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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마의 볼가 강

뒤마의 볼가 강

알렉상드르 뒤마 (지은이), 김경란 (옮긴이)
  |  
그린비
2010-07-10
  |  
3,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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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마의 볼가 강

책 정보

· 제목 : 뒤마의 볼가 강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여행에세이 > 해외여행에세이
· ISBN : 9788976821119
· 쪽수 : 136쪽

책 소개

'작가가 사랑한 도시' 두번째 책. 프랑스 낭만주의 문학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알렉상드르 뒤마가 볼가 강 유역과 칼미크 족 영토를 여행하며 쓴 글들을 발췌하여 엮은 책이다. 사물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틀에 박힌 빤한 이야기는 최소한으로 줄이려고 노력하는 뒤마의 작가로서의 기본자세가 잘 드러나는 책이다.

목차

뒤마의 볼가 강 여행지도

아스트라한
아르메니아인과 타타르인
칼미크에서
투메인 왕의 성에서 열린 축제
축제의 계속
야생마

옮긴이 해제
알렉상드르 뒤마 연보

저자소개

알렉상드르 뒤마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02년 7월 24일, 프랑스의 빌레르코트레에서 태어났다. 일찍이 아버지를 여의고 집안 형편이 어려워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 수 없었지만 어렸을 때부터 독서를 좋아했다. 1822년 파리로 가서 당시 권력이 막강했던 루이 필리프의 궁전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생계가 안정되자 그는 본격적으로 글을 써서 잡지에 실었다. 1829년 출간한 희곡 『앙리 3세와 그의 궁전』이 대성공을 거두자 극작가로서 명성을 얻었고 이어서 신문에 소설을 연재하기 시작했다. 뒤마는 당시 인기가 많았던 역사소설에 집중했는데 1840년 출간한 『펜싱 마스터』는 『몽테크리스토 백작』의 초석이 되었다. 『삼총사』 『몽테크리스토 백작』 『철가면』을 잇달아 출판하였고 이 작품들이 크게 성공하면서 뒤마는 최고의 작가 반열에 올랐다. 시민왕 루이 필리프가 반란에 의해 폐위되면서 그의 입지도 좁아졌다. 결국 1851년 벨기에 브뤼셀로 추방당했으나 곧 러시아로 탈출했다. 그곳에서 작품 활동을 계속하던 뒤마는 이탈리아로 건너가 신문 「인디펜텐테」를 발간하고 이탈리아 왕국의 통일 운동에 힘쓰기도 했다. 1864년 프랑스 파리로 돌아와 작품 활동을 이어 갔다. 1870년 뇌출혈을 일으켜 불구의 몸이 되었고 결국 같은 해 12월 5일 세상을 떠났다. 그의 유해는 그가 태어난 지 200주년이었던 2002년, 프랑스의 최고 위인들만 묻힐 수 있는 팡테옹으로 이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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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와 파리VII대학교에서 각각 불문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연세대학교, 홍익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등에서 불문학을 가르쳤으며, 2010년 현재 연세대학교 유럽사회문화연구소 연구원이다. 저서로는 『프랑스 상징주의』(문화관광부 추천 우수 학술도서), 『‘네앙’과 글쓰기 사이: 말라르메와 ‘무’의 추구』(파리VII대학교 박사학위 논문), 『말라르메, 시간의 시학과 공간의 시학』(홍익대학교 박사학위 논문)이 있고, 논문으로는 「상징주의 시 번역과 한국의 티포그라피 시」, 「대문자의 ‘책’」, 「말라르메와 불교」, 「‘주사위 던지기’ 읽기」, 「말라르메의 가치전도술」, 「소진의 이면」, 「말라르메의 ‘이지튀르’에 나타난 혼돈과 질서」를 썼다. 발레리의 『바리에테』(일부), 말라르메의 『주사위 던지기』, 홍종우의 불어판 『춘향』을 한국어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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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볼가 강의 우안은 4분의 1리유 되는 거리에 걸쳐 온갖 성별, 나이, 색깔의 칼미크인들로 가득 차 있었다. 선창은 깃발들이 드리워져, 우리가 보니 네 개의 포로 이뤄진 왕의 대포가 발포된 것 같았다. 우리의 기선은 두 발의 작은 포를 쏨으로써 거기에 응답했다. 우리는 선창의 높은 곳에서 우릴 기다리고 있던 왕을 알아볼 수 있었다. 그는 국가를 대표하는 복장, 다시 말해 작은 단추들을 촘촘하게 채운 흰 프록코트와 폴란드 창기병의 것과 비슷한 모자와, 통 넓은 붉은 바지에 모로코 가죽으로 만든 장화를 착용하고 있었다. 창기모와 장화는 노란색이었다. 나는 미리 예법을 알아 놓고 있었다. 나를 위해 열린 축제였으므로, 나는 왕에게 곧바로 다가가 두 팔로 그를 안고 그의 코에 내 코를 문질러야 하는 것이었다. 그건 “오래오래 융성하시길 빕니다!”라는 뜻이었다.


종족적 본능을 타고난 칼미크인은 유목민이 되는 것이 가장 큰 야심인데?칼미크인이 유목민이 되려면 낙타 네 마리를 소유할 수준이 되어야 한다. 천막을 걷고 천막에 들어갈 많은 살림도구들을 싣기 위해서는 낙타가 네 마리는 필요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양 치는 모든 민족들과 마찬가지로 칼미크인들은 가장 소박한 방식으로 살아간다. 양젖이 그들의 주식이다! 겨우 빵이 뭔지를 알았을 뿐이다. 그들의 음료는 차이고 암말 젖으로 만든 화주는 사치다. 나침반도 없이, 천문학의 지식도 없이 그들은 거대한 고독 속에서도 경탄스럽게 자기 방향을 찾아낸다. 그리고 먼 곳까지 바라보는 눈을 가진 대평원에 사는 모든 종족들처럼, 놀랄 만큼 떨어진 거리에서 해가 진 뒤에도 지평선의 기수 하나를 알아볼 수 있고, 그가 말을 탔는지 낙타를 탔는지 식별할 수 있으며, 더욱 놀라운 것은 그가 창을 가졌는지 총을 찼는지까지 식별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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