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글쓰기
· ISBN : 9788974793722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17-12-08
책 소개
목차
여는 글_ 대학원이 필수인 시대, 논문은 기술이다
Chapter.. 1
알찬 대학원 생활을 위하여
01. 대학원은 공부를 배우는 곳이 아니다
대학원은 이제 필수다
대학원의 구조를 이해하라
대학과 대학원은 학업 목적이 다르다
석사는 최대한 빨리 졸업하라
대학원은 스스로 공부하는 곳이다
선배를 믿지 마라
02. 대학원 수업은 발표가 생명이다
수업은 2년을 주기로 돌아간다
발표 주제와 순서 선정이 수업의 절반이다
발표 수업의 핵심은 자신감이다
03. 평가를 잘 받는 손쉬운 방법
모든 대학원은 절대평가다
점수도 따고 인정도 얻는 노하우
04. 졸업시험 통과하기
외국어시험 통과하기
종합시험 통과하기
05. 대학원의 핵심은 지도교수다
지도교수가 졸업의 전권을 쥐고 있다
지도교수 선정 방법
지도교수는 부모가 아니다
06. 대학원 외전
시간강사는 교학상장의 기회다
교수 임용은 어떻게 이뤄지는가?
Chapter.. 2
누구나 논문의 신이 될 수 있다
01. 논문은 합리적인 거짓이다
논문은 지성의 산물일 뿐 완벽한 진실은 아니다
새로운 관점이 논문을 만들어낸다
완전한 논문에 대한 환상을 버려라
고정관념을 내려놓으면 논문 주제가 보인다
선행연구에 대한 정리와 중심 논문 찾기
전체 구조가 드러나는 설계도를 그리라
상대를 고려하는 논문 쓰기
석·박사논문과 학회논문의 차이
어렵게 쓰는 논문과 쉽게 쓰는 논문
02. 졸업논문 한 번에 통과하기
석사논문의 특징을 파악하라
석사논문 준비는 첫 학기부터 하라
분석적인 논문과 종합적인 논문
석사논문은 자료의 재구성만으로도 가능하다
박사논문은 평생의 명함이다
박사논문에는 ‘다음 기회’가 없다
지도교수의 전공은 무조건 피하라
학위심사에서는 말대답을 조심하라
심사위원의 역할을 이해하라
03. 학회논문의 모든 것
학회논문의 특징을 파악하라
학회논문은 두려워할 대상이 아니다
학회논문으로 학위논문 만들기와 표절의 문제
논문 편수가 많으면 인용지수도 높아진다
04. 석사학위논문 쉽게 쓰는 법
‘나라면 어떻게 쓸까’를 생각하라
잘된 논문을 모방하면서 시작하라
자료를 모으고 정리하는 방법
논문의 구상에서부터 마무리까지
명작을 만들 생각을 버려라
비교논문 속에 답이 있다
선행연구끼리 충돌시키라
가장 잘된 논문을 확보하라
학회지 특집논문에는 이미 석사논문이 들어있다
귀신하고 나만 아는 논문을 쓰라
현대적인 주제는 심사할 사람이 없다
각주를 치밀하게 다는 버릇을 들이라
모든 것을 한 논문에서 말하려 하지 말라
치밀한 선행연구 정리로 동시에 여러 논문을 구상하라
05. 논문 외전
지그소 퍼즐(jigsaw puzzle)과 학회논문 쪼개기
논문의 인용지수를 높이는 방법
명확한 논문 제목으로 전공을 분명히 하라
관심이 있으면 학문의 영역은 넓어진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누구나처럼 나 역시 석사논문이 생애 첫 논문이었다. 나는 이 논문으로 진짜 뭔가를 보여주려고 노력했고, 그 결과 2003년 동국대 석사논문은 250쪽이나 되었다. 2014년 고려대 박사논문 240쪽과 비교하면 이는 아주 많은 분량이다. 덕분에 논문을 쓰는 기간도 2년이나 걸렸다. 당시 석사논문의 심사위원으로 오셨던 교수님 한 분은 박사논문도 아니니 분량을 줄이라고 조언해주셨다. 그때 나는 “중요한 내용이기 때문에 줄일 수 없다.”고 답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뭣이 중한지도 모르는 치기 어린 대답이었다. 당시 그 교수님께서는 “그래요” 하며 웃으셨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참 너그러운 인격자라는 생각이 든다.
대학원에서 졸업 못하는 사람들의 모든 변명은 동일하게 ‘졸업논문을 잘 쓰기 위해서’다. 그러나 후에 졸업논문을 비교해보면 대개는 이런 사람의 논문이 더 형편없는 경우가 많다. 논문은 오래 묵힐수록 농익어서 좋아지는 술이 아니다. 논문은 관점과 감각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결국 감각이 뒤떨어지는 사람은 오래 잡고 있어도 좋은 성과를 만들어내지 못한다는 말이다. 속담에 “개꼬리 3년 묵어도 황모 못 된다”는 말이 여기에 해당한다.
학생이 교수를 개인적으로 빈번히 찾아가는 것은, 그것이 설령 전공과 관련된 문제라도 절대평가 상황에서는 반칙일 수 있다. 즉 상도덕이 아닌 것이다. 그러나 수업 시간의 성실도로 자신을 어필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 그러므로 나는 ‘눈 맞춤(eye contact)’과 ‘이쁜 질문’ 그리고 ‘노트 필기’를 권하곤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