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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유럽사 > 독일/오스트리아사
· ISBN : 9791194263661
· 쪽수 : 656쪽
· 출판일 : 2025-09-25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1. 음모론 퍼뜨리기
2. ‘그들’과 ‘우리’를 구분하기
3. 영웅으로서 인도하기
4. 청년 타락시키기
5. 엘리트층과 공모하기
6. 인권 공격하기
7. 믿음 이용하기
8. 적 평가하기
9. 저항 분쇄하기
10. 종족주의 강화하기
11. 멀리서 죽이기
12. 두려움 키우기
맺으며
12가지 경고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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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들어가며
제3제국을 독일의 ‘황금기’로 생각하는 무장친위대 장교와의 만남처럼 마르고트 힐셔와의 만남도 내게 깊은 영향을 미쳤다. 두 사람 다 내게 만약 독일 역사의 그 시기에 살았다면 어떻게 행동했겠냐고 물었다. 그렇지만 우리는 저마다 생태학과 살고 있는 환경 사이의 복잡한 관계가 낳은 소산이므로, 나는 어떻게 했을지 확신할 수 없다. 그래서 스스로에게 이와 연관된 질문을 던졌다. 오늘 나의 삶이 급변한다면, 나는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
이 책의 여러 사례가 증명하듯이, 인간의 행위는 상황이 변하면 같이 변했다. 왜 실제와 같이 그렇게 변했는지, 그 역사로부터 오늘을 위해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 이해하는 것이 우리가 풀어야 할 어려운 숙제다.
1. 음모론 퍼뜨리기
1918년 5월의 낙관적 분위기를 감안하면, 많은 독일인이 온갖 음모론으로 파멸적인 운명의 전환을 설명하려 한 것도 당연하다. 그 음모론들에 유대인과 사회주의자 정치인들이 꾀한 배반이라는 망상이 포함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독일이 패한 진정한 이유는 더 평범했다. 독일군이 1918년 봄에 큰 진전을 보인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막대한 희생을 치르고 이뤄낸 것이다. 전사자와 부상자, 포로, 행방불명자를 합쳐 68만 명이 넘었다.
2. ‘그들’과 ‘우리’를 구분하기
평균적인 인간이 ‘그들/우리’의 이분법에 매우 빠르게 강력히 이끌려 ‘그들’은 그렇게 훌륭한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성향을 갖게 되는 것은 신경과학적으로 피할 수 없는 일이다. 그렇다면 누구를 그들로 여기고 누구를 우리로 여길 것인지에 관해 사람을 조종하기란 믿을 수 없을 만큼 쉽다. 독일과 히틀러는 일반적으로 거짓 종형성(種形成)[다시 말해서 누가 ‘우리’와는 거의 다른 ‘그들’의 유형에 속하는지 판단하는 것]이 얼마나 강력한지 보여주는 교훈이다.” 이 역사를 살펴보면 ‘그들/우리의 이분법’이 나치즘에 얼마나 중요했는지 보여주는 사례를 많이 보게 될 것이다. 이것이 그 이데올로기의 진정한 핵심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히틀러는 신경과학이나 심리학을 공부하지 않고도 이러한 접근방식의 힘을 직관적으로 이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