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88976769169
· 쪽수 : 488쪽
책 소개
목차
part 1 국익을 무시한 오만한 통치자들
3천 년 동안 이어진 바보들의 행진
part 2 아둔함의 원형, 트로이 목마
무지와 어리석음의 상징, 트로이 목마
part 3 개혁보다는 타락을 택한 르네상스시대의 교황들
하나님도 돌아앉은 여섯 교황의 탐욕
권력정치의 화신 식스토 4세 1471~1484
타락한 아들을 감싸고 돈 인노첸시오 8세 1484~1492
돈과 여자, 타락으로 날을 지새운 알렉산데르 6세 1492~1503
전쟁에 미친 울리오 2세 1503~1513
면죄부를 판매한 레오 10세 1513~1521
부관참시까지 당한 클레멘스 7세 1523~1534
part 4 미국 역사상 가장 길었던 베트남 전쟁
인도차이나를 둘러싼 갈등 1945~1965
스스로 만든 도그마의 덫에 빠진 미국1946~1968
시종일관 미국의 보호를 받은 디엠 정부 1954~1960
part 5 처절한 패배의 씨앗, 세 대통령의 독선
계속되는 실패와 케네디의 선택 1960~1963
전쟁의 광기에 휩싸인 존슨1964~1968
아집과 독선으로 끌어온 전쟁 1969~1973
리뷰
책속에서
인류역사를 살펴보면 시간과 장소를 뛰어넘어 우리의 눈길을 분명하게 잡아끄는 현상이 있다.
인류역사를 살펴보면 시간과 장소를 뛰어넘어 우리의 눈길을 분명하게 잡아끄는 현상이 있다. 각국 정부가 국익에 반하는 정책을 추구하는 모습이다. 인류는 모든 영역에서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지만, 통치술만은 다른 영역에 비해 별다른 발전 없이 정체된 느낌을 준다. 지혜란 경험을 토대로 판단하는 능력이라고 정의할 수 있지만, 통치의 영역에서는 그러한 지혜와 상식과 유용한 정보 따위가 정당한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꺾여 버리곤 한다.
아집과 독선은 개인의 타고난 성격이기 때문에 통치에 대해서도 그 이상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는 반론을 제기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통치상의 독선은 개인의 독선보다 많은 사람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치므로 정부는 이성에 따라서 행동해야 할 분명한 의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