서정시의 거목' 라이너 쿤체가 2007년에 발표한 시집이다. 10여 년의 공백 끝에 발표된 이번 시집에는, 1930년대 구동독에서 태어나 전쟁과 분단을 경험한 시인의 유년 시절이 주로 그려져 있다. 한국에 관한 시도 열두 편 실린 것이 눈에 띈다.

목차

1부
금붕어들이 사는 연못 / 어린 시절의 기억 / 우리의 소박함 / 광부 연장 주머니 / 광부 선술집 / 전쟁이 끝난 후 / 옛 동요 가락에 맞추어 / 석탄 줍기 / 하치장 비탈 숲 속의 산보 / 현실 같지 않은 오월의 어느 날 / 아직도 여전히 / 별빛 밝은 밤 천장으로 난 창 / 삶 / 믿음에 대한 경외심 가운데 드는 대담한 생각 / "필레몬과 바우키스"주제의 변주 / "필레몬과 바우키스"주제의 두 번째 변주 / 보리수 / 씩씩한 원칙 / 가치 타고 가기 / 보리수 꽃핀다, 그리고 밤이다 / 자연시 / 호박琥珀 보석나무 / 도나우 골짜기 위 북극 높이로 / 니더바이에른에서의 겨울 망상 / 종 모양 새모이를 매단 나무 / 모진 정월 / 파사우 아래쪽 도나우 아침 / 하늘에 대한 믿을 수 없는 소식 / 오래된 뜰 생울타리의 잔여 / 녹슨 빛깔 이파리의 알펜로제 / 황야, 엽서 위에 붉은 터치를 한 / 커다란 여름 보리수 / 여름에 날마다 5시 30분이면 / 작은 개 / 동아시아손님 / 신문이 있는 아침 식사 / 인간이라는 말

2부
피아니스트 / 21세기 작품이 있는 콘서트 / 천재와의 화해 / 귀한 권고 / 푸아드 리프카 / 원고가 놓였던 곳 / 풍자 시구 / 바깥에서 아이들이 노는 동안, 책상에 앉아 / 빚으로 남은 대답 / 하이쿠 교실 / 노령의 하이쿠

3부
북쪽에서 / 니켈레 근처 핀란드 / 헬싱키에서 이른 시각에 / 낙원의 장소 / 공연 전에 / 프로방스의 돌담 / 메아리 시조 / 위로를 모르는 시조 / 한 분단국을 위한 씁쓸한 시조 / 서울, 궁宮 / 서울의 거리 모습 / 서울의 선교 / 메가메트로폴리스 서점 / 노 명인과의 드라이브 / 오죽烏竹 / 절 너머 / 옛 문체로 쓴 한국의 옛날 일 / 하지만 노래 속에서는

4부
알베르 카뮈의 죽음 / 양귀비달 / 헤르만 렌츠 / 동물 조각가 토어어야르의 마지막 스케치, 그 위에 이름을 쓰다가 손이 굳은 / 하인츠 토이어야르의 묘비명 / 해골 언덕들이 가르치는 것 / 죽음 이후에 계속되는 삶에 관하여 / 도약 / 아래로 / 사망증명서에 끼워 넣는 종이 / 알렉산더 폰 파버-카스텔 백작의 새 무덤, 겨울이 오기 전에 / ***

5부
인류에 대한 소식 / 석비石婢

미주
옮긴이의 말
악보들

저자소개

라이너 쿤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인. 1933년 구 동독 욀스니츠에서 광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라이프치히대학교에서 철학과 언론학을 전공했으며 강의도 했다. 프라하의 봄 이후 정치적 이유로 학교를 떠나야 했고 자물쇠공 보조로 일하다가 1962년부터 시인으로 활동했다. 1976년 동독작가동맹에서 제명당하여 1977년 서독으로 넘어왔다. 서독으로 온 후 파사우 근처의 작은 마을 에를라우에 정착하여 시작(詩作)에 전념하고 있다. 주요 시집으로 『푸른 소인이 찍힌 편지』, 『민감한 길』, 『방의 음도(音度)』, 『자신의 희망에 걸고』, 『누구나의 하나뿐인 삶』, 『시』, 『보리수 밤』, 『나와 마주하는 시간』이 있고, 산문집 『참 아름다운 날들』과 동독 정보부가 시인에 대해 작성한 자료 3500쪽을 정리한 『파일명 ‘서정시’』, 그리고 『사자 레오폴드』, 『잠이 잠자러 드러눕는 곳』, 『꿀벌은 바다 위에서 무얼 할까?』 같은 동화, 동시집 들이 있다. 지극히 간결하면서도 날카로운 비판 의식과 따뜻하고 섬세한 감성이 어우러져 있는 시들로 게오르크 뷔히너 상, 프리드리히 횔덜린 상, 게오르크 트라클 상 등 독일의 주요 문학상을 두루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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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 명예교수’와 ‘괴테 석학’보다 ‘괴테 할머니’로 더 많이 불리는 사람.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에서 여백서원을 운영하며, 사람들로 하여금 큰 꿈을 꾸게 하고 싶어서 괴테 마을을 조성하고 있다. 낮에는 넓고 아름다운 뜰을 가꾸는 정원사로, 밤에는 괴테의 모든 글을 번역하는 학자로 바삐 지낸다. 세계적인 괴테 연구자로 인정받아 2011년 바이마르 괴테학회로부터 아시아 여성 최초로 ‘괴테 금메달’을 받았다. 2020년 삼성행복대상 여성창조상을, 2021년 제3회 라이너 쿤체 상을, 2022년 제11회 이미륵상을 받았다.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파우스트』,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등 70여 권이 넘는 세계 명작들을 한국어로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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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정치학과 독문학을 전공하고, 동대학교 대학원에서 비교문학 석사 학위를, 그리고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교 대학원에서 비교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노스웨스턴 대학교 독문과와 샌타크루스 캘리포니아 대학교(UC Santa Cruz ) 문학과 방문 조교수를 역임했다. 박사 논문 『Genealogies of Lumpen: Waste, Humans, Lives from Heine to Benjamin』을 출간했으며, 『나와 마주하는 시간』, 『은엉겅퀴』 등의 역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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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커다란 여름 보리수

가지들이 초대한다
우산 드리우는 몸짓으로

그 밑으로 들어서면, 네 시선은
한 마리 색동맷새로 변한다

그 새는 기어오른다, 네가 현기증이 날 때까지
낱말 하나가 네 손에 떨어져 내릴 때까지, "하늘초록"



서울의 거리 모습

모든 사람들이, 그래 보인다
길 위에 있다,
젊다 그리고
길 위에 있다,
날씬하다 그리고
길 위에 있다

휴대폰을 귀에 대고, 서로에게 맹세하고 있는 듯하다,
저마다 나는 너를 위해 창조되었노라고,
하지만 길 위에 있다
서로 반대 방향을 향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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