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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알아야 할 모든 것 : 반 룬의 예술사

사람이 알아야 할 모든 것 : 반 룬의 예술사

헨드릭 W. 반 룬 (지은이), 남경태 (옮긴이)
  |  
들녘
2008-05-06
  |  
4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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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알아야 할 모든 것 : 반 룬의 예술사

책 정보

· 제목 : 사람이 알아야 할 모든 것 : 반 룬의 예술사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88975278068
· 쪽수 : 736쪽

책 소개

회화, 조각, 건축, 연극, 오페라, 가곡까지 예술의 전 분야를 아우르는 예술사 책. 이번에 출간된 책은 <반 룬의 예술사 이야기(들녘,2000)>의 개정판이다. 특파원, 역사학 교수, 소설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쓰기를 펼친 저자의 해박한 지식과 예사롭지 않은 필력으로 완성되었다. 풍자와 해학이 가득해 지루할 틈이 없으며 예술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던져준다.

목차

[책머리에] 빨간 모자, 빨간 목도리의 두 아이를 위해

01 프롤로그
02 선사시대의 예술
03 이집트의 예술
04 바빌론과 칼데아, 수수께끼의 수메르
05 하인리히 슐리만
06 그리스 예술
07 페리클레스 시대
08 항아리, 그릇, 귀고리, 숟가락
09 에트루리아와 로마
10 유대인
11 초기 그리스도교 예술
12 콥트인
13 비잔티움 예술
14 러시아
15 이슬람
16 중세 페르시아
17 로마네스크 시대
18 프로방스
19 고딕
20 고딕 시대의 종말
21 르네상스 정신
22 피렌체
23 프라 조반니 안젤리코
24 니콜로 마키아벨리
25 세계 예술의 중심지가 된 피렌체
26 푸토
27 유화의 발명
28 이탈리아 그림 공장의 개업
29 아메리카
30 눈이 새로워지면 귀도 트인다
31 유럽의 중심부에 찾아온 새로운 번영
32 내 주는 강한 성이요
33 바로크
34 네덜란드 화파
35 위대한 세기
36 교회가 배우의 장례식을 치러주다
37 다시 등장한 배우
38 오페라
39 크레모나
40 새로 유행한 오락
41 로코코 시대
42 로코코 속편
43 인도, 중국, 일본
44 고야
45 그림을 대신하는 음악
46 바흐, 헨델,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47 폼페이, 빙켈만, 레싱
48 혁명과 제국
49 혼돈: 1815~1937년
50 낭만주의 시대
51 화실의 반란
52 예술품의 피난처
53 19세기의 음악
54 가곡
55 파가니니와 리스트
56 베를리오즈
57 다게르
58 요한 슈트라우스
59 쇼팽
60 리하르트 바그너
61 요한네스 브람스
62 클로드 드뷔시
63 에필로그

[지은이의 말] 이 책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옮긴이의 말] 현대의 고전이 된 예술 입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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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헨드릭 빌렘 반 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의 역사가이자 작가, 저널리스트이다. 1882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태어나 20세가 되던 해인 1902년에 미국으로 건너가 하버드대학교와 코넬대학교에서 공부했다. AP 통신의 유럽 특파원으로 일했고 1911년에는 독일 뮌헨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제1차 세계 대전이 일어나자 벨기에에서 종군기자로 활동했으며 전쟁이 끝난 뒤에는 미국으로 돌아와 코넬대학교 등 여러 대학에서 서양 근대사를 강의했다. 박학다식한 휴머니스트였던 그는 미국의 권위 있는 아동·청소년 문학상인 뉴베리상 1회 수상작 『청소년을 위한 친절한 세계사』를 비롯해 『성서 이야기』, 『예술사』, 『지리학』, 『발명 이야기』, 『배 이야기』, 『관용』 등 20여 권의 책을 저술해 지금까지도 전 세계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1944년 코네티컷의 작은 마을에서 6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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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태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사회과학 원전들을 번역했으며, 역사와 철학의 대중서들을 왕성히 집필·번역해 오다가 2014년 별세하였다. 지은 책으로는 ‘종횡무진 역사 시리즈’를 비롯하여 『개념어 사전』, 『철학 : 사람이 알아야 할 모든 것』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모든 길은 로마로』, 『대지의 저주받은 사람들』, 『비잔티움 연대기』(전3권), 『생각의 역사』, 『기후, 문명의 지도를 바꾸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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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적재적소’라는 말은 상투적인 표현이지만 예술에서는 그렇지 않다. 독서에 필요한 빛과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철근으로 건축된 현대 도서관에 고딕풍의 치장벽토를 발라 이탈리아 교외에 사는 상류층의 결혼 케이크처럼 보이게 만든다면 그런 시대착오도 없을 것이다. 1937년의 주택과 도서관에는 작고 뾰족한 창문과 육중한 버팀벽 따위가 전혀 필요 없다. 그런 건축 양식은 가솔린 기관에 굴뚝을 다는 격이며, 창고와 개집에나 어울릴 뿐이다. 하지만 13~14세기 건축가는 반드시 그런 양식으로 건축해야만 했다. 견고하고 쾌적한 건축물은 절대적 필요성의 소산이어야 한다. 고딕 건축가는 실용적인 과제를 가지고 있었다. 그는 주어진 수단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했고, 실제로 훌륭하게 해결했다. (p. 216)


「모나리자」는 차노비 델 조콘도Zanobi del Giocondo의 아름다운 아내를 그린 초상이다. (그래서 그녀를 흔히 ‘라 조콘다La Gioconda’라고 부른다.) 이 그림은 영원한 여성상의 이상적인 본보기로 꼽힌다. 꿈꾸는 듯한 부인의 미소는 완벽한 여성성의 모든 비밀을 알고 있다는 분위기를 풍긴다. 아마 그럴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녀가 미소를 지은 까닭은 늙은 남편이 셋째 아내인 자신에게 전 재산을 물려주겠다는 유언을 남긴 탓인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장차 막대한 유산을 받은 아름다운 미망인의 신분으로 고향 나폴리로 금의환향하게 되었다는 득의에 찬 미소일 것이다. 혹은 레오나르도가 입술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 미소가 생겼는지도 모른다. 그는 해부학에 관한 지식이 풍부했으나 얼굴은 잘 알지 못했다. 고대 이집트와 그리스의 조각상에서 흔히 보는 것과 같은 그 고졸한 미소는 아마 레오나르도가 까다로운 입을 그리는 데 실패한 결과일 것이다. (p. 319)


자선은 거실에서 시작될지 모르지만 예술은 더 깊숙한 곳, 바로 부엌에서 시작된다. 예를 들어 라파엘로 석 점, 안드레아 델 사르토Andrea del Sarto 두 점, 무리요Murillo 대여섯 점, 거기에 렘브란트의 작품까지 소장한 사람에게 저녁식사를 초대받았는데, 포크와 나이프, 스푼을 보니 볼품이 없고 짝짝이였다고 하자. 단언컨대 그는 예술에 조금도 신경을 쓰지 않는 사람이다. 그는 이웃에게 고상한 척하거나 은행에서 대출을 받으려고 그 그림들을 구입한 것뿐이다. 다시 말해 그것들이 반드시 필요해서 산 게 아니다. 그는 참된 예술 애호가가 아니며, 그에게 그 그림들은 그의 아내가 입은 값비싼 모피 코트보다도 못하다. (p.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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