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화(落花)

제1부 낙화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 | 낙화 1 | 낙화 2 | 낙화 3 | 사랑을 위하여
별 | 가을 엽서 | 암병동에서 | 내 그대 잊기에는 |행복 1 | 행복 2 | 행복만들기
사랑도 짐이 된다면 | 시인의 바보 산수(山水)

제2부 빈 손을 위하여
다시 수유리에서 | 빈 손을 위하여 | 겨울 광릉에서 | 어떤 산행(山行)
갈매기의 말 | 모노드라마 | 하산(下山) | 바람집 1 | 바람집 2 | 바람집 3
바람집 4 | 바람집 5 | 바람집 6 | 바람집·별장(別章)

제3부 그대에게 가는 길
그대에게 가는 길 | 쓸쓸한 초상 | 너의 강 1 | 너의 강 2 | 너의 강 3
미로 찾기 | 목포의 눈물 1 | 목포의 눈물 2 | 그리움 또는 벼랑 | 수유리에서
손 가슴으로 오는 새벽 | 무미(無味) 1 | 무미(無味) 6 | 무미(無味) 9

제4부 하나가 되는 법
빈 가슴이 둘 | 하나가 되는 법 | 낮달 1 | 낮달 2 | 낮달 3 | 땅끝 일박(一泊)
마음 | 목(木)다리 | 첫눈 | 어떤 이별 | 겨울강 | 그 저물녘

▧ 해설 | 삶의 근원동력으로서의 허무 (손진은)
▧ 박시교 연보

겨우내내 솔잎 닮아 청청히 산다지만
돌문 앞을 서성대는 바람의 허세거나
제풀에 녹아지듯 한 눈발 그것 아닌가

꽃이나 풀잎 보면 말없이 사는 이를
한번쯤 찾아가서 가슴을 나누는 일
그 일도 지금 우리에겐 헛헛한 그리움 (「무미 1」중에서, 본문 p. 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