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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의 발견 1

느림의 발견 1

스텐 나돌니 (지은이), 장혜경 (옮긴이)
들녘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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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의 발견 1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느림의 발견 1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독일소설
· ISBN : 9788975276088
· 쪽수 : 252쪽
· 출판일 : 2008-11-24

책 소개

독일 작가 스텐 나돌니의 장편소설. 40여 년의 준비를 마치고 '1부: 코펜하겐 1801'이라는 제목의 원고만 집필된 상태에서 독일 최고권위의 문학상인 잉게보르크 바하만 상(1980)을 수상했다. 자신만의 느린 속도로 인생을 창조해낸 북극 탐험가 존 프랭클린의 도전과 삶의 행로를 묘사한 작품이다.

목차

1권

1부 느림
1. 스필스비 마을
2. '속도'를 찾아 바다로
3. 사갈스와 옴 박사
4. 리스본으로 떠나다
5. 1801년 코펜하겐

2부 시선
6. 희망봉을 향하여
7. 테라 아우스트랄리스
8. 머나먼 귀향길
9. 트라팔가르 해전
10. 전쟁의 끝

2권

3부 명예
11. 탐험을 선택하다
12. 얼음사막을 찾아서
13. 강을 타고 북극 해안으로
14. 프랭클린 시스템
15. 명성과 명예
16. 유형지의 새로운 총독
17. 바다 사나이
18. '에레부스'호와 '테러'호
19. 위대한 항로

작가의 말

저자소개

스텐 나돌니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2년 제드니크에서 태어나 지금은 베를린과 바이에른을 오가며 살고 있다. 그의 책은 많은 외국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잉게보르크 바하만 상, 한스 팔라다 상, 바일하이머 문학상 등 독일의 권위 있는 문학상을 석권했다. 1983년에 출간한 《느림의 발견 Die Entdeckung der Langsamkeit》은 동시대에 가장 크게 성공한 소설 중 하나로 꼽힌다. 그 밖의 작품으로는 《그와 나》, 《무례의 신》, 《바이틀링의 여름향기》 등의 소설이 있다. 1981년 마흔 살의 나이에 첫 소설 《프리패스》를 출간하며 작가 생활을 시작한 스텐 나돌니는 두 번째 작품인 《느림의 발견》으로 독일 문단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느림의 발견》은 한국을 비롯해 세계 20여 개국에서 번역 출간되었으며, 전 세계에서 200만 부가 넘게 팔렸다. 《마틸다의 비밀 편지》는 그의 최신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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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으며,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독일 학술교류처 장학생으로 하노버에서 공부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나는 왜 무기력을 되풀이하는가》, 《우리는 여전히 삶을 사랑하는가》, 《설득의 법칙》, 《가까운 사람이 경계성 성격 장애일 때》, 《오노 요코》, 《처음 읽는 여성 세계사》, 《나는 이제 참지 않고 말하기로 했다》, 《변신》, 《사물의 심리학》, 《나무 수업》, 《우리는 어떻게 괴물이 되어가는가》 등 많은 도서를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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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존은 그동안 연습한 훌륭한 문장으로 운을 떼었다. 그의 문장에는 배의 이름과 선장의 이름, 선원의 숫자와 대포의 숫자, 시어니스로 출항한 시점이 모두 담겨 있다. 그다음부터는 제목, 자료, 위치, 모든 것을 최대한 동일한 순서에 따라서 보고한다. (…) “좀 더 빨리 합시다, 미스터 프랭클린. 고민할 거리가 뭐가 있소? 당신은 현장에 있지 않았소!” 그 역시 존이 예상했던 말이었다.
“설명을 하려면 제 나름의 리듬이 필요합니다.”
댄스는 서성대다가 놀란 표정으로 그를 쳐다보았다.
“지금까지 그런 말을 들은 건 딱 한 번뿐이었소, 스코틀랜드의 교회 장로한테서였지. 계속하시오!” - 2부 '시선' 중에서

원주민들이 서로 몇 마디 주고받았다. 말수가 늘어나더니 결국 몇몇이 웃음을 터트렸다. 곧이어 모두가 똑같은 행동을 했다.(……) 매슈는 그들이 의심을 푼 것이라 주장했고, 미스터 티슬은 그들이 평상시처럼 행동했다가 백인들이 나타나서 잠시 겁을 먹었던 것뿐이라고 추측했다. 세러드가 말했다. “우리가 옷을 입고 있어서 웃는 거야.” 모두들 질문에 대한 답이 나왔다고 생각한 순간 존이 입을 열었다. 평소처럼 느릿느릿했다.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인 사람은 매슈와 세러드뿐이었다. “지금 저들은 우리가 자기네 말을 못 알아듣는다는 걸 알아챈 거야. 그래서 일부러 이상한 말을 막 한 다음 그게 재미있어서 웃는 거야.” - 2부 '시선' 중에서


작별의 날, 해안과 항구는 사람으로 가득 찼다. (…) 이주민 가족은 한 사람도 빠짐없이 그에게 손을 흔들려고 멀리서 달려왔다. 엄청난 숫자의 신사, 숙녀들이 그와 악수를 나누었다. 많은 이들이 눈물을 흘렸다. 과거의 죄수들, 선원들, 소농들, 재봉사 도제들, 사냥꾼들이었다. 그중에는 커버데일 박사와 <트루 콜로니스트>의 뚱뚱한 미스터 니트도 끼어 있었다. (…) “이 땅이 품위를 지니고 좋은 이웃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는 것은 오직 각하의 고결하고 끈기 있는 정신 덕분입니다.” 니트의 손은 땀으로 범벅이었다. (…) 존은 축축해진 손을 가슴에 얹고 절을 하며 대답했다. “난 그저 모두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을 뿐입니다.” - 3부 '명예' 중에서

그는 북극에 마음이 끌렸다. 새로운 시작을 염두에 두어서가 아니다. 모든 것은 이미 시작되었다. 목표란 길에 도달하기 위해서 설정한 것이다. 그는 지금 그 길을 가고 있다. 북극은 다만 지질학의 개념으로 변했다. 그에게 남은 것은 바로 지금처럼 삶이 끝날 때까지 탐험 길에 머물고 싶은 동경뿐이다. 삶과 운항의 프랭클린식 시스템. - 3부 '명예'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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