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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간양록 (바다 건너 왜국에서 보낸 환란의 세월)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중기(임진왜란~경종)
· ISBN : 9788974832445
· 쪽수 : 236쪽
· 출판일 : 2005-02-28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중기(임진왜란~경종)
· ISBN : 9788974832445
· 쪽수 : 236쪽
· 출판일 : 2005-02-28
책 소개
강항이 정유재란 중 일본군의 포로가 되어 온갖 수모와 고초를 겪다가 1600년에 귀국할 때까지 적국의 실태와 그들의 생활상을 기록한 책. 피난 중에 아버지와 헤어지고, 자식들까지 읽은 사연, '적에게 잡히느니 차라리 죽겠다'고 바다에 뛰어들었으나 적에게 구출되어 일본 땅까지 끌려간 일, 탈출을 시도하다 붙잡힌 일, 일본에 억류된 여러 포로들의 삶 등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목차
역자 서문
국역 간양록을 다시 펴내며
『간양록』에 붙이는 유계兪啓의 글
적국에서 임금께 올리는 글[賊中奉疏]
적국에서 보고 들은 것[賊中聞見錄]
포로들에게 알리는 격문[告?人檄]
승정원에 나아가 여쭌 글[詣承政院啓辭]
환란 생활의 기록[涉亂事迹]
『간양록』에 붙이는 윤순거尹舜擧의 끝말
리뷰
아이*
★★★★★(10)
([마이리뷰]왜국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의..)
자세히
독서*
★★★★☆(8)
([100자평]내가 상식적으로 알고 있던 `임진왜란,정유재란`이란 용...)
자세히
책수집*
★★★★☆(8)
([100자평]왜에 포로가 끌려가고서도 나라를 위하는 마음에 왜의 이...)
자세히
히버*
★★★★☆(8)
([마이리뷰]간양록)
자세히
hot***
★★★★★(10)
([100자평]이건 분명히 건거록으로 읽어야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
자세히
천사의*
★★☆☆☆(4)
([100자평]읽기 매우 짜증나는 부분이 많다.일본 지명이나 인명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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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맏형이 돌아가실 적에 말문이 어둔하여 종이를 빌려 기록하신 말이 있다. "네가 있으니 나는 잊고 간다. 형수를 부탁한다." 하셨으니, 그 말씀 아직도 역력하건만 이 일이 웬일인가! 너무도 기막히고 너무도 원통한 이 사실을 호소할 곳조차 없었다. 내 목숨마저 언제 어찌 될지 모르질 않나! 종놈들이라 해 봤자 나를 버리고 도망간 놈은 고스란히 살게 되고, 차마 떨어질 수 없다며 따라선 놈들은 도리어 죽게 되니 애달픈 일이었다. 기구한 운명이라고 치기에는 너무도 안타까운 사실이 아닌가!
놈들은 뭇 배를 끌고 남으로 내리 뺐다. 영산창 우수영을 지나 순천에 배를 댔는데 놈들은 순천을 중심으로 갯가에다 둥그렇게 성을 쌓고 뱃전을 지어놓고 있었다. 성은 하늘에 솟구쳐 은하수를 가르듯 하고 뭇 배는 떼를 지어 옹기종기 모여 있었다. 포로들을 실은 배 100여 척만이 큰 바다 물결에 출렁거릴 뿐이었다. 잡혀 온 날을 손꼽아 보니 오늘이 아흐레째로구나! 그래도 죽지 않은 게 용해. 물 한 모금 적시지 않았건만 그래도 멀뚱멀뚱 살아 있으니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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