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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표의 이유

사표의 이유

('나'는 없고 노동만 있던 나날, 나는 회사를 떠났다)

이영롱 (지은이)
서해문집
1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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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표의 이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사표의 이유 ('나'는 없고 노동만 있던 나날, 나는 회사를 떠났다)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노동문제
· ISBN : 9788974837624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15-11-30

책 소개

피로사회-미생-송곳 신드롬을 잇는 사회학적 보고서. 미치도록 취직되어야 하는 이 시대에, 직장인이라는 안정된 자리에서 자발적으로 빠져나온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11명의 인터뷰이들을 심층 면접하여 이 시대 노동의 현실을 사회학적으로 해부하고 있다.

목차

들어가며_ 노동만 있던 삶
참여자들의 이야기 : 새로운 세대, 새로운 자유주의

1장 직장인으로 살아남기
‘엘리트 직장인’ 되기
“어차피 우리는 ‘쥐’다” / 이곳은 잠시 머물다가는 정거장 / 불가능한 지속
‘열정노동자’ 되기
가장 X세대다운 일을 찾아서 / 열정의 두 얼굴 / 모험에서 기업으로

2장 살아남지 못하리라는 예감
무례한 노동 공간 : 영원한 미생 프로젝트
관리될 수 없는 불안 / ‘얼마짜리’ 삶
나의 노동, 세상을 좀 더 나쁘게 만들었던
다시 생각할 것
도시 노동자(도시 생활자)로 산다는 것 / 오늘, 내가 잃어버린 것

3장 그리고 삶은 ‘다르게’ 계속된다
무엇이 삶을 다르게 만드는가
온전한 독립자로 / 함께 섞여, 일하며 놀며 / ‘전환’의 조건과 한계
내려선 이후에는, 땅 멀미
중간지대에서 / 짐을 줄이고, 생활을 다시 여미고 / 다시, 노동을 생각하다
‘변주’와 ‘탈주’ 사이
개인의 몰락과 강화 / 연결 속의 주체

나가며

저자소개

이영롱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7년에 태어나 대학/원에서 사회학, 젠더 연구, 문화 연구를 공부했다. ‘청년’으로 묶이는 자신의 동세대 집단과 관련된 주제들을 주로 연구했고 노동, 일터, 행위자성 등의 키워드에 관심을 둔다. 쓴 글로는 《사표의 이유》(2015), 《노오력의 배신》(공저, 2016), 〈‘영원한 미생未生’만을 위한 노동 공간: 30~40대 직장인의 노동 서사를 통해 본 신자유주의 노동의 성격〉(2014), 〈24시간 사회의 이면: 야간 파트타임 노동자를 중심으로〉(공저, 2012)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대부분 많은 회사들은 50대 초반이면 (회사에서) 나가서 회사와 관련 없는 일들을 하잖아요. (중략) 조직의 특징이죠. 내가 이 일을 오래 할 수 있겠단 생각이 안 들었어요. 지속 가능한sustainable 일자리를 찾을 수 없을 거란 생각도 들었고요……. 어떤 선배들은 회사를 언제 그만둘지 정하고 다녀야 한다는 말을 했거든요. 그게 맞는 거 같아요. 회사의 다음 스텝을 정하고 일해야지, 내가 여기 뭐, ‘뼈를 묻을 거야’라는 식으로 다니면 사실 그것만큼 허무맹랑한 일이 없거든요. 그리고 회사란 데가 그렇게 보장해주는 데도 아니고요. 그래서 선배들의 조언도 타당하다 생각했어요.” _이동진(31세, 전 대기업 연구원, 현 대학원 진학)


“‘이제 우리 회사에 목구멍이 포도청인 사람 없지 않냐, 돈 때문에 회사 다니는 사람 없지 않냐, 다 자기실현해라, 회사에서. 더 미친 듯이 일해라’ 그런 거거든요. 그런데 목구멍이 포도청인 사람이 대부분이거든요. 본인은 그렇겠지만 우리는 아닌데……. (웃음) 자아실현해라, 그러지 않을 거면 나가라. 자아실현은 무슨 개뿔, 돈 벌려고 다니는 건데. 그렇게 착각하고 열심히 일해서 자아실현이 될 거라고, 그렇게 생각하잖아요, 스펙 쌓는 대학생들이. 그 경계가 되게 모호해지는 거잖아요.” _이명선(34세, 전 IT기업 근무, 현재 협동조합 준비)


“옛날부터 일했던 사람들은, 옛날엔 어땠는데, 이런 얘기 많이 해요. 공연판 문화판에 있던 사람들이다 보니까, 재밌게 하고 충돌을 일으키면서 하고 그런 게 있었는데 지금은 너무 규율 아래 있고, 규격화되고, 맞춰줘야 되는 평가 지수가 명백하고. ‘더 해라, 더 해라’ 하고, 사업 계획 같은 것도 많이 조정되기도 하죠. 우리가 죽을 둥 살 둥 이번 해에 2퍼센트 맞췄는데, 내년에 더 하란 거예요. (웃음) 일을 재밌게 할 수 있는 구조라면 그래도 하겠는데, 일 압박은 들어오고 돈은 줄고 일은 더 빡빡해지고, 내라는 보고서는 많아지고. 주간 보고, 월간 보고, 집계, 매출액, 이번 주 계획, 다음 주 계획…….” _장현아(31세, 전 복합문화공간 기획자, 현 대학원 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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