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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환경/생태문제 > 환경문제
· ISBN : 9788974835699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12-12-3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1 자본주의 종말 직전의 대차대조표
생산성 기적
투기꾼들의 지배
부패의 체계화
불평등의 승리
강력한 세계화
인류세로의 진입을 환영합니다
#2 시장 신경증
개인, 벌거벗은 임금
정치보다는 심리
공적 공간의 민영화
사회적 관계망의 상실
가족, 내 너를 찢어발기마
살아가는 것, 그것은 소비하는 것 - 그리고 실망하는 것
사지 못하는 것도 팔지 못하는 것도 없다
빵, 게임, 그리고 섹스
자본주의에 역행하는 시장
자본주의는 사회를 죽이려고 든다
거래하는 데 말은 더 이상 필요없다
#3 녹색성장의 신기루
유령도시
‘미래의 에너지’, 오염된 개념
원자력, 기후변화 방지의 미끼
풍력, 기만의 바람
자동차를 위한 숲
영원히 매장된 꿈
검은 금광의 나라에서
자본주의에 관한 세 가지 교훈
경제적 변수로서의 인류의 생존
누가 뭐래도 에너지 절약
물신주의의 종말
/막간극/ 양초, 돌, 동전의 번쩍거림
#4 공조냐 전횡이냐
연대, 그리고 미래
자본주의, 부패한 꽃
대안이 이미 존재한다
시장경제가 아닌 자본주의로부터 탈출하다
당연히, 부자들에게 세금을 물려야 한다
느림의 용기
전 지구의 채마밭 가꾸기를 꿈꾸는 문화
영구적 평화를 향해
책속에서
2050년에는 아마도 부유층이 2배로 늘어나게 될 테고, 그로 인해 엄청난 생태적 문제들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늘 그렇듯이 수많은 가난한 사람들, 아마도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수의 가난한 사람들이 존재하게 될 터인데, 이는 빈부의 불균형이 여전히 끄덕도 않고 버티고 있으리라는 것을 의미한다.
런던지층학위원회의 회원들은 우리가 살고 있는 시기를 새로운 이름인 인류세(anthropocene, 人類世)로 분류하는 것이 학문적으로 타당하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는 지금까지 다른 종들 가운데 하나였던 인류가 지질학적 행위자, 즉 생물권의 구조를 변화시킬 수 있는 행위자가 되었음을 의미한다. 자연의 퇴적작용은 4만여 개 이상의 인위적 댐에 의해 심하게 바뀌고 있고, 대기 중 탄산가스 농도는 근 100만 년 이래로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게 높으며, 탄산가스가 야기한 멸종 현상은 그 규모에 있어서 공룡의 멸종에 비견할 만하고, 대양의 산성화는 가파르게 진행되는 중이다.
핵폐기물은 해결할 수 없는 윤리적 문제를 야기한다. 무슨 명분으로 고작 2~3세대의 복지에만 사용되고 말 유독물질들을 앞으로 수천 년 동안 지고 있어야 할 유산으로 대대손손 물려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